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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면접 때문에 설 와서 미용실을 찾아 갔습니다.

머리를 단정이 깎기 위해서죠

아마 제 인생에서 4번째로 가는 미용실이었을 겁니다.

그전에는 제 아버지께서 손수 깎아 주셧거든요

아무튼 얼마전 학교 두발 단속 기간이라 짧게 잘랐던 머리가

덤성덤성 길러져서 깎았습니다.

그런데 깎으면서 뭔가 찝찝한 기분이..

안경을 벗고 깎느라 뭐가 뭔지 보이지도 않으니 더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다 하고나서 머리를 감고 안경을 쓰고 거울을 보니..

참나...처음보는 사람이 눈 앞에 보이더군요

옆머리를 팍 쳐버려가지고는 얼굴이 길게 보이고

앞머리를 왜 남겨두었는데 올라가지도 않는 머리가

길게 남아 이상하구

차마 미용사한테 욕을 하지 못하고 찡그리는 표정으로 돈 떤지며

나왔습니다.

내 다시는 미용실 안간다 길르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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