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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완전 자칫 잘못했으면 끝날뻔... ㅜ.ㅜ

양촛불의 최고온도가 1400도라면서요... 헐...


고등어 구이를 해먹고 냄새 없앤다고

무심코 촛불을 켰지요. 그리고

고정시킨다고 쓴 플라스틱 통,

약 높이 4~5센치 정도의 원통형 통으로, 정수기 필터 교환시
양측에 붙어 있던 거입니다만,

플라스틱 통 안에 촛불 이런 상태로,

양초 높이가 높을땐 신경 안 썼는데,

양초 높이가 낮아질수록 신경 썼어야 했는데...

촛불이 커지고 온도가 높아지고 원통형 플라스틱 통이 순식간에 녹으면서

그 바닥, 하필 김치냉장고 위였습니다... ㅜㅜ

그것들이 다 녹아서 불이 붙어서

둥글고 넓게 퍼진 것이 핵폭발느낌이라... 버섯을 뒤집어놓은듯,

불길이... 굉장히 화려했지만, 얼른 꺼야해서

제가 물로 확... 하려다가

엄마의 저지,

젖은 걸레 두 겹으로 껐습니다.

후으.........

그게 양초랑 플라스틱. 무슨 수지류~ 그런 류의 기름 성분 덩어리라...

물은 무리라는.... 그런 걸지도,

끄고 난 김치냉장고, 외관의 플라스틱? 꽤 두께가 두꺼웠던 그것이 뻥...

사라지고 그 아래 스티로폼이 붙어 있더군요.

냉장고의 외관... 내관.. 뭐~~~ 그래서

집에 있는 투명실리콘 한참을 쓰고 그 위에 구비하고 있던 유리타일을

발랐습니다.


ㅜ.ㅜ 아... 제 코가 조금이라도 덜 민감했더라면,

컴퓨터 검색에 좀더 열을 올렸다면, 집은 아마...

뭐, 다행히 무사 위기를 넘겼습니다.


사람인생 참. ㅋ

하여간 양초의 촛불 조심하세요. 받쳐두는 건 도자기 정도로... 주변엔

아무런 물체도 두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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