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1> 태양과 달(日月神)

이집트는 예전부테 태양을 숭배하던
태양왕국입니다...이집트의 유명한 숭배사상이
있다면 태양이고 그 그림자인 달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태양신은 보통 <라>신이 그 대표인데 라신은 한낮의 태양이고
뜨는 해의 신과 지는 해의 신이 따로 있답니다.
뜨는 해는 프타신이...자는 해는 케페라신이...
하지만 한낮의 태양이 가장 강하기때문에 이집트인들은 라를
신들의 왕으로 숭배했습니다.그는 곧 태초의 창조신 아툼을
누르고 창조신의 자리에 와있습니다.여기서 아툼은
같은 태양신입니다만 그 권좌가 점점 쇠약해짐에 따라
그냥 태초신으로만 남게 되고 성격도 자신을 경배하지않고
다른 신을 경배하는걸 매우 질투하는 변덕스런 신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라도 오래동안은 번영을 누리지못했습니다.
바로 지방신이었던 아몬(또는 맘몬)의 숭배력이 커져서 그에게 흡수당해
<아몬라>라는 새로운 신이 탄생했기 때문입니다.
아몬신은 중세에서 불꽃과 재물의 마왕이 됩니다.성격이 악하게 변화된거죠...
이로서 태양신은 아툼에 이어 라...아몬라까지 많은 신들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일부문서에는 아툼과 라,아몬라의 구분이 확실히 지어져서 저의 설명처럼
예매하지않고 전확합니다...하지만 이 자료도 사전과 신화책을 보고
토대로 적는것이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밖에 그림자신인 달의 신 콘수도 여기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보통 달하면 여성이 떠오르지만 이집트에선 달을 남성적으로 봅니다.
라에게 흡수되었다고나 할까?
콘수신은 유령과 마귀를 내쫓는 힘을 가진 신으로 귀신에게 시달리는 공주를
구했다는 이야기는 더 유명합니다.콘수신은 람세스왕이 가진 콘수석상에
깃들어 있다가 공주의 아버지왕이 귀신에게 보복당할까,두려워 보내지않자
스스로 영혼을 옮겨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 물과 바다의 신(水魔神)

이집트의 옛이름은 바다의 나라 <타메라>
다른 이름인 검은 흙의 나라 <카푸트>라고도
하지만 전 타메라쪽을 더 좋아합니다.
이집트에는 태양의 신들말고도 수메르의 인어(人漁)족들의 신화가 있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수신들은 이슬과 질서의 여신 테프누트와 비와 사랑,춤의 여신 하토르,
하늘,비의 신 누트입니다.물과 관련된 신들은 여성인 경우가 많군요...
하긴 나일강의 신도 여성입니다...
테프누트는 아툼의 딸로 오빠인 슈와 배우자관계입니다.
테프누트는 이슬과 습기,질서의 여신입니다.오빠인 슈는 대기와 바람의 신...
그들의 이야기는 별로 유명하지 않습니다.
하토르는 비와 춤,사랑의 여신입니다.
그녀의 풍만한 몸은 어어니신이라고 봐도 의심할 수 없습니다.
매혹적인 춤과 사랑을 이어주는 신이니 사랑을 하는 연인들에게 이 신은 대단히
중요했겠죠?
어쩐지 물과는 이야기가 멀어지는듯...
누트는 하늘과 비의 여신으로 새해를 맞기전에 오시리스,세트,이시스,네프티스,호루스
신을 낳은 어머니신입니다.천상의 모신으로 오시리스는 라와 함께...
나머지신은 땅신 게브와의 생활에서 얻었다고 합니다.


<3> 땅과 바람(土地風神)

그들은 그리 유명하지 못합니다.
땅의 신 게브는 아예 하급신으로 전락하고
슈의 신화는 별로 알려진바 없죠...
게브는 누트와 짝을 이루는데 다른 지방의 신들은 보통 땅이 여신이고
하늘이 남신입니다.이집트는 예외라고 볼 수 있죠?
슈는 대기(大氣)의 신으로 게브에게 무녀져 내리는 누트를 손으로 받들고
게브를 딛고 세계를 유지하는 유지신입니다.꼭 그리스의 아틀라스신과 비슷합니다.
슈의 아내는 테프누트입니다.아툼의 아들입니다.


