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코난 도일의 책이 아닙니다~ 라랄.
마이클 크라이튼의[ 잃어버린 세계 ]
전 2권짜리 책입니다. 김영사 출판.
절판되서 구입할수 없으니 빌려보세요. 라랄.
대부분 아실 듯.
쥬라기공원의 후속작이며 스필버그 영화의 원작이기도 하죠.
멋집니다.
정말로.
---------------------------------------------------------
생명이 믿을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는 것을 아무도 깨닫지 못하
고 있지. 그러니까, 단 하나의 수정란은 십만개의 유전자를 가지
고 있는데,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행동하여, 그 단 하
나의 세포를 완전한 살아있는 생물로 변화시킨다는 거야. 그 하나
의 세포가 분열을 시작하는데, 그 뒤에 오는 세포들은 다르지. 그
것들은 전문화 돼. 어떤것들은 신경이 되고, 또 어떤 것들은 내장
이 되고, 또 다른 것들은 세포가 되지. 각가의 세포무리는 그 나름
의 프로그램을 따라가기 시작하고, 발전하고, 상호작용하지. 결
국 250개의 서로다른 종류의 세포들이 생기는데, 정확히 딱 맞는
시간에 모두 함께 발전하지. 유기체가 순환 시스템을 필요로 할
때면, 심장이 펌프질을 시작하지. 호르몬이 필요할 때면, 부신은
호르몬들을 제조하기 시작해. 한 주 한 주가 지나면서, 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발전은 완벽하게 진행이 돼. 믿을 수 없는
일이지. 어떤 인간의 행동도 거기에는 못 미쳐.
혹시 집을 지어본 일 있어? 생명에 비하면 집은 간단하지. 그런데
도 일하는 사람들은 계단을 잘못 만들고, 싱크를 거꾸로 넣고, 타
일공은 필요할때 나타나지 않지. 모든게 다 잘못돼. 하지만 그 일
하는 사람의 도시락에 내려앉는 파리는 완벽해. 아야! 살살해!
어쩌면 그래야 마땅한 건지도 모르지. 멸종은 늘 커다란 수수께끼
였으니까. 지구에서 큰 멸종은 다섯번 일어났어. 그게 모두 소행
성 때문은 아니지. 모두들 공룡을 죽인 백악기의 멸종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쥬라기 말기에도 멸종은 있었고, 트라이아스기에
도 있었어. 그 시기의 멸종도 심했지만, 지구상의 모든 생명, 바다
와 땅의 모든 생명의 90퍼센트를 죽여버린 페름기의 멸종에 비하
면 아무것도 아니지. 아무도 왜 그런 재난이 일어났는지 몰라. 하
지만 난 우리가 다음 멸종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인간들은 아주 파괴적이지. 난 때때로 우리가 지구를 깨끗하게 청
소해 버릴 일종의 전염병이라는 생각을 한단다. 우리는 사물을 워
낙 잘 파괴하기 때문에, 난 때때로 그게 인간의 기능이 아닌가 하
는 생각을 하지. 어쩌면 몇 영겁마다 세상 나머지를 다 죽여 없애
는, 세상을 깨끗이 청소해서 진화가 다음단계를 진행하도록 해 주
는 어떤 동물이 나타나는 건지도 몰라.
---------------------------------------------------------
이상 Dr.말콤의 대사였습니다.
전편인 쥬라기공원처럼 주로 카오스 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구
요..
암튼..
재밌습니다. ^ㅡ^;;
마이클 크라이튼의[ 잃어버린 세계 ]
전 2권짜리 책입니다. 김영사 출판.
절판되서 구입할수 없으니 빌려보세요. 라랄.
대부분 아실 듯.
쥬라기공원의 후속작이며 스필버그 영화의 원작이기도 하죠.
멋집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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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믿을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는 것을 아무도 깨닫지 못하
고 있지. 그러니까, 단 하나의 수정란은 십만개의 유전자를 가지
고 있는데,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행동하여, 그 단 하
나의 세포를 완전한 살아있는 생물로 변화시킨다는 거야. 그 하나
의 세포가 분열을 시작하는데, 그 뒤에 오는 세포들은 다르지. 그
것들은 전문화 돼. 어떤것들은 신경이 되고, 또 어떤 것들은 내장
이 되고, 또 다른 것들은 세포가 되지. 각가의 세포무리는 그 나름
의 프로그램을 따라가기 시작하고, 발전하고, 상호작용하지. 결
국 250개의 서로다른 종류의 세포들이 생기는데, 정확히 딱 맞는
시간에 모두 함께 발전하지. 유기체가 순환 시스템을 필요로 할
때면, 심장이 펌프질을 시작하지. 호르몬이 필요할 때면, 부신은
호르몬들을 제조하기 시작해. 한 주 한 주가 지나면서, 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발전은 완벽하게 진행이 돼. 믿을 수 없는
일이지. 어떤 인간의 행동도 거기에는 못 미쳐.
혹시 집을 지어본 일 있어? 생명에 비하면 집은 간단하지. 그런데
도 일하는 사람들은 계단을 잘못 만들고, 싱크를 거꾸로 넣고, 타
일공은 필요할때 나타나지 않지. 모든게 다 잘못돼. 하지만 그 일
하는 사람의 도시락에 내려앉는 파리는 완벽해. 아야! 살살해!
어쩌면 그래야 마땅한 건지도 모르지. 멸종은 늘 커다란 수수께끼
였으니까. 지구에서 큰 멸종은 다섯번 일어났어. 그게 모두 소행
성 때문은 아니지. 모두들 공룡을 죽인 백악기의 멸종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쥬라기 말기에도 멸종은 있었고, 트라이아스기에
도 있었어. 그 시기의 멸종도 심했지만, 지구상의 모든 생명, 바다
와 땅의 모든 생명의 90퍼센트를 죽여버린 페름기의 멸종에 비하
면 아무것도 아니지. 아무도 왜 그런 재난이 일어났는지 몰라. 하
지만 난 우리가 다음 멸종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인간들은 아주 파괴적이지. 난 때때로 우리가 지구를 깨끗하게 청
소해 버릴 일종의 전염병이라는 생각을 한단다. 우리는 사물을 워
낙 잘 파괴하기 때문에, 난 때때로 그게 인간의 기능이 아닌가 하
는 생각을 하지. 어쩌면 몇 영겁마다 세상 나머지를 다 죽여 없애
는, 세상을 깨끗이 청소해서 진화가 다음단계를 진행하도록 해 주
는 어떤 동물이 나타나는 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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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Dr.말콤의 대사였습니다.
전편인 쥬라기공원처럼 주로 카오스 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많구
요..
암튼..
재밌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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