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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눈팅 하긴 하는데

못하겠다고 도망가버린 놈인지라, 글 남기는게 왠지 뻔뻔한 것 같아서 그냥 눈팅만 해요.


그래도 자게란에 조금은 온기가 있어서 기분 좋네요.



대학 졸업하고, 첫직장 옮겼다가 이리저리 참 많은 일을 겪었다가 얼마전에 열받아서 못해먹겠다고 하고 사표 썼지요.

그리고 한 몇 달 놀려고 했으나...

갑자기 덜커덕 또 취직해버렸네요.. 이거 참 .....


1월 31일까지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그 동안 대휴 받았던 것 다 몰아쓰기로 해서... 28일부터 31일까지는 휴가입니다. 물론, 회사에는 다시 출근 안하지요.

그리고 2월 1일부로 다른 회사에 입사... 컹;;;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울산쯤 내려가서 좀 힐링좀 하고 오려고 했었는데.. 계획이 좀 심하게 어그러졌네요.


여튼 그러합니다.

이 나이 먹으니 이제 노는 것도, 쉬는 것도 제 맘대로 안되는군요.


돈이나 벌어야지 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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