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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공룡의 복원을 토대로, '만약 드래곤이 존재했다면 이렇지 않았을까?'하는 생

각을 담아보았다. 드래곤이 도마뱀이나 뱀 따위의 일반 파충류와는 다른 진화

를 이룬 파충류라 가정하고, 그 생태와 몸의 구성, 식습관 등을 추측했다. 이

같은 대령 파충류(공룡 등)를 복원할 때 항상 큰 문제로 등장하는 '체온조절'

에 대해서는 간단한 조절기능이 있었다는 가정을 세워, 거의 온혈성 공룡이었

을 것으로 생각했다. 가급적 '돌연변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어쩔 수 없이 쓴 부분도 있었다.

그러면 각각의 드래곤에 대해 설명하기로 하자.

[서양의 드래곤]

이것은 아주 일반적인 드래곤의 이미지에 가장 가깝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서

양 드래곤 특유의 박쥐날개는 지구상에 있는 척추동물로 생각하면 매우 불합리

한 것이 된다(지구상의 동물인 이상, 손발의 수는 네개 또는 그 이하여야 하는

데 팔이 변형되어 날개가 된 것을 포함하면 여섯개의 다리를 가진 동물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 경우 날개는 척추골의 돌기가 극단적으로 늘어나서 살로

된 막을 친 것, 즉 '날개처럼 보이는 것'으로 취급했다. 아마도 이는 어떤 종

류의 도마뱀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전시용 장식일 터인데, 번식기가 되면 암

컷을 유혹하기 위한 선명한 혼인색이 나타나거나 수컷들까리의 영역싸움이나

위협에 사용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큰 도마뱀 종류가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진

화하면 이렇게 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서양의 드래곤은 대개 아주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거대한 체구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그래서 서양의 드래곤은 한꺼번에

많은 먹이를 확실하게 잡기 위해 동물을 죽이는 강력한 독을 지니게 되었으며

발톱이나 이빨도 발달했다. 또한 내장도 적은 음식을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

도록 되어 있다. 한편, 몸이 큰 드래곤은 움직임도 둔중하다. 그들은 똑같이

유럽에 살고 있던 육식동물인 원숭이 무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하여, 또한 동료

드래곤들과 싸우기 위하여 몸의 표면을 딱딱한 비늘이나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

었다. 또한 불시에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동굴 안이나 강물 속에 살았다.

<눈>

드래곤은 주로 동굴이나 어두운 숲과 같은 곳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둠 속에서

도 잘 보이는 커다란 눈을 가지고 있다.

<이빨>

이빨의 표면은 작은 가시로 덮여 있다. 이 가시는 톱이나 줄처럼 살점을 찢거

나 뼈에서 벗겨내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내장>

드래곤은 먹은 고기를 한꺼번에 위에 모아둘 수가 있다. 그래서 일단 배가 부

르면 그 다음에는 몇주 동안 먹지 않아도 견딜 수 있다.

<독샘과 독발톱>

발톱 속에는 독이 지나갈 수 있는 자은 홈이 만들어져 있다. 이 홈을 통해 스

며 나오는 독 때문에 용의 발톱에 일격을 당한 동물은 대개의 경우 목숨을 잃

고 만다.

<독을 만드는 주머니>

드래곤의 독은 소화약이 변한 것으로, 위장 근처의 주머니에서 만들어진다. 이

주머니에서 만들어진 독이 온몸의 독샘으로 보내져 드래곤의 무서운 무기가 된

다.

<가시>

크게 발달한 뼈의 돌기가 온몸을 보호하고 있다. 이 돌기는 근육의 움직임에

맞춰서 자유롭게 움직이기 땜누에 무기로서뿐 아니라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한

갑옷으로서도 효과적이다.

<뼈>

무거운 몸을 지탱하기 위한 굵고 튼튼한 뼈로 되어 있다. 뼛속에는 작은 구멍

이 많이 나 있기 때문에 그다지 무겁지는 않다.

