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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팬픽 홈에서 소설을 연재 하다가 떠났는데, 저와 아주 친분 있었던 분이 하신 말씀입니다.

『판타지 소설로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죠. 현재 10대들은 새로 떠오르는 판타지 장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타지라는 자체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보니 장편 혹은 단편으로라도 쉽사리 좋은 끝맺음을 맺기 힘들죠.

끝맺음을 내더라도 그 소설이 다른 수많은 판타지작가 희망자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수 있을지가요. 판타지로 성공한 예는 신장르면서 판타지의 기틀이 되는 표본이 없기때문에 극히 드물고 책이 되어도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종이 많죠.

그렇기때문에 전 차라리 팬픽(이라고 자칭하면 우숩지만..)을 쓰면서 소설문학에 실력을 쌓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팬픽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이나 장르는 판타지를 포함한 수많은 장르가 될 수 있죠. 그리고 팬픽을 하나하나 완성시킬때, 알게 모르게 자신만의 창작습관이나 가치관이 형성되고 실력이 늘어가는것이죠. 후에는 팬픽에 썼던 내용을 문학의 확실한 한장르로서 편집한다면 훌륭한 글이 될것 같군요.

판타지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내용이 굉장히 흥미롭다는 것은 좋은 일이나, 급성장하게 되면 한순간에 재가 될수 있으며, 판타지라는 자체가 10대들에게 제대로 인식되지 않아 상위개념인 소설이라는 장르를 부수고 있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습니다.

현실에 있음직한 일을 풀어놓는게 소설이며, 판타지는 정말로 세상 어느곳에 드래곤이 있다거나, 버뮤다삼각지역에 빠져 다른차원으로 갔다거나 하는 이야기처럼 터무니없어 보이면서도 있음직하고 강렬한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미스테리적 장르라고 할수 있는데, 10대들은 전형적인 예로 작품속 내용을 처음에서 끝까지 전부 창작되어 신화를 연상시키는 글을 쓴다던지, 전혀 사실성을 부여하려고 하지 않는 글들을 쓰게 되면서 소설의 정의를 무너트리고 있는거죠.

괜한 소리였습니다. 판타지를 쓰시더라도 이런점 유의하시며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말 듣고 굉장히 고민했었죠.
하며간 저런 점에 주의 하는것도 나쁜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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