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켄야입니다.
와이즈진을 아시는지요. 한국 판타지 문학상을 북하우스와 공동 개최하는 곳이지요.
그 홈페이지에 토크박스라는 곳이 있는데 매일 주제가 바껴요 ㅡ,ㅡ;
뽑히면 1만원을 받습니다 후후 +_+;;
심심하면 응모하는데, 드디어 제가 금요일에 뽑혀가지고 효효 ㅡ,ㅡ;; 1만원을 얻었죠 +_+
그 주제는 바로 "화상 채팅" 이었습니다
글을 바로 밑에 (. . )
[토크 박스] 처음 하는 화상 채팅
안녕하세요 저는 고2입니다.
정말로 화상채팅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주위 아가들에게서(?) 익히 들어서 알고 있기 때문에.
한 8월달 쯤에 한 것 같은데..
피씨방가서 화상채팅하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 가난해서 집에 캠이 없답니다. )
잘 안가던 중 어떤 날 피씨방에 갔을 때 포트리스를 하다가 짤려서 기분이 꿀꿀하던 저의 눈에 화상채팅 접속 프로그램이 눈에 뜨이더군요.
저는 할 것도 없고 해서 잠시 들어가서 어디 과연 화상채팅이라는 것이 얼마나 재밌나 하는 심정으로 들어갔지요.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한 뒤 채팅방으로 들어간 저는 그 중에 여러
이름을 가진 대화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좀 특이한 대화방 이름만 말하자면..
'너 꿀꿀하니?'
'너 내 시다바리해라!'
(친구하고 나서 요즘 그런 사람이 부쩍 늘더니.. 결국은 채팅방까지 손을
뻗치고. ㅡ,ㅡ )
'폭탄 모여라. 킹카오면 떼려패준다.'
(과연 폭탄만 오기를 바랬을까요. 의문이 생깁니다.)
대충 이 세가지가 이름이 제가 보기엔 그 중에서는 좀 특이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화방 중에 무비 감상을 보는 방이 있더군요. 한 번 감상 좀 해볼까하는
마음에 들어가니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뮤직비디오를 틀고 있더군요.
들어가서 그냥 한 번 보고 나왔습니다.
똑같은 것만 트는데 계속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니 ㅡㅡ;;
재미도 없고 해서 마지막 방이다하는 심정으로 '꽃향기가 나는 사람들은 오시오.'라는 대화방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꽃향기는 안나지만 이런 방제를 만든 사람이 누굴까 하는 심정에 들어갔지요. 하지만 안은 평범하더군요. 용기가 없는 지 그냥 무뚝뚝하게 말 안하고 있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해대더군요. 별로 듣기 좋지는 않더군요 ㅡ,.ㅡ
저는 들어가자마자 그런 소리를 들으며 사람들이 자기 소개를 해달라고 하는 바람에 좀 분위기 좀 띄워볼까 하는 심정으로 이렇게 소개를 했죠.
'저는 서울 사는 백수 고딩2학년 입니다'
'공부는 신경쓰지 않고 탱자탱자 노는 고딩 백수랍니다. ㅡ,ㅡ'
'흐흐.. 부모님 마저도 포기했지요.'
'지금은 그나마 마지막 실을 붙잡으려고 하시지만..'
'사시미로 짤라버려야지~ 크크'
라는 글을 쓰자 저를 제외한 7명의 분들 중 한 4명 가량이 웃더군요. 그렇지만
유난히 여자 분들이 웃는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남자란 어쩔 수 없나봅니다. 흑.. 나는 순진한데...
제가 그렇게 말하고 여자 분들을 보던 중 어떤 여자 한 분이 계속 얼굴에 웃음기를 가득 띄우시면서 고개를 앞으로 내미시더군요. 그리고 뜨는 메세지가.
'XX님이 1:1 대화를 신청하셨습니다. 동의하시겠습니까?'
라는 글이 뜨는 것입니다. 우째 이런 일이~
한 편으로는 기분이 좋긴 했지만, 저는 잠시 시간을 때울려고 온 것이기에 정중히 거절을 했죠. 그리고 속으로 좋아하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분이 누구이신지는 저를 조금만(?) 아시는 분이라면 모두 아실 듯 합니다.
