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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처음 이 곳에 온 날이 생각이 나네요.

'아이리스' 책을 읽다가 표지란에 나와 있는 글터 사이트 주소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이곳에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여기에 발을 들였을 때는 글이라는 걸 쉽게 쉽게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이 곳의 모든 것을 대충 대충 넘겨 봤습니다.
그러다 소설자유연재란에 들어가게 됬는데 처음에는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글에 관심이 있는 줄 몰랐거든요.
한참 올라와 있는 글들을 보다가 생각했습니다.

'뭐 이정도 쯤이야~ 나도 충분히 쓸수 있겠다.'

저는 그렇게 글 쓰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글을 쓰는 마음가짐부터 틀려먹었으니 어떻게 좋은 글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장난 정도로 여긴 글쓰기... 그러나 글을 쓰고 쓰면서 절실히 느낀게 있었습니다

'아... 정말 장난이 아니구나!!!'

라고 말이죠.
회가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저는 머리를 더욱더 싸매야만 했습니다.
저란 놈은 원래 끈기란게 없어서 뭐가 조금 안된다 싶으면 그냥 포기해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떻게해서든지 해 내려고 하죠...

참 이상하죠?
애시당초 장난이라고 생각했으면 아마 오래전에 포기해야 했을 텐데..... 지금은 힘든데도 포기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흰 종이에서 펼칠수 있는 나의 무한한 상상의 나라...  
정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 회를 마치기가 무척 힘들었지만 힘이 든만큼이나 무척 즐거웠습니다.

또 제가 글을 쓰면서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 보는데 그렇게 감회가 새로울수 없었습니다. 처음 장난으로 여겼던 글은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독자들은 그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만 하지  책 속에 담겨있는 작가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보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저도 한때는 그랬으나 지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리 문체가 멋있고 상황 묘사가 잘 되어 있어도 작가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을 엿볼수 없다면 그것은 결코 재미있는 글이라 볼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요즘 글을 쓸때에 항상 제가 처음 글을 웃습게 본 일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너무나 그일에 대해 반성하고 후회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아마 글쓰는 거와는 거리가 멀었을지도 모릅니다...
성격도 그렇고 마음가짐도 그랬으니... 하지만 아무리 이것이 저와는 거리가 먼 길이라 할지라도...포기하지 않을 것 입니다!

글터의 작가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들... 글은 목마른 우리에게 샘과도 같은 존재라고 저는 봅니다. 우리의 모자란 부분들을 채워주고 또 그것을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니까요...

하~ 얘기가 길어져 버렸네요^^ 원래는 짦게 쓰려고 했었는데...

우리 글터 작가 여러분들 모두들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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