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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버렸습니다

음,

그러니까 휙 구겨서 버린건 아니고

글을 버리면 글자를 못쓰니까..

그러니까 장래로 글 쓰는 일을 정하는 걸

그만뒀었던 겁니다

그러나 언제나 한켠에는 미련이 남았고

짬짬이 쓰는 나의 시는 나의 바보같음을 나타내 주었지요

시는 그렇습니다

나에겐 마치 마음의 말

쉽게 말하자면 넋두리 푸념 화풀이 한탄 술주정 과 같은 거였죠

음,.

새로운 도전은 항상 두근거립니다.

지금 병원에 있는 컴퓨터 한켠에 앉아

벌써 두시간째 시를 보고 있습니다.

아아아아아

솔직히 억울합니다

나는 나의 글과 시는 마음을 담아서 성숙하다 믿었건만

나는 너무 오만했던건가요

내가 쓰는 소설이라면 저런 글자나부랭이(여기 얘기가 아닙니다)보다 훨씬 나을 거라 자부하는 건

역시 오만일까요



그래요

음,,

늦었지만 새로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횡설수설

역시 병원은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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