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太古)에 대지(大地)나 하늘도 없었고, 해변에 배를 댈만한 바다도 없던 시절에,
이 세계의 한 가운데 존재했던 하나의 거대 한 구멍 ‘긴눙가(Ginnunga)’
그곳에는 젊은 이들의 그칠 줄 모르는 패기와 열정을 담아 놓은 듯한 해도, 검게 물
든 비단을 띄어 놓은 듯한 어두운 밤하늘을 비춰줄 달도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이 공동(空洞) ‘ 긴눙가의 심연’의 북쪽에 위치한 세계 니플헤임의 중앙에
베르겔미르라고 하는 커다란 샘이 있어 모든 강물과 우물의 원천이 되었고, 그곳에서
피어 오르는 안개가 차차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덩이를 이루었다. 그리고, ‘긴눙가의
심연’ 남쪽에 위치한 무스펠헤임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은 북쪽 니플헤임의 거대
한 얼음덩이를 녹이고, 그 녹은 물이 바닥 없는 심연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수증기가
되어 피어 올라 얼어 붙었다.
여기서 니플헤임이란 니블하임이라고도 하며, 빙설(氷雪)로 덮인 세계의 북쪽 끝에 있
는 ‘안개의 나라’로 남쪽의 무스펠헤임과는 상대적이다.
또한, 무스펠헤임이란 무스펠스헤임이라고도 하는 폭염(暴炎)의 나라로 니플헤임과는
반대개념인 곳으로 우조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여 왔다고 한다.
어느덧 니플헤임의 거대한 얼음덩이가 남쪽의 무스펠헤임에서 불어오는 열기에 녹아
그 녹은 물이 심연으로 떨어지고, 다시 수증기가 되어 피어 올라 얼어 붙기를 몇만 년
을 게속해서 되풀이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 얼음덩이 속에서는 원초(原初)의 거인
이미르가 태어나고, 그 역시 얼음덩이에서 생겨난 거대한 암소 아우둠라의 젖을 빨고
자란다.
이 후, 이미르가 잠을 자면서 땀을 흘리면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사이에서 거인들이 생
겨났다. 이것이 이른바 ‘서리의 거인족’인데, 니플헤임의 얼음덩이가 녹아 수증기
가 될 때 그 수중기 속에 독이 있기 때문에 이들은 사악하다고 한다.
한편, 암소인 아우둠다라가 근처에서 얼음을 핥고 있는 동안 부리라고 하는 아름다운
신(神)이 태어나고, 그의 아들 보르는 에스틀라와 결혼하여 오딘.빌리.베의 3 형제를
둔다.
언젠가 장남인 오딘과 자신의 두 동생 빌리.베와 힘을 합쳐 원초의 거인 이미르를 죽
이고는, 이때 이미르가 흘린 엄청난 양의 피에 빠져 거인들이 전멸을 하고 만다. 그리
고 오직, 베르겔미르만이 그 피의 홍수에서 벗어나 세계의 끝에 있는, 안개에 덮인 거
인의 나라 요툰헤임과 니플헤임에서 새로운 거인족의 시조가 되어 신들에 대한 복수심
을 불태운다.
오딘은 자신의 두 동생 빌리.베와 함께 원초의 거인 이미르의 시체를 바다 없는 ‘기눙
가의 심연’ 한가운데에 놓아 대지를 만들고, 그의 두개골은 공중에 던져 하늘을 만든
다음, 불꽃의 나라 무스펠헤임에서 날라오는 불똥 가운데 큰 것을 골라 해와 달을 만들
어 세계를 비치게 한다. 이때 작은 불똥은 별이 되었다.
이미르의 머리털은 울창한 숲이 되고, 뼈는 산, 피는 바다와 호수, 뇌수는 구름, 그리
고 이빨은 바위와 돌이 된다. 이어 오딘과 빌리.베는 해변에 표착(漂着)한 아스크(물
푸레나무)와(담쟁이덩굴의 일종)를 갂아 사람을 만들어 숨과 지혜를 불어 넣은 다음,
그들을 우주 한가운데의 미드가르드에서 살게 한다.