<피부>

매우 두꺼운 피부가 온몸을 감싸고 있다. 예전에는 비늘로 덮여 있었던 것 같

은데 현재는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

<꼬리>

두꺼운 꼬리는 유연하고 강력한 근육으로 만들어져 있다. 상당히 유연하게 움

직이기 때문에 적을 후려칠 때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날개처럼 보이는 돌기>

드래곤의 날개는 새나 박쥐처럼 팔이 변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등에서 솟아난

뼈의 돌기가 날개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 날개는 몸에 비해서 매우 작고 강한

근육도 붙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하늘을 나는 데에는 사용할 수 없다. 아마도 날

개를 펼쳐서 적을 위협하거나 구애를 위한 장식 등으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동양의 드래곤]

동양의 드래곤인 용은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닐 수 있다. 더구나 그 날아가

는 모습은 결코 뱀이 물 속을 헤엄치는 것처럼 어설픈 것이 아니다. 이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용을 지구상의 동물이라 하면 그것에도 일정한

약속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약속이란 중력의 속박이다. 그리고 용은 아

무것도 먹지 않고도 천지의 기운을 들이쉬는 것만으로 살 수 있다는 전설도 용

을 동물로 다룰 수 없게 하는 요인이었다. 말하자면 용은 인간의 상상력이 도

저히 미치지 못할 정도로 진화를 이룬 수수께끼의 동물인 것이다. 실제로 용은

신이기 때문에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는 점이 오히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

실 신의 해부도를 보여 주려는 이 시도 자체는 너무나 무모한 짓이기도 하다.

동양의 드래곤을 대표하는 용은 인간보다도 훨씬 발달한 뇌와 높은 지능을 가

진 동물이다. 또한 인간이 자신의 뇌를 일부밖에 쓰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용

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모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중에 뜨거나 모습을 변

화시킬 수도 있고 세계를 이루고 있는 '음양의 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도 있다

(이는 일종의 초능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뇌와는 반대로 몸은 조금

씩 퇴화하는 경향이 보인다. 손발은 걸을 필요가 없어서 그런지 매우 작아져서

물건을 잡는 일 정도밖에 할 수가 없다. 가슴이나 허리도 체중을 지탱할 필요

가 없기 때문에 근육이 전혀 없다. 이처럼 육체가 불필요할 만큼 지능이 발달

한 용을 중국인들은 동물이 아닌 신으로 보았다. 그들은 용이 인간을 훨씬 초

월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귀>

용의 귀는 비늘이 나팔 모양으로 되어 고막을 덮고 있다. 이 비늘은 자기 마음

대로 움직여서 필요한 방향으로 향하게 할 수 있다.

<위>

용의 위는 퇴화 과정에 있다. 양분으로서 음양의 기와 이슬을 온몸으로 흡수하

기 때문에 위로 음식을 소화시킬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내장의 크기>

용의 내장은 가늘고 긴 몸에 맞춰서 아래위로 늘어서 있다. 폐나 신장처럼 두

개씩 있는 것까지 아래위로 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수염>

용의 수염은 세계에 가득 찬 '음양의 기'를 느낄 수 있다. 이것을 느낌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현상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뇌>

용의 뇌는 인간보다 발달되어 있으며 그 진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용의

이마에는 척목이라는 봉긋이 솟아오른 부분이 있는데, 그 속에 성장하고 있는

뇌가 숨겨져 있다. 지혜로운 용일수록 척목이 크다고 한다.

<역린>

용의 목 밑에 있는 커다란 하나의 비늘을 중심으로 뒤에서 앞쪽을 향해 나 있

는 49장의 비늘을 가리킨다. 역린과 뇌는 신경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민감한 부분이며, 이곳을 누군가가 만지면 용은 격렬하게 분노한다. 용은

이 역린으로 대기 중에 있는 기를 느껴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부>

용은 온몸이 두꺼운 비늘로 뒤덮여 있다. 비늘 아래에는 얇은 피부가 있지만

음양의 기를 느끼기 위해 신경은 밖으로 드러나 있다.

<신경>

온몸에 촘촘한 망사처럼 펼쳐져 있어 대기에 가득 찬 음양의 기를 느낄 수 있

다. 음양의 기를 느낌으로써 용은 세계의 움직임과 시대의 추세를 알 수 있다.

