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루모와 어둠속의 기적, 역시 전 2권짜리입니다.

발터 뫼르스.


여전히 끝내주는 삽화입니다.

우우우~~ 그대 부럽구려.



주인공 루모는 볼퍼팅어입니다.

타고난 전사 종족으로, 생김새는 머리에 뿔이 달린 개일 뿐이지만

직립보행을 하며 언어를 사용하는 지적인 생물입니다.

루모가 아주 어렸을때부터의 이야기로

바다를 떠다니는 악마바위와 외눈박이 거인들과의 전투며..

스마이크(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스마이크와는 같은 종족이지만

다른 인물입니다)와의 만남이라던가..

뇌가 4개인 아이덴트 족 콜리브릴 박사 등등...

독창적인 종족들의 독창적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꽤나 두꺼운 책입니다만 거의 손에서 놓을수가 없더군요.

최고였습니다..!

솔직히 꿈꾸는 책들의 도시 보다 루모쪽이 전 더 마음에

들더군요.. 주인공이 개를 닮아서가 아닙니다 (먼산)



음..

볼퍼팅어라고 나와있습니다만..

아무래도 꿈꾸는 책들의 도시 에서는 노루개 라고 번역한 듯

합니다... ㅡ_ㅡ;;;; 같은 작가 책인만큼 일관성 있게 번역해

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한숨)




한순간도 지겹지 않은, 정말로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강력 추천.

(그림 공부하시는 분들께도 추천입니다. 비록 삽화는 꿈꾸는 책
들의 도시보다 적지만 퀄리티는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