<4> 파라오의 수호신(王神)

'라'가 하늘의 왕이라면 파라오는 지상의 왕입니다.
파라오란 뜻은 태양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즉 라의 아들입니다.
이에 파라오의 태초의 모습은 신(神)으로 호루스가 그 대표입니다.
호루스는 이시스또는 누트의 아들로 오시리스를 죽인 세트(세트와는
혈육입니다)를 살해하고 이집트의 새왕이 됩니다.호루스는 그 의미로
산 자들의 왕이며 전생에 왕이었던 오시리스는 세트의 간계에
넘어가 죽어버려 아내 이시스의 기도로 인해 저승의 왕이 되었습니다.
이로 오시리스는 죽은 자들의 왕으로 남았습니다.생과 사를 관장하는
형제(또는 부자父子)가 되어 기묘한 관계로 있게 됩니다.


<5> 죽음의 왕(死神王)

이미 오시리스는 왕들의 수호신으로 얘기했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는 이시스는 지옥의 여왕이긴 하지만
지옥보다는 아이들의 수호신에 더 가깝기에 여기서는 쓰지않겠습니다.
죽음의 신으로 치자면 재칼의 머리를 가진 아누비스가 제일 인상
적입니다.저는 아누비스와 오시리스의 관계를 착각했는데
아누비스가 지옥의 제왕이고 오시리스가 미이라의 왕인줄 알았습니다.
헤헤...아누비스는 미이라를 만드는 신으로 저승의 길을 인도하는
자입니다.아누비스는 이시스가 남편의 주검을 찾을때 도와준
아들입니다.이밖에 죽음의 신은 좀 거리가 멀지만은 죽은 자의 혼이
새로 변화한 '바'가 있습니다.
바는 인간의 얼굴에 새의 몸으로 그리스의 하피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6> 행복을 주는 여신들(幸福女王)

이집트에서는 여신들이 유난히 많습니다.
하긴 자신의 누이를 아내로 맞이하는 이집트인들의 사상으로
볼때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지만...(결국 여신들은 아들,딸을 고루 낳아야
함)여신들은 무서운 오시리스나 세트같은 남신들보다는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품을 지니고 있습니다.이로 대표적인 여신이
이시스입니다.
이시스는 오시리스의 아내로 인내력이 질깁니다.
남편의 주검을 찾고도 그 남편을 살리기위해 온 힘을 다 불어넣은
현모양처이죠...다른 자의 아이도 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정생활의
수호신이죠...일설엔 날개가 달렸다고 합니다.
또 춤과 사랑,비의 여신인 하토르는 세계의 어머니이며
라의 아내(라는 누트도 아내로 두었음)입니다.
또 하늘과 비의 여신 누트는 새해를 맞기 5일전에 오시리스,세트,네프티스,
이시스,호루스를 낳은 여신입니다.
또 라의 딸인 바스트는 암사자나 고양이의 얼굴로 풍요를 관장합니다.


<7> 창조와 파괴를 관장하는 신(生死神)

창조신은 대부분이 알고 있듯이 아툼이 맡고 있습니다.
라가 창조의 신이라고도 하지만 정확히는 아툼이...
아툼은 애니에서도 나오죠?
아툼은 세계를 창조한 신이기는 하지만 자기이외의 신들을
섬기는걸 매우 싫어합니다.아툼의 자식들은 슈와 테프누트이며
슈와 테프누트의 자식들은 게브와 누트입니다(그러니까,아툼은
슈의 아버지이며 게브의 할아버지)그 다음은 파멸을 관장하는 신인데
파괴는 보통 세트신으로 간주됩니다.세트는 자신의 형을 죽인 자로
형 오시리스의 아들인 호루스에게 또 사살됩니다.호루스는 정의왕,
즉 파라오들의 수호신입니다.세트는 거짓나라의 왕으로 그리스의
괴물을 닮았는데 산양의 모습으로 특히 만들어지죠...석상에 호루스가
산양(세트)을 밟고 있는 상이 있습니다.


<8> 평화의 사랑의 신(平話神)

평화의 신은 아이하템프가 대표입니다.이 신도 태양의 신이죠...
람세스왕의 아들과 그의 아내에게 세오시리스란 아이를 준 신입니다.
세오시리스는 위대한 마법사라고도 불리웁니다.
아이하템프는 출산의 신이기도 했죠...
사랑의 신은 아시다시피 하토르,바스트등입니다.
바스트는 햇빛의 상징입니다.


<9> 신들의 지혜자(智王)
보통 머리좋은 신입니다.
그리스의 아테나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났다죠?
이집트에서는 학문의 신 토트가 그 대표!
저승신 오시리스의 책사로 죽은 자의 심장을 저울에
달아서 심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