제가 거절을 눌르자 그 여자 분의 표정이 갑자기 황당한 표정으로 변하더군요.
그와 함께 잽싸게 대화방에서 나가버리는 ㅡㅡ;
거절당한 것이 열받기도 하고 창피해서 그런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는 그리고 대화방에 조금 더 있다가 거의 모든 분들이 말이 없자 허탈한
심정으로 화상 채팅을 끝 맞추고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은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한 분만을 사랑할 자신이 있나요?
물론 지나가는 여성이 매력적이라면 눈길을 한 번 정도 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딱 한 사람만을 사랑할 자신이 있습니다.
사랑은 개개인 한 사람이 판단할 수 없는 단어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평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한다면 꼭 그 사람이 자신을 떠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좋아지게 된다면 그 건 자신이 그 사람을 사랑한 정도가 그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잘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말을 들어주라는 뜻은 아니고, 그 사람을 기쁘게 하면서도 주위 사람에게 패가 안되도록 말이죠.
이상 허접한 고딩 2학년의 말이었습니다.
와이즈진을 아시는지요. 한국 판타지 문학상을 북하우스와 공동 개최하는 곳이지요.
그 홈페이지에 토크박스라는 곳이 있는데 매일 주제가 바껴요 ㅡ,ㅡ;
뽑히면 1만원을 받습니다 후후 +_+;;
심심하면 응모하는데, 드디어 제가 금요일에 뽑혀가지고 효효 ㅡ,ㅡ;; 1만원을 얻었죠 +_+
그 주제는 바로 "화상 채팅" 이었습니다
글을 바로 밑에 (. . )
[토크 박스] 처음 하는 화상 채팅
안녕하세요 저는 고2입니다.
정말로 화상채팅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주위 아가들에게서(?) 익히 들어서 알고 있기 때문에.
한 8월달 쯤에 한 것 같은데..
피씨방가서 화상채팅하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 가난해서 집에 캠이 없답니다. )
잘 안가던 중 어떤 날 피씨방에 갔을 때 포트리스를 하다가 짤려서 기분이 꿀꿀하던 저의 눈에 화상채팅 접속 프로그램이 눈에 뜨이더군요.
저는 할 것도 없고 해서 잠시 들어가서 어디 과연 화상채팅이라는 것이 얼마나 재밌나 하는 심정으로 들어갔지요.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한 뒤 채팅방으로 들어간 저는 그 중에 여러
이름을 가진 대화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좀 특이한 대화방 이름만 말하자면..
'너 꿀꿀하니?'
'너 내 시다바리해라!'
(친구하고 나서 요즘 그런 사람이 부쩍 늘더니.. 결국은 채팅방까지 손을
뻗치고. ㅡ,ㅡ )
'폭탄 모여라. 킹카오면 떼려패준다.'
(과연 폭탄만 오기를 바랬을까요. 의문이 생깁니다.)
대충 이 세가지가 이름이 제가 보기엔 그 중에서는 좀 특이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화방 중에 무비 감상을 보는 방이 있더군요. 한 번 감상 좀 해볼까하는
마음에 들어가니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뮤직비디오를 틀고 있더군요.
들어가서 그냥 한 번 보고 나왔습니다.
똑같은 것만 트는데 계속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니 ㅡㅡ;;
재미도 없고 해서 마지막 방이다하는 심정으로 '꽃향기가 나는 사람들은 오시오.'라는 대화방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꽃향기는 안나지만 이런 방제를 만든 사람이 누굴까 하는 심정에 들어갔지요. 하지만 안은 평범하더군요. 용기가 없는 지 그냥 무뚝뚝하게 말 안하고 있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해대더군요. 별로 듣기 좋지는 않더군요 ㅡ,.ㅡ
저는 들어가자마자 그런 소리를 들으며 사람들이 자기 소개를 해달라고 하는 바람에 좀 분위기 좀 띄워볼까 하는 심정으로 이렇게 소개를 했죠.
'저는 서울 사는 백수 고딩2학년 입니다'
'공부는 신경쓰지 않고 탱자탱자 노는 고딩 백수랍니다. ㅡ,ㅡ'
'흐흐.. 부모님 마저도 포기했지요.'
'지금은 그나마 마지막 실을 붙잡으려고 하시지만..'
