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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
2003/04/20 1421 33
최근에 눈새 이후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소설입니다.

작가님은 성악가이자, 프린세스조슈아로 유명하신 장진우작가님.

우리는 자신의 처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어떤 감정들을 타인을 통해 접할 때면 그의 결핍된 현실적 조건이 그 동기의 모든 것이라 생각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 그런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소녀의 시간]은 그런 감정들의 근원을 밝혀보기 위한 작은 노력에서 출발했다.                                                                
                                          - 소녀의 시간 서두, 작가의 말.

-1권의 대략적 줄거리.
16세의 어린 창부 세레나와, 미모의 천재 여기사 아르베라제,
아르베라제의 열렬한 팬인 창부 세레나는, 꿈을 통해 미모의 여기사 아르베라제와 함께한다. 그녀의 꿈은 아르베라제의 생활을 관찰하는 그녀만의 능력이었으며, 세레나의 지독한 삶을 연명해주는 구원의 빛이었다.

꿈속에서만 보았던 적국의 기사들. 우연히도 세레나는 현실에서 그 기사들과 만나 처음으로 따뜻함과 사랑을 배우고, 꿈속에 존재했던 아르베라제의 비밀을 알려주게된다.

하지만, 그 사실로 인해 아르베라제는 독에 걸려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되고, 세레나를 술집에서 데려가주기로 했던 기사들은 세레나를 버리고 만다. 숭배하던 아르베라제의 죽음, 그리고 자신을 배신한 기사들에 의해 결국 자살을 택하는 세레나, 하지만 그녀의 영혼은 금지된 술법으로 추종해 마지 않은 아르베라제의 몸과 함께한다.


에티우 같은 영혼이전물(?)은 상당히 많이 있지요. 하지만, 이 소설을 그런 류의 글들과 도매급으로 취급하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결론은, 읽어보시고 판단하시길.... 글의 가치는 제가 보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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