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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아연
2003/09/18 1938


  소설 쓰는 데 실력만 필요하지 노하우 따위가 무슨 필요가 있어 -

  라고 말하면 … 솔직히, 거짓말이겠죠.

  제가 말할 노하우는 … . 으음,   간단하지만 쉽게 망각하는 사실들을

  몇가지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에에, 개인적인 노하우일 뿐이에요. ^^;;

1. 독서와 생각

이 두가지는 밀접하지만 먼 관계에 있는 … 애매모호한 거라고나 할까요?

판타지 소설뿐만이 아니라, 뭐든지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독서를 바탕

으로 한 탄탄한 지식들이 필요합니다.

마법 몇 가지와 검 몇 자루 틱틱 거린다고 다 판타지 소설이 아닌 것 처럼

말이죠.

아, 무조건 마법과 검 … 같은게 나온다고 판타지 라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예를 든 것 뿐이죠. 어떤 장르더라도 세세히 분류하면 끝이 없으닌까요.

판타지라는 것은 현실에 없음으로써 더욱 진실이 왜곡 되는 장르입니다.

조금 … 혼잡하게 썼나요?

판타지 소설을 한번이라도 접해 보신 분들은 느껴 보셨을 겁니다. 소설의

주인공이 마치 나 처럼, 현실속에서 존재하느 것 처럼 느껴질 때가.

현실에 없음으로써 더더욱 진실같이 느껴지는 … .

조금 주제에서 새나간 말로 가고 있었던 듯 하네요. 아하핫.

독서와 생각. 처음에 딱 들으면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 지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판타지는 '독서' 라는 것이 어떤 장르보다도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

다. 환상을 만들어 내기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읽는 독자들에게 하여끔 진실로써 받아 들이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높은 '환상' 을 그려내시는 분들도 보기 드물지요.

생각으로써 '환상'이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탄탄히 만들어 주는 바탕엔 언제나 '독서' 가 있습니다.


오랜 구상으로 만들어지는 소설은 그 스토리 전개나 뜻이 상상했던 것

보다 더욱 넓고 깊은 경우가 많죠. ('장난'이나 '별 생각없이', 또는 그 뼈대

가 없고 즉석에서 짜내는 경우는… 재미와 매 회마다 신선함이 넘치지만 가

볍다 라는 평을 자주 받습니다. ^^;;)

아, 오랜 구상만 했다고 모두 그런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에에, 그 구상은

넓은 지식체계와 치밀한 상상력에 의해 짜여진 '극본' 쯤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극본' 에서 연기로 넘어가듯, '구상' 에서 소설로 넘어가는거죠.


흐음 … 한번씩 횡설수설인 부분이 낀 것 같지만, 제 엉성한 노하우에서

약간의 도움이라도 얻으셨다면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시간적 여유로 길게 쓰진 못하는 지라 … 우선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그럼,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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