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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팬 서씨
2003/01/28 2235
역시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스토리와 함께 재미가 마니마니 첨가되어 있어야 한다.
그럼 재미 있는 소설은 어떻게 쓸까?

1.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색다른 소재.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 소재를 보면,

드래곤이 인간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소재, 인간 주인공이 동료들과 모험을 떠나거나, 무언가를 찾는 소재등 대부분 모험을 떠나는 소재들이 많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주로 인간이나, 드래곤이 많다.

일단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해 빠진 소재를 사용하면 안된다. 왜냐? 그 내용이 그 내용이니까... 물론 드래곤과 인간을 소재로 하되, 그 스토리가 기발하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아무튼 이런 흔한 소재보다는 좀더 색다른 스토리와 소재가 좋다.

일단 예를 한번 들어보자.

1. 이순신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끝낸 후, 높은 자리에 오른다. 그런데 그걸 시기하던 대신들이 이순신을 모함하고 결국 이순신은 관직을 내놓고 거상이 되기 위해 상계로 뛰어든다.

2. 아기돼지 삼형제가 수련을 쌓아 마검사인 늑대를 퇴치한다는 내용.

둘다 내가 예전에 소설 주제로 생각한 것들로, 1번은 그냥 공부시간에 생각난 거고, 이번은 이솝이야기로 한번 만들어 본것이다. 이렇 듯 여러가지 주위에서 보고 듣는 것으로 충분히 이런 기발한 생각이 가능하다.

이런 상상력을 더욱더 넓히기 위해서는 많이 보고, 많이 듣고 또 많이 생각해야 한다.

2. 글의 내용을 대략 알려주는 제목을 색다르게 써라.

옛 말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고 했다. 글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로 제목은 중요하다. 이러한 제목을 특별하게 쓰기 위해서는 특별한 소재로 글을 쓰면 자연히 제목도 특이해 지기 마련이다.  

3. 재미있는 말이나, 재미있는 욕(물론 욕은 아주 가끔씩 첨가하는 것이 좋다)을 소설에 첨가시켜라.

재미있는 말이나, 재미있는 욕을 소설에 첨가 시키면 사람들이 훨씬 더 재미 있게 본다. 물론 욕은 너무 많이 사용해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유의를 요한다. 재미있는 말이나, 재미있는 욕은 TV같은 곳을 보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박준영의 생활 사투리를 소설에 절묘하게 첨가시키면 훨씬 더 재미있게 된다.

4. 일상생활을 할 때 헛소리(?)를 많이 해라?

이 사실은 내가 겪어본 결과 알아낸 중요(?)한 사실이다. 내 친구 중에 헛소리를 자주하는 놈이 있었다. 지가 무슨 내공 5갑자라고 말하는 가 하면, 지가 손오공처럼 에너르기 파를 쏜다고 하던지....

그 놈은 정말 친구들에게 먼지나게 맞았다. 그런데... 그놈에게 물이 들었는지 나도 2학년 2학기 중반부터 헛소리를 하기 시작... 똑같이 먼지나게 맞았다. 나는 친구들에게 먼지나게 맞으면서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게 되었고, 내가 쓴 '유비 삼형제 판타지 세계에 가다'도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다.

5. 주위에 있는 평범한 소재를 재미있게 바꿔라!

주위에 있는 소재를 재미 있게 바꿔라! 예를 들어서 사극에서 나오는 사약을 인스턴트 처럼 포장형태로 설정한다던지, 아님 관우의 적토마를 돼지로 바꾸던지...

이렇게 주위에 있는 평범한 소재를 재미있게 바꾸면 소설이 정말정말 재미있어진다.

소설이 재미있으면, 조회수가 팍팍 올라간다. 물론 글 쓰는 솜씨가 좋으면 더 좋고....

6. 간혹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져라!

대략 3편당 한편씩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다. 너무 질문을 많이 던지면 쫌 그러니까 3편 또는 5편에 한번 씩 질문을 던져라.

예를 들어 주인공이 위기에 처했다. 그러면 댓글란에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져라! "과연 주인공은 어떻게 될까요?" "주인공의 운명은??" 이런 식으로 질문을 던지면 사람들이 댓글을 많이 달게 되고, 또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편을 기다리게 된다.

7. 글이 너무 길어도 안좋다.

사실 글이 너무 길면, 보기가 귀찮아 진다. 그렇다고 너무 짧아도 짜증나는 것은 마찬가지다. 글의 길이는 한글 97로 대략 2페이지 50줄에서 3페이지 정도가 좋을 뜻 싶다. 물론 글을 길게 쓰시는 대부분의 작가님들을 보면 다 글을 잘 쓰시지만, 사실 독자 입장에서는 긴 글을 읽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이정도만 잘 지키면 정말 코믹한 글이 될 수 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작가는 독자들의 말에 너무 귀 기울이지 않아도 안되지만, 너무 연연해서도 안됩니다.

독자들의 의견이 옳다라고 생각하면 수정해 보이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쓴 것이 맞는데 독자들 때문에 바꾸거나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나 자신을 믿으십시오. 그럼~ -환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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