'사시미로 짤라버려야지~ 크크'
라는 글을 쓰자 저를 제외한 7명의 분들 중 한 4명 가량이 웃더군요. 그렇지만
유난히 여자 분들이 웃는 모습이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남자란 어쩔 수 없나봅니다. 흑.. 나는 순진한데...
제가 그렇게 말하고 여자 분들을 보던 중 어떤 여자 한 분이 계속 얼굴에 웃음기를 가득 띄우시면서 고개를 앞으로 내미시더군요. 그리고 뜨는 메세지가.
'XX님이 1:1 대화를 신청하셨습니다. 동의하시겠습니까?'
라는 글이 뜨는 것입니다. 우째 이런 일이~
한 편으로는 기분이 좋긴 했지만, 저는 잠시 시간을 때울려고 온 것이기에 정중히 거절을 했죠. 그리고 속으로 좋아하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 분이 누구이신지는 저를 조금만(?) 아시는 분이라면 모두 아실 듯 합니다.
제가 거절을 눌르자 그 여자 분의 표정이 갑자기 황당한 표정으로 변하더군요.
그와 함께 잽싸게 대화방에서 나가버리는 ㅡㅡ;
거절당한 것이 열받기도 하고 창피해서 그런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는 그리고 대화방에 조금 더 있다가 거의 모든 분들이 말이 없자 허탈한
심정으로 화상 채팅을 끝 맞추고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은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한 분만을 사랑할 자신이 있나요?
물론 지나가는 여성이 매력적이라면 눈길을 한 번 정도 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 딱 한 사람만을 사랑할 자신이 있습니다.
사랑은 개개인 한 사람이 판단할 수 없는 단어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평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을 한다면 꼭 그 사람이 자신을 떠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좋아지게 된다면 그 건 자신이 그 사람을 사랑한 정도가 그 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잘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말을 들어주라는 뜻은 아니고, 그 사람을 기쁘게 하면서도 주위 사람에게 패가 안되도록 말이죠.
이상 허접한 고딩 2학년의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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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 소호님 시드님. | 문권국 | 2001/10/17 | 169 |
410 | 허허..문권국님이 떠나신다구요..-_-a | 간첩 | 2001/10/17 | 238 |
409 | 릴레이란 보십쇼,. | 오영진 | 2001/10/17 | 260 |
408 | 제 글... | atoo | 2001/10/17 | 164 |
407 | 2MS..대충 60%정도 칠한듯..-_-a | linalina⌒☆ | 2001/10/17 | 225 |
406 | 글터를 떠나며...(sorry to everyone) | 문권국 | 2001/10/16 | 381 |
405 | 훗후 요즘 노래방 2틀에 한 번 꼴로 가네 ㅡㅡ; | 켄야 | 2001/10/16 | 282 |
404 | 헌혈한 운영자 ㅡㅡV | 운영자 | 2001/10/16 | 259 |
403 | 허허...;; | 최지원 | 2001/10/16 | 190 |
402 | 올만임다... | 暴走전종경 | 2001/10/15 | 193 |
401 | 흠.. 일상적 야그는 싫다! | 오영진 | 2001/10/15 | 569 |
400 | 마논벌기 무자게 쉽다 ㅡ.ㅡ;; | 시드 | 2001/10/15 | 4932 |
399 | 글을 쓰면서 부터 | 寒影 | 2001/10/15 | 273 |
398 | 광고광고광고!! | 절대강호FMK | 2001/10/14 | 242 |
397 | 라운 파이터 1차 수정판 자유연재란에 올랐는데 글평 좀 +_+;; | 켄야 | 2001/10/14 | 278 |
396 | 켄야님에게 | 문권국 | 2001/10/14 | 184 |
» | [ 처음 해본 화상 채팅 ] | 켄야 | 2001/10/14 | 452 |
394 | 본걸로 치면..H.O.T., 젝키, 핑클, 에세스, 신화..봤지요.. | linalina⌒☆ | 2001/10/14 | 308 |
393 | 부적 바꿨습니다..[판타지자작캐릭란..] | linalina⌒☆ | 2001/10/14 | 257 |
392 | 나 하리수 봤다. | 소호 | 2001/10/14 | 4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