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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이 보송보송한 청소년들이 소설을 쓰는 것을 지켜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가? 10년 전의 나를 생각해 보면 이런 기회는 전혀 없었기 떄문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조회수와 추천글을 받고 있는 칼신님의 글을 보면 약간 엉성해 보이지만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들을 위한 글인것 같다. 또한 환타지 소설의 주 고객층이 10대 임을 감안할 때, 확실히 다소 코믹요소가 섞인 이런 주류의 글들이 유행하는 것 같다. 그리고 1인칭 묘사로 주인공의 심적 묘사를 더 표출할 수 있기에 보다 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따분하고 그리고 잔잔하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나의 3인칭 글을 보면서 떄론 회의감을 느끼곤 한다. 이 참에 한번 나도 1인칭 코믹류 소설을 써볼까도 생각중이다. 괴롭지만...

하지만 정말 내가 나를 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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