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트로이메라이와 비더젠 사이의 빈 땅.

여기서 빈 땅이라는 의미는 '사람이 살지 않는 땅' 이라는 뜻이다.



면적

약 8만 ㎢. 정확한 면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역사


과거 아르케의 등장 전까지는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강국 ( ★ ) 가 있던 곳이었으나, 아르케의 등장 후 종교전쟁이 일어나면서 이 땅의 멸망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북부의 야만족들을 감화시킨 7인의 성자는 그들을 이용해 '트로이메라이' 라는 국가를 세우고, 아르케가 전파한 종교가 밀려나던 대륙에 다시 한 번 아르케의 가르침을 설파한다.

그러나, 이것은 설교가 아닌 무력에 의한 것이었다.


대륙 북부 전역(북부와 중·남부를 가르는 경계선은 ○○○산맥이다.)을 점령한 트로이메라이는 내부 정리에 돌입, 남부로 그들의 종교를 전파하는 것은 뒤로 미루어졌다.


그러나 그것에 반발하는 세력도 만만치 않았다. 하루 빨리 아르케의 가르침을 대륙 전역에 전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들은 그런 트로이메라이의 방침에 반대, 스스로 하나의 군대를 조직해 대륙 남부로 밀고 내려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성(聖) 이올레'가 이끄는 '( ★ ) 원정대' 였다.


* 성자로 추서된 것은 한참 후의 일이다.


( ★ ) 국은 그들의 군대에 맞섰으나, 광신도들의 집단이나 다름 없는 그들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단순한 광신도였다면 모를까, 성(星) 이올레는 트로이메라이의 건국에도 깊이 관여했을 정도로 전략, 전술 수행 능력이 높은 기사였다. 따라서 ( ★ )국은 연전 연패, 수도 (  ) 함락을 눈앞에 두게 된 ( ★ ) 국의 국왕은 자신들의 수호신인 월신(月神) 난나(Nanna)를 강림시킨다.


그리고, 성(聖) 이올레는 그곳에서 난나를 살해한다.

* 인간에 의한 첫 번째 살신(殺神) 사건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혹했다.

신의 형체를 이루고 있던 막대한 힘이 ( ★ ) 전체를 쓸어버린 것이다.

성(聖) 이올레는 물론, ( ★ ) 전역에 있던 존재들이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파괴되거나 죽음을 맞이했으며, 심지어 현재의 비더젠 북서부까지도 그 힘의 여파로 인해 큰 피해를 입어야만 했다.


* 이곳의 땅이 갈갈이 찢긴 것도 그 때문이다.


이후 피해를 입은 대지는 소생했으나, 이 땅은 더 이상 인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연환경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양성 기후. 대륙에 붙어있음에도 이런 기후가 나타나는 것은, 월신 난나가 죽으면서 대지가 갈갈이 찢겨져, 대지 깊숙한 곳까지 바닷물이 밀려들어오기 때문이다.(섬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땅에서는 대륙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의 달맞이꽃이 자라고 있는데, 이는 난나의 힘이 아직도 이 땅에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이 땅이 달맞이꽃의 땅(land of oenothera odorata)이라 불리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생태


인간은 존재하지 않으나, 수 많은 생물이 살아가고 있다.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그 땅에 살고 있는 생물 때문이다. 달에 의해 흉폭해지고 강해지는 라이칸슬롭들은 물론, 밤의 귀족이라 불리는 뱀파이어나 그 외 많은 몬스터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으며, 심지어 다른 곳에서는 보통의 생물인 존재들마저도 이 땅에서는 하나의 괴물이 되어 버린다.

* 이곳의 살쾡이는 그 흉폭함이 다른 지역의 호랑이와 맞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 땅을 정복하려 했으나, 그 시도는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항구 확보를 원했던 비더젠이 이 땅이 아닌 카탈리아를 노린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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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여부는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