‘중앙의 나라’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미드가르드는 바로 이미르의 시체
로 생겨난 대지로써 오딘이 탄생시킨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미드가르드
의 안에는 바로 신들의 나라인 아스가르드 또한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그곳으로 가
기 위해서는 비프로스트라고 하는 무지개다리를 통해서만 갈 수 있으며, 이 비프로스
트 곁에는 헤임달신(神)이 거인의 내습에 대비하여 파수를 보고 있다.
헤임달 그는 주신(主神) 오딘이 9명의 자매인 파도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라고 하
며, 그는 밤에도 100마일 밖의 물건을 볼 수 있으며, 양의 털이나 풀잎이 자라는 소리
마저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또 하나 그에겐 그잘라르호른이라는 뿔피리를 가지고 있
어, 마군 마군(魔軍)이 공격해 올 때는 그것을 불어 신들에게 경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신족과 인간들이 살아가는 이미르이 시체에서 태어난 대지 미드가르드 그 밖
으로는 끝 없이 펼쳐진 대해(大海)가 펼쳐져 있었고, 그 드넓은 바다에는 거대한 요르
문간드의 뱀이 대지를 에워싸고 살면서, 날카로운 이빨로 끊임없이 자신의 꼬리를 물
어뜯으려 하고 있다.
인간의 나라 미드가르드를 둘러싼 대해의 저편에는 언젠가 원초의 거인 이미르가 오딘
과 그의 두 동생에 의해 죽으면서 흘린 그의 피로 인해 거인족이 전멸하고, 유일하게
살아 남은 베르겔미르가 신들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던 거인의 나라 요툰헤임과 니플
헤임이 있다. 그리고 그가 죽은 후 그에 후손들인 거인들 사이에서 우르가르달 로키
가 그들의 왕을 하고 있으며, 신이나 인간에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하며, 여기
서 우르가르달이란 ‘외부의 세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오딘의 아들이며, 광명(光明)의 신인 발드르가 사신(邪神) 로키의 간
계로 죽으면서 시작된 라그나뢰크(Ragnarok)로 인해 신들의 황금의 시대는 끝나버리
고, 세계의 혼란이 시작되었다.
‘신들의 황혼(黃昏)’ 그러나 ‘신들의 운명(殞命)’ ‘신들의 몰락(沒落)’을 의미
하는 그것으로 인해 여름도 없는 겨울이 여섯 번씩 계속 되면서 굶주림이 찾아오고,
인륜(人倫)이 무너져 동족상잔과 근친상간이 만연하다. 이때, 남쪽에 있는 폭염의 나
라 무스펠헤임에서 거인와 악령들이 일제히 일어나 로키를 선두로 아스가르드에 쇄도
한다.
로키… 거인족(巨人族) 출신의 신으로 정식 신들 축에는 끼지 못하나 주신(主神)오딘
과 형제의 의를 맺음으로써 아스가르드에서 산다. 그는 잘생기고 재주가 뛰어나 때로
는 궁지에 빠진 신들을 자신의 기지로써 돕기도 하지만 신들에게 온갖 못된 장난을 걸
어, ‘거짓말쟁이의 원조(元祖)’, ‘재난을 일으키는 자’ 등으로 호칭 되기도 한
다. 그러나, 소경의 신 호드르를 유혹하여 쌍둥이신 발드르를 죽이게 하는 등의 못된
짓을 하다 마침내 신들의 노여움을 사 지하의 큰 바위에 결박 당한다.
그러나, 라그나뢰크의 날에 결박을 끊고, 괴물들과 함께 신들의 나라 아스가르드로 향
하던 로키는 그곳으로 향하는 길목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를 지키고 있던 오딘의 자
식 헤임달과의 대결에서 함께 죽고 만다.
헤임달의 죽음으로 마군(魔軍)과 함께 로키와 거인 여자 앙게르보다와의 사이에서 태
어난 세 자식 중 하나인 펜리르(Fenrir)가 신들의 세계 아스가다르로 향하여 주신(主
神) 오딘을 한입에 삼켜버렸다. 그러나, 아버지 오딘의 원수를 갚기 위한 비다르
(Vidar)에 의해 심장을 찔려 죽는다.
