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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혹시 들어본분 계실런지요? 워낙 추천이 많은 글이라...

단점 : 두가지 있습니다. 초반에 약간은 지루한듯한 전개와, 역시 초반의 캐

릭터개성부족(전개가 굉장히 빠릅니다. 그래서인지도..^^)

장점 : 역시 추천에는 장점이 들어가야겠지요. 초반의 약간의 지루한 전개를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는 굉장히 빨려들듯 읽었습니다) 뒤짚는 중반부의

숨막히는 전개. 정말 재밌습니다. 일례로 소설중의 한 장면을 인용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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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불마져 얼리는 차가운 빙설의 정령이여. 이제 나를 대적하는 모든 적에게 죽음의 입맞춤을 시작하라. 주문명 '아이라스의 입맞춤' !"

순간 아라드의 뒤에 서 있던 리노는 갑자기 몸이 얼어붙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아라드의 '아이라스의 입맞춤'이라는 주문의 위력은 상당했다. 보통 평범한 마법사들 중 고급매지션인 마스터 매지션이 소환할 수 있는 '블리자드' 급의 위력인 듯 했다.
주문을 소환한 아라드의 앞에는 시린 달빛이 빛나는 밤에 은은하게 눈발이 휘날리는 그런 광경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무척이나 황홀하고, 부드럽게 얼음조각들이 검은 말을 탄 마스터 주위를 휘감고 있었지만 그것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부드럽다고 말할수 없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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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작가님의 문체, 마인드, 창조된 주문이 고대로 함축된 문장이 있습니다.

먼저 주문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가님이 창조해낸 것입니다. 창조뿐만 아니

라, 기존의 '마나'라는 마법의 원동력을 대체하는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 내

지요. 그건 읽어보시면 아시겠지요.

문체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혀 군더더기가 필요 없을만큼, 화려하지는 않

지만, 있어야 될 문장만 조합된 문체입니다.

어떤분은 왠만한 프로작가를 능가하는 문체를 가졌다..라고 하시더군요.

어쨌든, 저런 장점과 더 중요한것은 이 모든 이야기를 꿰뚫는 거대한 설정

입니다.

요즘 나오는 판타지들을 보면 플룻의 부재가 엄청난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글들이 많은데요. 그런글, 솔직히 재미는 있지만, '3류'라고 분류되는 글들

입니다. 재미만 있다...이게 문제이지요.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는 거대한 설정.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는 플룻

모든게 굉장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초반부에 약간은 개성이 떨어지는 캐릭터들을 중반부에서는 그 단점을 착

실히 보완해낸 글이지요. 앞으로 많은 부분 남아있는것 같던데...

정말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빠져들정도로요.

이미, 이 글로 폐인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아라에서 조회수로는 의외로 약간 부족하지만 (7만 4천히트정도) 추천수

가 5000정도로 정말 2백만대 작품이랑 맞먹습니다. 그것은, 본 사람은 인정

한다는 얘기이지요. 아직은 이 글이 제목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이지

만...이런 명작은 봐주고, 좋은 비평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추천 올립니다. 꼭 보시길 강추드립니다.

룬의 아이들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이런작품 접해봅니다.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고, 독특한 유머가 가미된 판타지를 즐겨 보시는 분이

라면, 꼭 보십시오. 후회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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