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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읽으신 분이 있을지. 아니 제목을 들어 보신 분이 있을지..
황금가지에서 주최하는 판타지 문학상 제1회 대상에 선정된 소설입니다.

태초에 인간을 만들고 세상을 창조했을때.
물의 여신인 아마닉사가 마물을 만들어 지고신에게 도전했기에
아마닉사는 마신으로 낙인지어지고 물의 세계는 봉인되게 되었지요

원래 인간은 낙원에서 살던 존재였습니다만 물의 여사제인
유카라가 물을 마시게 함으로서 결국 그 낙원에서 쫒겨나고 말았지요.

인간은 단지 흙으로 빚어진 골렘일 뿐 영혼이 없었을 무렵이었습니다.
인간은 에테이 족과 뮤테이족으로 나뉘어져 서로를 반목하고
물을 마시면 죽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사람은 죽어서 죽음의 나라에 가지 못했고
그들은 피도 눈물도 흘리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물이 사라진지 1000년이 흘렀습니다.
대지는 점점 말라가고 있었죠.....


이런 배경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작가님 특유의 유한 문체와 주인공들의 갈등이 잘 살아나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무척 감동깊게 읽기도 했구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하면서도 절대로 부드럽지만은 않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결국 한숨을 내쉬며
그래..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탄식을 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접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이 책을 많이 알리고 싶어요 '-'

그럼 즐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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