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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휜
2002/01/16 1045 39
'하르마탄' 마침 요즘에 나온 것이라 추천하기 딱 좋네요.^^;;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1권이 참 인상적이네요.)
이 소설은 '데로드 앤 데블랑'과 '레카르도 전기'를 쓰신 이상혁님께서 1년여간의 공백여 기간동안 쓰신 아랍풍의 판타지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액자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처음 나온 인물인 도적 우실이 상단을 탈다 그만 경비병에게 잡혀 수도로 끌려왔는데, 그 다음날이 타무슈람(*아랍교와 흡사합니다.)의 신성한 기일(까먹었습니다. 이런...-_-;;)이라서, 우실은 그저 지하감옥에 갇히는 것만으로 끝나게 됩니다.(본래 타무슈람의 법전에서는 남의 물건을 훔치려한 자는 손목을 잘라야 한다는군요.)
그곳에서 쇠사슬에 묶여있는 시체같은 노인, 이 소설에서 주인공인 분위기를 풍기는 아샤트를 만나게됩니다.
그 지하감옥에서 우실은 아샤트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을 하죠.

에....역시 최초(?) 아랍풍 판타지 소설(?)이라 정말 생소한데다...
(몬스터부터가 사막의 몬스터들이 안주(;;)로 등장하니까요...)
지루해보일 수 있는 액자식 구성이라......읽으시다가 잠이 드실 수도 있고, 어쩌면, 금방 덮으실 수도 있습니다.(배경도 사막이라는 것도 한 몫할 것 같아요. 사막을 보는 모두들의 생각이 좀 틀리기야 하겠지만...전 사막을 보면 숨이 막히거든요.^^;;)
초반에는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상혁님을 믿고 계속 읽었죠.
아~ 그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란...
정말 재밌어요.^-^V(제친구는 액자식 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책을 덮어버렸지만...빌리려는 저를 극구 만류했습니다만..빌렸죠-_-;;)
제가 보기에 하르마탄엔 오히려 액자식 구성이 맘에 드는 것 같은데...
친구에겐 영 아니었나봐요.

제가 느끼기엔 소설상에 등장하는 사미드, 아샤트, 바스테트..
이  세사람의 모습이...해리 포터의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를 보는 것 같아서...묘하게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요즘 해리포터에 푸욱 빠져있으니까요;;)

아....이제 중세유럽풍과 동양무협, 퓨전에도 질리신 분께...
이 하르마탄을 추천합니다~!!^▽^

p.s 데로드의 전편이라 불릴 수 있는 레카르도 전기가 리메이크 중이라니...
전 레카르도 전기 다 읽고 정말 허무했는데...리메이크 된다니
개인적으로 정말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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