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일단, 외국 판타지입니다. 게다가 발간된지 꽤 지나서 구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추천입니다!

전개방식이 상당히 특이한데. 주역이 되는 스무명정도의 사람들을 순서없이 전환시켜가며 사건을 진행시키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자연 드래곤 라자의 경우를 들어서.
오늘은 후치의 시점, 내일은 카일의 시점, 그다음날은 다시 후치. 또 다음은 이루릴. 이런식인거죠.
물론 매일 한명이 바뀌는건 아니고, 며칠이나 몇달후로 이어질때도 있습니다. 이런 전개방식의 놀라운 효과는, 일차적으로 전혀 관계없던 캐릭터들이 자신의 행동을 하는데도 보는 사람인 저는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전체적인 안목하에서 어떤 영향력을 갖는지를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야말로 '보는' 즐거움이 각별한 맛이 나는 명작이라 하겠습니다.

내용은...직접 읽어 보시라! 는 말밖에..제가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것 같아서.-_-

아, 먼치킨도 아니고, 8권째인 2부 4권에 들어서야 마법을 제대로 쓰는 캐릭터가 나왔습니다.
주 내용은 왕권을 둘러싼 음모와 그때문에 일어난 혼란을 틈타 북쪽에서 내려오는 위험입니다.

자아, 어서 읽어보시고 반해버리세요!
그리고 2부4권 이후가 안나옴에 같이 분노합시다!(...)

저자는 조지 R.R. 마틴
출판사는 은행나무.
현재 1부 4권. 2부 4권이 나와 있습니다.



ps. 원작이 1부에 1권임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상술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