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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 먹었습니다.


훗... 사길 잘했다고 정말 제 자신을 칭찬중입니다. 대단합니다!


특이유전자 보유생물, 통칭 "아야카시"의 피를 이어받은 소녀 카타쿠라 유우키는 그 힘과 은발 때문에 "하얀머리"라 불리우며 경원시되고 있었다.
어느날 특수부대 EAT와의 합동작전 중에 유우키는 한 인간 청년을 만난다.
유우키는 `EAT`의 일원인 그의 직설적인 성격에 처음에는 불안감을 느끼지만, 그의 꾸밈없는 성격에 조금씩 호의를 가지게 된다.
한편 카타쿠라 유우키를 노리는 갑종 `아야카시`가 한 명 있었다.
그의 이름은 3년 전 살인귀로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타카하시 코우지.
그와 유우키는 적지 않은 인연이 있었다....


가 일단 스토리-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예전처럼 제가 스토리를 전부 불어버리면 역시 안되고, 저 아래에 컨님도 안하셨으니 기각하겠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것은 정말 인간이란 게 이런 건가...하고 생각했지요.

동족을 위해서 눈물을 흘릴 줄도 아는 존재. 동족을 위해 다른 생물의 생명 따위는 쥐뿔도 생각하지 않는 존재. 동족을 죽일 수 있는 존재, 자신도 죽일 수 있는 존재... 이게 인간.

동족을 죽일 수 없는 존재, 자신을 죽일 수 없는 존재... 아야카시. 우리가 '인간'이라고 불러야하는 것은 차라리 아야카시가 아닐까요?


이 책에서는 우리 사람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본질- 에, 정체성이랄까요. 그런 것도 이야기하는 듯 싶습니다. 아무리 추한 모습이라도, 공포스럽더라도, 결국은 자상하고 털털하고 귀여운 소녀였다... 유우키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것에 비해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외형에 의지하지요. '본질'은 바라보지도 않은 채. 어쩌면 더블 브리드에서 나오는 인물 중 가장 '인간'답고 자신을 아는 사람은 유우키와 타이치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 대략 이 이야기도 사랑이야기다 보니 나름대로 염장이었습니다.


그래도 유우키 누님(일단은 나이는 25세니까)은 정말 아름다우셨...(탕)


인간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한번 쯤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p.s 아... 그러고보니... 더블 브리드 원작 1, 2권  일러스트레이터 분이 요절하셔서 우리나라 국내 오리지널 일러스트라네요. 왠지 일러스트가 무~지하게 틀린 거 같은 느낌이 있지만 NT 노벨 편집부에서 그렇게 주장하니 들어주는 수 밖에.

아, 3권부터는 일본 일러스트레이터분이 다시 그리십니다. 1권 일러스트는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만... 2권은 좀 그렇군요. 뭐 표지나 브로마이드는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p.s  참고로 5500원입니다. 대원 C.I 소속이고 NT 노벨에서 나왔습니다. 서점에 없을 경우, 주문하실 때 출판사 말씀하지 않으시면 구해오기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p.s 2 이걸로 저는 완전히 한국 판타지계에서 손을 땠..(...) 뻔할 뻔자의 스토리의 이야기를 대량으로 찍어내는 우리나라보다는 이제 NT 노벨에 기대를 걸고 달라붙으렵니다. (...)

p.s 3 헛소리, 태클.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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