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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
2003/08/31 846 34
이 소설은... 스토리나 인물이나 하는 부분을 보시라고 추천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설정 자체는 상당히 날림인 듯한 느낌이 강한데다가 주인공은 틀림없는 치킨중의 치킨입니다. 하지만 이 소설, 자신의 설정 자체에 정말 충실한데다가 관점이라던가, 인물들의 시점에 상당히 사실적입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은 노예들을 보면서 이들을 해방시켜 줘야 한다거나 자유의 개념을 가르친다거나 하는 짓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과거의 인연을 무 자르듯 자르면서도 큰 마음의 동요를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잡았지만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있던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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