한편, 귀족 전사의 수호신인 오딘과는 반대로 그의 아들이라 전해지는 농민의 수호신
토르는 묠니르(번개망치)로 휘둘러 대지를 감싸고 있는 요르문간드 뱀을 쓰러뜨리지
만 그가 토해낸 독기를 쐬고 자신도 쓰러진다.
마지막으로 불꽃의 거인 수르트가 던진 횃불에 우주를 지탱하던 거수(巨樹) 위그드라
실이 불길에 싸이면서 육지는 바다 속에 잠겨 세계는 멸망한다.
세계창조 후에 주신(主神) 오딘이 심었다고, 그 위그드라실은 형태를 갖추게 된 우주
의 한가운데 세 개의 뿌리를 가고 있었으며 신들의 세계, 인간계, 거인의 세계 등 아
홉 나라를 떠받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언젠가 라그나뢰크때 수르트가 던진 횃불로 인해 세상을 지탱하던 위그드라실
이 타버리면서 미드가르드는 바닷속으로 잠겨버렸지만, 언젠가 다시 떠올라 세상에 모
습을 드러내었다.
그렇게 하여 당시 인간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쌍의 남녀 중 남자인 리프트라시르
는 자신과 함께 살아남은 여자 리프와 함께 다시 떠오른 미드가르드에서 인류를 부활
시켜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알린다.
이 세계의 한 가운데 존재했던 하나의 거대 한 구멍 ‘긴눙가(Ginnunga)’
그곳에는 젊은 이들의 그칠 줄 모르는 패기와 열정을 담아 놓은 듯한 해도, 검게 물
든 비단을 띄어 놓은 듯한 어두운 밤하늘을 비춰줄 달도 존재하지 않았다.
다만… 이 공동(空洞) ‘ 긴눙가의 심연’의 북쪽에 위치한 세계 니플헤임의 중앙에
베르겔미르라고 하는 커다란 샘이 있어 모든 강물과 우물의 원천이 되었고, 그곳에서
피어 오르는 안개가 차차 얼어붙어 거대한 얼음덩이를 이루었다. 그리고, ‘긴눙가의
심연’ 남쪽에 위치한 무스펠헤임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은 북쪽 니플헤임의 거대
한 얼음덩이를 녹이고, 그 녹은 물이 바닥 없는 심연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수증기가
되어 피어 올라 얼어 붙었다.
여기서 니플헤임이란 니블하임이라고도 하며, 빙설(氷雪)로 덮인 세계의 북쪽 끝에 있
는 ‘안개의 나라’로 남쪽의 무스펠헤임과는 상대적이다.
또한, 무스펠헤임이란 무스펠스헤임이라고도 하는 폭염(暴炎)의 나라로 니플헤임과는
반대개념인 곳으로 우조창조 이전부터 존재하여 왔다고 한다.
어느덧 니플헤임의 거대한 얼음덩이가 남쪽의 무스펠헤임에서 불어오는 열기에 녹아
그 녹은 물이 심연으로 떨어지고, 다시 수증기가 되어 피어 올라 얼어 붙기를 몇만 년
을 게속해서 되풀이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 얼음덩이 속에서는 원초(原初)의 거인
이미르가 태어나고, 그 역시 얼음덩이에서 생겨난 거대한 암소 아우둠라의 젖을 빨고
자란다.
이 후, 이미르가 잠을 자면서 땀을 흘리면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사이에서 거인들이 생
겨났다. 이것이 이른바 ‘서리의 거인족’인데, 니플헤임의 얼음덩이가 녹아 수증기
가 될 때 그 수중기 속에 독이 있기 때문에 이들은 사악하다고 한다.
한편, 암소인 아우둠다라가 근처에서 얼음을 핥고 있는 동안 부리라고 하는 아름다운
신(神)이 태어나고, 그의 아들 보르는 에스틀라와 결혼하여 오딘.빌리.베의 3 형제를
둔다.