<손에 든 구슬>

'여의주'라고 불리며, 이 구슬을 향해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성취된다. 용이

사람의 언어와 생각을 알 수 있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고, 하늘을 자유자

재로 날아다니는 것은 이 여의주의 힘 때문이다.

<용이 가진 마법>

용이 가지고 있는 신통력은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원리인 '음양의 기'를 지배

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세계는 음과 양의 두 가지 기가 섞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 그 기를 지배할 수 있으면 세계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그러나 용은 '양의

기'만으로 된 동물이기 때문에 음양 중에서 '양의 기'만을 다룰 수 있다는 설

이 있다). 용은 음양의 기를 여의주 속에 담아서 신통력을 발휘한다.

[하늘을 나는 드래곤]

날개를 갖고서 비상하는 드래곤은 비슷한 동물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간

단한 경우였다. 백악기의 익룡 프테라노돈, 케찰코아틀, 대형 새인 대머리독수

리 등은 언제나 체중의 증가와 비상 능력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조건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래곤이 불을 뿜는다는 특징은 동물의 범주에서 너

무나 벗어난다고 생각했지만, 가볍게 타오르는 가스를 몸 안에 축적시키고 있

다면 부력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서 그대로 다루어보았다.

드래곤처럼 몸직이 츤 동물이 하늘을 날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와이번이나

린드부름 등과 같은 비룡은 몸이 공중에 뜨도록 많은 장치를 갖추고 있었을 것

이다. 그들의 몸 구조는 매우 단순하며, 날아다니는 데 필요치 않은 가시나 커

다란 독주머니는 가지고 있지 않다. 꼬리도 다른 드래곤처럼 두껍지 않고, 공

격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용된다. 이들 드래곤은 전

투 능력에서는 다른 드래곤들에 비해 뒤떨어졌지만 한 가지 독특한 기관을 발

달시켰다. 그것은 불을 뿜어내는 것이다. 그들의 몸 안에 발생하는 가벼운 가

스는 몸을 뜨게 하는 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뼈가 변화해서 생긴 발화장치를

통해 불이 붙으면 기세 좋게 타올라서 강한 무기가 된다. 어쩌면 그들의 진짜

특징은 날 수 있는 것보다도 인간이 아니면서 불을 다룰 수 있는 동물이라는

점인지도 모른다.

<손가락>

날개 위에 튀어나온 것은 사람의 엄지손가락에 해당된다. 이 손가락은 상당히

힘이 강해서 나무나 바위에 기어오를 때 몸을 지탱해준다.

<날개>

날개는 박쥐처럼 손가락이 길게 자라나고 그 사이에 얇은 막이 쳐져서 생겼다.

이 날개를 펼쳐 바람을 받음으로써 비룡은 하늘을 날 수가 있다. 그러나 이 날

개를 덮고 있는 막은 한번 찢어지면 원래대로 회복될 수가 없기 때문에 비룡의

약점이기도 하다. 서양의 린드부름이나 와이번에 비해 새와 같은 날개를 가진

동양의 응룡은 일반적인 조류처럼 팔이 날개로 변형되었다. 이 날개의 깃털은

비늘이 변화한 것으로, 떨어져 나가도 다시 새 것이 생겨난다. 이는 서양의 비

룡처럼 막으로 된 날개보다 하늘을 나는데 더 적합하다.

<피부>

피부는 비늘이 아니라 짧은 털로 뒤덮여 있다. 이 점을 보아 비룡은 파충류보

다 조류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발톱>

이 날카로운 발톱이 먹이의 살에 깊이 파고들면 어떠한 동물도 풀려날 수가 없

다.

<꼬리>

가늘고 긴 꼬리는 유연한 채찍과도 같은데, 무기로서가 아니라 하늘을 날 때

사용하는 방향타로서 사용된다.

<후각>

하늘에서 먹이를 찾아야 하는 비룡의 후각은 매우 발달되어 있다. 바람속에 섞

인 아주 희미한 고기 냄새조차 그들은 쉽게 포착할 수 있다.

