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다시 들어와서 보니 가장 마지막에 써놓은 글이 참으로 우울하기 그지 없는 글이더군요;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D-60. 저나 Lily나 엔드라센님 다 마찬가지로 이제 두달 밖에 안남았죠.

그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여기다 쓰려고 하니 너무 많네요. 어찌되었든 나름대로 잘 지내고는 있습니다..6평까지 괜찮다가 9평에서 뜬금없이 외국어가 좀 미끄러지는 바람에 당황해서 헥헥대고는 있는 상황입니다만..

어제가 연대 수시 일반전형 마감이었는데, 경쟁률이 장난아니더군요. 저 같은 경우 정외과 썼는데 60몇대 1 정도 되는..

물론 그 중 언수외 111 최저등급으로 짜르면 많이 날아갈 허수가 많긴 하겠지만..올해 수능이 쉽게 나오다보니 수시 병목현상이 장난아니네요.

제가 여기 온게 중학교 1학년 때인데 벌써 고3이라는게 잘 실감이 안오긴 합니다(이 말을 몇번째 하는건지..). 그런데 뭔가 사이트를 보면 고등학생 이셨던 분들이 대학생이 되시고, 군대를 가시고, 대학생에서 사회인으로 되시는 모습이 글로써 확확 드러나니까..

뭔가 저도 멀지 않았음이 느껴지네요. 수능 끝날 때 쯤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는 뭔가 해방된 느낌으로..억압되어 있던(?) 글들을 많이 쓰기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