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다들 읽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일단 개인적으로 휘긴 경의 작품들을 가장 좋아합니다.

뭐, 말이 필요없는 작품이죠.

개인적으로 정말 최고의 걸작이라고 자부(?)합니다.

예전에 비매(비상하는매) 완결까지 보고 아무 말도 나오지 않더군요.

보고나서 더이상 비매가 안나오니 왠지 허전하고 우울해지더군요.

흐음. 잡말이 많았죠? -_-

비매를 한 마디로, 아니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모든 것을 허무는 진정한 판타지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요즘 공간 혹은 차원을 넘나드는 '판타지+무협' 장르가 많습니다.

그러나 비매는 자연스럽게 판타지와 무협의 조화가 잘 되어있습니다.

판타지 요소가 더 많지만...

그리고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이루어지죠.

아무리 생각해도 휘긴 경의 캐릭터들은 왠지 동감이 안갑니다. -_-

슬픈 상황에서도 독설같은 유머로 비극을 희극적으로 승화시킵니다.

그리고 휘긴 경은 구성면에서는 어느 작가님들한테 뒤지지 않습니다.

최고지요.

비매에는 정말 수많은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그 캐릭터들마다 독특한 개성이 있어 거의 중복되지 않는 성격을 지녔죠.

뭐 '7종사' 들이나 '왠만한 마도사'들이 거의 9서클을 사용하지만... -_-

결국 위의 잡스러운 말을 정리해보면...

판타지의 매력이 자유로운 상상력이라고 볼때 정말 최고의 작품입니다.

판타지팬들은 거의 읽어보셨겠고, 판타지를 접하실 분들에게는 무엇보다

멋진 작품입니다. 추천!



아, 그리고 '13번째 현자' 3권을...기다리시는 분들...

휘긴 경께서 '삶과글' 출판사한테 넘기셨는데 무슨 일이 있나봅니다. -_-

'삶과글' 인가 하는 출판서 쳐부시고 싶습니다. -_-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