<머리>

입은 부리 모양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딱딱한 먹이를 씹어 부수는데 편리하

다. 이빨은 작아서 뼈에서 살을 찢어내는 용도밖에는 쓸 수가 없다.

<독샘>

비룡은 다른 용에 비해서 그다지 독샘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퇴화과정

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는 비룡이 날개에 상처가 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심한 싸움을 하지 않고, 독 대신에 불을 내뿜을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발화장치>

비룡은 불을 뿜어낼 수 있다. 이는 몸 안에서 발생한 가스를 입에서 방출할 때

부리 끝에 있는 뼈의 돌기를 서로 부딪쳐서 불꽃을 만들어 인화하는 원리다.

가스가 방출되는 기세가 강하기 때문에 입안이 그 불로 인해 타는 일은 전혀

없다.

[다두룡]

히드라처럼 여러 개의 목을 가진 동물은 설명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하나의 척

추에 하나의 뇌가 있다는 동물의 약속을 완전히 깨버리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마법'과 '돌연변이'라는 반칙을 써서 모조리 해결했다.

하나의 몸에 여러 개의 머리가 나 있는 다두룡은 매우 희귀한 드래곤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경우 머릿수가 많으면 그만큼 각 머리로 돌아가는

혈액의 양이 적어져 뇌가 만성적인 빈혈상태에 빠지거나,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비정상적일 정도로 척추가 굵어져서 움직임이 둔해지는 등 성장하기가 지극히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결점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다두룡은 나름대로

의 생태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대뇌가 머리 이외에 있

고, 각 머리의 끝에는 그 보조 기관만 있거나, 가까이 다가오는 적을 확실하게

무찌르기 위해 대량의 맹독을 가지고 있거나, 둔한 몸의 움직임을 보강하기 위

해 목의 움직임이 매우 융연하고 재빠르다는 등의 특징이 그것이다. 여러 신체

적 장애를 극복한 다두룡은 하나의 머리를 없애도 금세 또 다른 머리가 공격해

오기 때문에 용사에게는 가장 무찌르기가 힘든 드래곤일지도 모른다.

<청각>

귀는 퇴화하여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어쩌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지도 모른다.

<목>

목은 작은 뼈가 많이 겹쳐져서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있다.

이 목으로 둔중한 몸을 보강했을 것이다.

<척추>

다두룡의 척추는 머리의 수만큼 뼈들이 옆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몸을 상

하로 굽히거나 펼 수는 있지만 뼈끼리 연결되어 있으므로 좌우로 움직일 수 없

고, 당연히 동작이 둔해진다.

<다리>

다리의 근육과 골격은 몸을 들어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진화되어 있지 않

다. 기어가거나 구멍을 파는 정도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대뇌>

몸의 크기에 비해서 뇌는 그다지 크다고 할 수 없다. 또한 척추로부터 떨어져

있기 떄문에 흘러오는 혈액의 양도 부족하기 쉬워서 퇴화를 시작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독이빨>

이빨은 안이 비어 있어, 독액을 그 속에 담을 수가 있다. 이 독액은 이빨이 적

의 몸을 찔렀을 때 내뿜어지도록 되어 있다.

<독주머니>

다두룡은 대량의 독을 몸 안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만들어내는 주머니

는 다른 기관에 비해서 매우 크다. 여기서 만들어진 독은 인간의 땀샘처럼 몸

표면을 덮고 있는 도샘으로 보내져 비늘 사이에서 스며나온다.

<열 감지장치>

뱀이나 도마뱀처럼 '제 3의 눈'이라는 감각기관이 있다. 이것으로 공기 속의

미묘한 온도 차이를 느끼며 어디에 먹이나 적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기관

으로 청각이나 시각을 보충한다.

[마치며]

드래곤을 개인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해보는 일이 이 책의 주된 요지는 결코 아

니지만, 환상세계의 동물을 보다 깊이 상상하고 친근하게 느낀느 방편으로 이

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상에는 절대적인 정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채

점을 하는 사람도 독자 자신일 수 밖에 없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드래곤(또

는 다른 괴물)에 대해서 그 생태와 언어, 사상과 철학을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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