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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NT노벨입니다.

제가 여성이 쓴 소설을 그다지 많이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아마 제게 여성이 쓴 소설 중 가장 훌륭한 소설을 꼽으라고 한다면 전민희님이나 이수영님 정도의 작가를 꼽을 겁니다. 그.. 셀인가 샐로 시작하는 여성의 책은 왠지 정감이 가지 않더군요.

여하튼.

제가 추천하고 싶은 더블브리드는 여성분이 쓴 책입니다. 내용을 말해드리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후회를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인물과 세계관이 조금 부족하거나 넘치지도 않는, 다시 말해 밸런스가 좋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자면 주인공이 바보 같은 순진하고 착한 성품을 지녔다면 그 성격은 너무 지나치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지나칠 경우 오히려 읽는 독자들에게 짜증을 치밀어오르게 하죠.

더블브리드의 주인공은 '딱' 알맞습니다.

일러스트도 우리나라 분이 그린 거라서 그런지 마음에 들더군요. 일본 일러스트는 키노의 여행 빼곤 좋다고 생각한 게 없어서. 쿨럭. 일본 만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NT노벨 소설에서의 일러스트는 마음에 든 게 별로 없었습니다.

더블브리드의 배경은 일본이고 일본 음식이나 지명같은게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또 뭐랄까요. 인간과 인간이 아닌 '아야카시' 간의 갈등을 잘 소화해낸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신연령은 20대지만 몸은 10대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여주인공 유우키는 정말 매력 만점이었습니다. 그녀의 성격이나 행동 등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게 깔끔한 솜씨였습니다.

아.. 한가지 더 말하자면 극단적이지 않습니다. 2권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죽이지는 않습니다.(웃음) 경찰이기 때문일까요. 여하튼 저로선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재미는 다르겠지만요.

가격은 1권은 5,500원. 2권은 5,900원입니다.

많이 사주세요(너도 외판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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