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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팬 서씨
2003/02/04 902 37
으하하하하! 이번에 내가 추천 할 책은 바로바로 삼! 국! 지!

중원을 사이에 두고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는 영웅호걸들의 영웅담.

덕이 많고, 진정 백성을 위해 태어난 사내 유비 현덕!

대추빛 얼굴에 긴 수염. 적토마를 타고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는 그를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유비의 의동생 관우 운장!

싸움과 술 하면 바로 이사람이다. 부리부리한 눈은 모든 사람의 오금을 절로 저리게 만든다. 사모의 대가 장비 익덕!

간사한 꾀로 난세를 헤쳐간다. 내가 세상을 저버릴 지언정 세상이 날 저버리게 할 수는 없다. 간사한 꾀의 소유자 조조 맹덕!

강동의 떠오르는 태양. 아버님과 형님의 뜻은 내가 받들겠다. 손권 중모!

책략가 하면 바로 본인을 빼놓을 수 없다. 누워있는 용이란 뜻의 와룡이란 칭호를 가지고 있는 와룡선생. 제갈량 공명.

제갈량의 영원한 호적수. 너의 첫번째 소원이 무엇이냐 라고 묻은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말할 것이다. "제갈을 이기고 싶어요!" 너의 두번째 소원이 무엇이냐 라고 또 묻는다면 나는 더욱 소리높여 말할 것이다.
"제갈을 이기고 싶다고!"
너의 마지막 소원이 무엇이냐 라고 묻는다면 나는 더욱더 큰소리로 소리칠 것이다.

"이런! 제길! 너 귀 먹었냐? 제갈을 이기고 싶다고!"
그렇다. 그의 소원은 바로 제갈량을 이기는 것. 위나라의 책략가 사마의 중달.

이 밖에도 가지각색 영웅 호걸들이 펼치는 재미 있는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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