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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안
2003/10/07 1298 100


  정지용 시인의 향수가 아닙니다. 바로 파트리크 쥐스킨트 작, '향수'입니다. 한 달 전쯤에야 완독한 책이라죠.[워낙 책을 찔끔찔끔 읽다보니] 이 책을 읽다보면 지구상엔 얼마나 많은 향기가 존재하고 있는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시각적 서술을 통한 후각을 자극하는 기분이랄까요.

  향수 제조인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 주인공이면서, 참 마음에 든 인물입니다. 온몸은 썩어문드러지고 볼품 없는 외모지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후각의 소유자. 그리고 그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만드는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향수'

  긴 말 할 필요없이 읽어보면 알겠지요. 근래들어 재미있게 읽은 소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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