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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정말 눈물이 우수수 쏟아질 뻔했습니다. 추천으로는 도저히 표현을 못하겠군요. 강력 추천의 추천의 추천의 … 추천입니다.


12월 첫날, 여신 파우젤과 함께 죽을 때까지 잠을 자게 되는 무녀 베로니카... 그리고 그녀를 영원토록 지키는 베로니카의 기사. 생을 마감하고 둘은 파우젤 여신의 뜰로 가게 된다.

트리제아와 루그너스. 두 나라는 파우젤 여신을 믿으나 그녀의 대리인인 베로니카는 루그너스에서만 출생한다. 베로니카를 얻기 위한 끝없는 전투...

소꿉 친구 시젤과 허큘리. 시젤은 베로니카의 무녀로 지명되고... 허큘리는 그런 그녀를 지키는 베로니카의 기사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긴 시간이 흘러 그는 결국 베로니카를 루그너스 대신전으로 모시는 13인의 기사가 되지만...

허큘리의 오랜 전우는 몰락한 자신의 가문을 일으켜세우기 위하여 베로니카의 기사가 되고 싶어했으나 허큘리가 되게 될 것이 눈에 선해지자 등을 돌리게 된다. 차기 베로니카 시젤은 결국 트리제아로 납치되고, 허큘리는 그를 베지만 자신의 탓으로 친구가 배신자로 남게 된다는 것이 안타까워 모든 누명을 뒤집어 쓰고 배신자의 낙인으로 오른팔을 잘린 채 아무도 없는 들판에 버려진다.

그러나 납치된 시젤이 영원한 잠에 빠지기 직전 베로니카의 기사로 그를 선택하게 되고 되살아난 허큘리는 잠든 그녀를 지키기 위하여 적진으로 향한다.
베로니카의 기사의 힘으로 간신히 그녀를 구해낸 그는 자신의 이름은 알리지 않은 채 영원히 배신자로 남어 시간 속에 묻혀진다.

시간이 흘러 베로니카가 교체되게 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으로 똑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다. 무녀 아만다와 그녀와 약속한 프레일. 그리고 허큘리를 배신했던 자의 손자...

허큘리는 우연찮게 루그너스 대신전으로 향하는 그들과 만나게 되고 시젤이 잠깐 이나마 깨어나는 순간 함께 하기로 한 약속을 어긴 채 그들의 운명을 바꾸기 위하여 함께한다...


일러스트보다 더 아름다운 소설이었습니다. 아니, 일러스트는 비교감이 안되는 군요!! (광분한다)

이 책은 1, 3, 5, 7 홀수 챕터와 2, 4, 6의 짝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홀수 챕터는 현재, 짝수 챕터는 허큘리의 과거이죠.
읽다가 대략 "엉?"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나중에 가면 다 알게됩니다. 예에-

정말이지 아름다운 소설입니다. 최종병기 그녀 다음으로 저한테 이렇게 까지 감동을 준 건 처음이군요. 아- 최그는 만화였지만.

우리나라의 대작인 데로드 앤 데블랑... 팬인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쪽이 오히려 더 대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려한 마법도, 적을 쓸어버리는 액션도, 미남 미녀의 사랑도 아니지만 정말 아름답고도 슬프달까요. 마지막에 베로니카가 교체됨과 함께 허큘리가 숨을 거두는 장면에서 전율, 그리고 잠이 든 아만다와 그녀를 안고 대신전으로 향하는 프레일의 모습에 울 뻔했습니다.

5500원 짜리의 책이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대 감동!! 정말이지 안샀으면 평생 후회할 뻔했습니다.  고이고이 소장해야겠습니다.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아들한테도 읽으라고 강요해봐야죠. (웃음)


8년 만에 나온 일본 판타지아 대상... 정말 대상감입니다. 이게 대상을 안타면 뭐가 탄단 말입니까! (광분)


언제나 제가 추천하는 것은 대원 C.I 겁니다만... 이상하게 보시지 마시길. NT 노벨에서 번역하였으며 정가는 5500원입니다. 안 사시면 후회하실 겁니닷! (어째 그 대사 외판원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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