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책으로 본건 처음인데, 오~~~ 작가가 왠지 너무 편하게 글을 써댄터라
완전 빨려들었어요. 아~~~ 이런 식의 글쓰기도 있구나 하고.. 감동하면서
눈이 마르다는 걸 느끼며 눈을 깜빡해주면서 밤에도 낮에도 읽어댔지요.
ㅡㅡㅡㅡ 어느부분에선 한페이지를 계속 읽어대고 있는...
생각나지 않는건 아니지만, 한번쯤 더 눈여겨 보고 싶다는 느낌이랄지...
어쨌든, 하울이 귀엽네요.
ㅜ.ㅜ
애니 속의 하울은 더 귀엽더랬어... ㅋㅋㅋ
젠장...
그런 사람은 왜 한국에 없는 겁니까..............꺼이꺼이.
괜한 푸념이었네요.
오랜만에 감도는 저의 차고넘치는 밝음에 취해주세요. ㅋ
봄인데 요즘엔 도무지 봄이라고 여겨지지 않는 햇살쨍쨍이네요.
보통 봄날처럼 옷 입고 나갔다가 쩌죽는줄....
-점심식사후 외출이라 그럴지도...
아, 그리고 붉은손가락, 그 책
읽을만했지요. 그 작가는 요상하게도 엔딩으로 치달으면서도...
묘하게 계획적인 냄새를 풍긴다니깐요. 치밀해보여서 약간 인위적이고~
추리소설답게 역시 감추기도 감춰놔서는... 재밌긴 했지만!
+.+
인간적으로 참..., 불쾌한 기분이 들게 하는 스토리였어요.
있을법한 내용이지만, 참 끔찍해지는 그런 스토리...
형사가 매력적이지 않았다면 읽기 싫어졌을법한...ㅋㅋ
토끼와 함께한 그해... 그 책은,
마치 그 사진에 찍어놓은 작가처럼 털보아저씨~스럽더군요.
산적같고 유쾌하고 일상을 살짝 뛰어넘고....
뭐, 나름 좋았어요. 열광적이진 않았고,
의문은, 불타는 산장에서 왜... 장관 부인네들이 벌거벗고 밖으로 뛰쳐나왔을까...하는... 뭐~ 개인적인 물음입니다.
인위적인 설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니, 보통 사소한 것들을 소설에서 생각하지 않기도 하지요.
게시판이 마치 제 감상기록장소가 되었네요.
글을 한번에 와작와작 읽어대니까. 뭔가 좋은 아이템들이 떠오르는 듯해서
대체로 좋았어요. 한밤중에 깨어나 번쩍 하고 솟아나는 영감처럼...
근데, 이게 재대로 글로 나와야 될테지만, 미래는 알수없고...
아, 이번글도 길었네요. 조금씩 글을 쓰고자 하는 욕망이 꿈틀대는 모양입니다. 조금만 더 책을 읽어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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