글터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저자는 박영규, 출판사는 웅진 지식하우스 이며 가격은 13,000원 입니다.

현재는 개정증보판이 나오고 있으니 그것으로 보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우선 이 책의 저자인 박영규라는 분은 '역사책 대중화의 기수'라는 수식어를 달고 계시는 분으로 이 책을 96년도에 쓰셨습니다.

그 이후로 『한 권으로 읽는……』 시리즈를 많이 쓰셨고 기타 많은 역사 관련 서적 및 소설을 쓰셨습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이 책은 말 그대로 길고 긴 조선왕조실록의 역사를 한 권에 요약해 놓은 책입니다.

(말은 한 권 이기는 해도 540여 쪽 정도 되기 때문에 뭐 하루 만에 가볍게 읽을 만한 그런 책은 아니긴 합니다.)

태조 때부터 시작해서 조선왕조의 역사를, 첫째로 그 왕 대에 있었던 대체적인 이야기와 그의 가족 조직도와 가족에 대한 설명 및 그 시대에 있었던 중요한 사건들(ex : 광해군 때의 계축옥사 등)과 그 시대의 주요 인물들(ex : 세종대왕 때의 장영실, 박연 등) 순서로 나와있으며

한 왕의 역사를 한 소단원 식으로 정리해서 상당히 읽기 편하게 되어있으며 소단원의 마지막에는 항상 '~ 시대의 세계 약사'가 간략하게 나와있어 간단한 비교도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 형식으로, 펼칠 수 있는 조선 왕조의 세계도(世係圖)가 나와있습니다.

소설을 아니지만 그저 흥미나 교양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다시금 머릿속에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양외고 과제물이라서 읽다가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서 추천 게시판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