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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팬 서씨
2003/01/19 1879
치우천왕: 치우천왕은 붉은 악마의 이미지, 그리고 신라 기와등에 새겨진

도깨비 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쟁의 신이다. 실제 치우천왕이 존재했

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단고기'에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치우는 존재 했다고 한다.

치우는 한웅이 건국한 배달국의 14대 왕으로 자오지 한웅이라고도 불려진

다. 중국에서는 치우천왕이 헌원에게 반기를 든 괴물(머리와 이마가 구리

로 만들어졌다고 뻥을 침)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러한 치우의 모습이 쇠로 된 투구 때문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당시 각 나라들은 부족국가로 청동과 석기가 섞인 시대였는데 오직 치우의

배달국만이 쇠를 사용했다고 한다. 치우는 전쟁의 신으로써 바람과 안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해진다.

중국에서 내려오는 치우에 대한 얘기는 너무 터무니 없는 것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치우의 죽음에 대한 얘기이다. 중국 대부분의 고대 전설에서는

치우가 헌원과 70여 차례를 싸워 모두 이겼으나, 결국 헌원이 군사를 모으

고, 지남차를 발명하여 치우를 죽였다고 전해진다.(사마천의 사기, 십팔사

략 등 중국 역사서 中)

그러나, 우리 나라 역사서인 한단고기와 신시 본기의 내용은 위의 것과는

달리 치우가 배달국을 무려 109년이나 다스리다 죽었다고 전해진다. 그리

고 그렇게 죽은 치우는 전쟁의 신이 되었는데, 치우기가 보이는 하늘 아래

에는 반드시 큰 전쟁이 일어난다고 전해진다~

하백: 전설상의 인물로, 본래 중국 수신(水神)의 이름이다. ‘모두루묘지명(牟頭婁

墓誌銘)’에는 ‘河泊’으로 되어 있어 한국에서는 음가(音價)를 따라서 ‘해밝’,

즉 ‘태양의 광명’이라는 뜻으로 태양신을 말한 것 같다. 광개토대왕비(廣開

土大王碑)에 나타나는 하백의 설화는, “시조 추모왕(鄒牟王:朱蒙)의 뿌리

는 원래 북부여(北夫餘)에서 나왔는데, 천제(天帝)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하백여랑(河伯女郞)이다. 알[卵]에서 탄생하였는데, 성덕(聖德)이 훌륭하

였다.”고 하였으며, 《주서(周書)》에 보면, 하백녀[夫餘神]와 주몽[登高

神]을 수호신으로 신묘(神廟)에 제사하였다고 한다.

해모수: 동명왕개국설화에 나오는 인물로, 흘승골성(訖升骨城:大遼의 醫州

地方)에 도읍을 정한 뒤 천제(天帝)의 아들이라 자칭, 해부루(解夫婁)를 가

섭원(迦葉原)으로 쫓고 왕이 되어 국호를 북부여라고 하였다. 하백(河伯)

의 딸 유화(柳花)와 정을 통해 주몽(朱蒙:고구려 시조인 東明王)을 낳았다

한다. 해(解)는 해(태양)와 통하여 태양숭배 종족의 유풍에서 유래하였다

고 한다. 그러나 고구려 건국신화를 전하는 가장 오래된 자료인 광개토대왕

비나 《위서(魏書)》에는 해모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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