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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봄이구나... 했더니, 벌써 여름이구나... 뭐 그렇게 되는군요.

날씨가 이상해져가서는...쩝.


염색용 크레파스가 있더군요.

뭔가 멋지더군요.

직물용 물감도 있더군요.

아크릴물감도 온갖 것에... 뭍힐 수 있다더군요.

뭔가 멋지더군요.

재봉틀..., 인터넷 쇼핑으로 너무 저렴하게 사서

아주 쪼그만한 그것이 혼자서 공장을 돌리는 소릴 내어

어딘가... 숨겨두었지요.

뭔가 들들... 박는 것이 재밌기도 했었지요.

그렇게 지나가다

집에서 티셔츠 리폼에 열광하다가...

역시... 재봉틀이 필요하단 생각도 하며

겸사겸사 또 책을, 홈패션?? 뭔가 사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역시 대세는 DIY 라고 생각해서...

그쪽 관련 책을, 목공이나 채색이나 기타 조립...??

그런 걸 또 사버리는 군요. 3권씩이나...

요즘은 멋진 걸 만들어대는 블로거들이 많구낭....


하고, 와아 멋지다고 생각해버립니다.


ㅡ.ㅡ


언제쯤 이 학습욕구가 끝이 날지....

요즘 더러 제가 감당이 안되는...   ㅜ.ㅜ

뭐, 하긴 재밌긴 하지요.


뭔지 모르게 바쁘기도 하고...

저번에 하던 욕실 리폼-줄시멘트 바르기?-도 여름이라

사람들이 많이 들락날락 거리느라 못하고 있고...

(욕실 겸 화장실이 두개인데, 하나는 작은 욕실이라

예전에 시멘트란 멋진 녀석을 발견해서 올인하는 바람에

좀 수리를 들어갔지요, 다 하고 내가 미친것이 틀림없다고...

누누이 생각했었지요. 완전 노가다입니다...

이 몸이 체력만 좋았다면 하루걸릴 일을,

근 5일 잡아먹고 뻗었었지요...)


뭔가 쓸데없이 것에 꽂혀서

해결하려는 몹쓸짓을 하는 바람에


혼자 해결사인양 놀고 있습니다.


ㅜ.ㅜ 이것도 병이겠지요??



그래, 다들 병 하나 갖고 있겠지요??



요즘 이렇게 글터에 가끔 들락날락 거리는 병도 있습니다.

아, 늘 그랬군요. 고질병. ㅋㅋㅋ


오늘 동생 컴 앞에 앉아 있는데, 키보드 감이 좋군요.


오늘도 욕심 많아 자멸하는 중, 글쓰기는 일기로 적당히 만족 시키고 있습니다.
그래. 언젠간 단편이라도 적고 말것을... ㅋㅋㅋ

다들 잘 지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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