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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날이었다

회빛 가득한 삶의 움직임

너무나 평온한 무채색의 그림

언제나처럼 하나로 늘어선 시간의 잣대아래

언제나처럼 쓰러져 눈을 감았다

그 때 들려오는 불청객의 목소리

술에 취해 울먹이며 들려오는 현란한 색의 물결

익숙치 않은 현란함은 나의 회빛 그림을 흔들어 놓았다

어디선가 아련히 보이는 색의 물결에 주춤, 현기증을 느꼈다.

나에게도 현란함이 있었던가

내 삶에도 무지개의 빛이 있었던가

회빛에 함몰하는 평온한 나의 캠퍼스를 가로지르는

연두빛 가는 선하나

찢어버린 편지 속에

굳어버린 마음 속에

숨겨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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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간 옛사랑의 기억들을 마음 한 구석에 던져 놓고...
그냥...겉으로일지는 모르더라도 평온한 일상속...
하지만...실연당한 친구의 전화는...
평화로운 마음속에 한줄기 물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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