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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바쁘기도 하고 해서 정말 찾아오질 못했네요...

다들 죄송합니다.

기억하실지도, 못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네, 아시는 분들 몇 분 계시네요.

군대를 전역하고 거의 처음 들리는 듯 하네요.

가슴을 쓸어 내리며 썼던 많은 추억의 글들이

이곳에 아직 존재하고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이렇게 존재하고 있음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는 지금 학교를 다니면서

아주 잘 은 아니지만

제법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총대며, 밴드 활동이며, 아르바이트며

너무너무 바쁘게 살아서 찾아올 여력이 없어요.

이해해 주실거라고 믿어요.

이 곳에서 썼던 글들을

지금 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행복해요.

살아오는 동안,

단 한번 이라도

해보고 싶었던

제 안의 목소리를 찾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그 목소리를 알게 해준 곳은

글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 이렇게 자그마한 글을 남기고 갑니다.

군대도 많이들 다녀 오시고

많이, 변했군요.

고등학교 이후로 거의 못 온듯 하니

변할 만도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이곳의 느낌.

내가 느꼈던 감정 들은

아마 평생 지울수 없을 지도 모르겠네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이젠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 24살.

16살의 나와 비교해 본다면

꿈 많던 소년에서

이제는  현실적인 청년이 됐다고 할까요?

세월이, 사회가, 풍파가 그랬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저 스스로 이렇게 변한거겠죠.

제가 생각했던 곳과 같다면...

이곳은

세상에 지친 이들이 와서

지치고 다친 마음을 달래고

서로 부대끼며 위로했던

안식처가 아니었던가 하고 생각됩니다.

제가 어린 시절 기대왔던 이 곳...

누구의 손에 의해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정말 존재 자체로 너무 감사하고

옛 추억에 젖을 수 있는 곳이군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동아리 이름도

'노터'라고 하는 곳이예요.

노래가 있는 터 의 준말이구요.

'터'라는 말이 전 왜이렇게 좋을까요?

아직 글을 쓰시는

여러 작가분들과

이곳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자주 못와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꼭!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라는 말을 전하면서

제법 긴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셔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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