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뭐.....우려내기의 대명사라 불리는 시리즈 소설이지만ㆀ

  요즘 나오는 많은 소설들의 세계관이 중세 비스무리한 것에 비해

  그나마 좀더 독특한 세계관이 갖춰져 있고-예를 들어 리콜렉션-

  스토리를 질질 끌지를 않습니다.

  아이리스 같은 경우엔 갑자기 스토리가 다른 곳으로 새는 등

  스토리 전개가 잘 끊기고 진도가 느리지만

  가즈나이트는 스토리 전개의 속도가 질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너무 빨라서 수박 겉 핥는 듯한 그런 느낌도 없습니다.

  절제있고 느낌이 꽂히는 묘사력도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등장인물들의 대사들을 잘 곱씹어 보면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대사들이 많습니다.

  작가가 정해진 캐릭터들로 너무 우려먹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소설들 자체는 추천감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