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은 것을 따스히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것들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그것을 오롯이 제 가슴속에 담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남들에게도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아아아주 예전에 쓴 글에도 그런 말을 썼었지만...
인기가 많다고 글을 화려하게 잘쓴다고
추종하는 사람이 많다고 저는 그 사람을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여기서도 꽤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이건 제 사견이니^^;;) 전 조앤 롤링을 주식회사 헤리포터 사장이지
작가로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반지의 제왕의 톨킨 님은 작가라고 할 수 있겠죠.
두 사람의 차이점이야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예를 생각해봅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글쟁이중 하나인 이문열씨.
그 분은 글은 정말 잘씁니다. 생각도 많이하고 지식도 풍부하고...
하지만 저는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분은 많은 것을 안을 수 없는 분이기 때문이죠^^
전상국님은 "우상의 눈물"에서 "우리들" 이라 표현할 때
이문열씨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아이들"이라 표현하죠
(두 소설의 표절 여부는 떠나서^^;;)
이문열씨는 사람들을 마음속에 품지도 못하면서
단지 머리로만 글을 써댈 뿐이니까요.
자기는 대중과 다른 우월한 존재란 생각속에서...
마찬가지로 쉽게 다른 누군가를 평가절하 할 수 있는 사람이
정녕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시킬 수 있는 글을 써낼 수
있을까요?
물론, 요즘 글터는 친목 싸이트 이긴 합니다만...
어쨌던 글쓰는걸 좋아하고, 아니면 좋아했던 사람들이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 생각합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시한번 쯤 우리모두 "작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게 어떨런지..
물론 제가 생각하는 "작가"의 의미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한번쯤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의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스스로 어떤 "작가"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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