언젠가 장남인 오딘과 자신의 두 동생 빌리.베와 힘을 합쳐 원초의 거인 이미르를 죽
이고는, 이때 이미르가 흘린 엄청난 양의 피에 빠져 거인들이 전멸을 하고 만다. 그리
고 오직, 베르겔미르만이 그 피의 홍수에서 벗어나 세계의 끝에 있는, 안개에 덮인 거
인의 나라 요툰헤임과 니플헤임에서 새로운 거인족의 시조가 되어 신들에 대한 복수심
을 불태운다.
오딘은 자신의 두 동생 빌리.베와 함께 원초의 거인 이미르의 시체를 바다 없는 ‘기눙
가의 심연’ 한가운데에 놓아 대지를 만들고, 그의 두개골은 공중에 던져 하늘을 만든
다음, 불꽃의 나라 무스펠헤임에서 날라오는 불똥 가운데 큰 것을 골라 해와 달을 만들
어 세계를 비치게 한다. 이때 작은 불똥은 별이 되었다.
이미르의 머리털은 울창한 숲이 되고, 뼈는 산, 피는 바다와 호수, 뇌수는 구름, 그리
고 이빨은 바위와 돌이 된다. 이어 오딘과 빌리.베는 해변에 표착(漂着)한 아스크(물
푸레나무)와(담쟁이덩굴의 일종)를 갂아 사람을 만들어 숨과 지혜를 불어 넣은 다음,
그들을 우주 한가운데의 미드가르드에서 살게 한다.
‘중앙의 나라’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미드가르드는 바로 이미르의 시체
로 생겨난 대지로써 오딘이 탄생시킨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미드가르드
의 안에는 바로 신들의 나라인 아스가르드 또한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그곳으로 가
기 위해서는 비프로스트라고 하는 무지개다리를 통해서만 갈 수 있으며, 이 비프로스
트 곁에는 헤임달신(神)이 거인의 내습에 대비하여 파수를 보고 있다.
헤임달 그는 주신(主神) 오딘이 9명의 자매인 파도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라고 하
며, 그는 밤에도 100마일 밖의 물건을 볼 수 있으며, 양의 털이나 풀잎이 자라는 소리
마저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또 하나 그에겐 그잘라르호른이라는 뿔피리를 가지고 있
어, 마군 마군(魔軍)이 공격해 올 때는 그것을 불어 신들에게 경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신족과 인간들이 살아가는 이미르이 시체에서 태어난 대지 미드가르드 그 밖
으로는 끝 없이 펼쳐진 대해(大海)가 펼쳐져 있었고, 그 드넓은 바다에는 거대한 요르
문간드의 뱀이 대지를 에워싸고 살면서, 날카로운 이빨로 끊임없이 자신의 꼬리를 물
어뜯으려 하고 있다.
인간의 나라 미드가르드를 둘러싼 대해의 저편에는 언젠가 원초의 거인 이미르가 오딘
과 그의 두 동생에 의해 죽으면서 흘린 그의 피로 인해 거인족이 전멸하고, 유일하게
살아 남은 베르겔미르가 신들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던 거인의 나라 요툰헤임과 니플
헤임이 있다. 그리고 그가 죽은 후 그에 후손들인 거인들 사이에서 우르가르달 로키
가 그들의 왕을 하고 있으며, 신이나 인간에 복수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하며, 여기
서 우르가르달이란 ‘외부의 세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오딘의 아들이며, 광명(光明)의 신인 발드르가 사신(邪神) 로키의 간
계로 죽으면서 시작된 라그나뢰크(Ragnarok)로 인해 신들의 황금의 시대는 끝나버리
고, 세계의 혼란이 시작되었다.
‘신들의 황혼(黃昏)’ 그러나 ‘신들의 운명(殞命)’ ‘신들의 몰락(沒落)’을 의미
하는 그것으로 인해 여름도 없는 겨울이 여섯 번씩 계속 되면서 굶주림이 찾아오고,
인륜(人倫)이 무너져 동족상잔과 근친상간이 만연하다. 이때, 남쪽에 있는 폭염의 나
라 무스펠헤임에서 거인와 악령들이 일제히 일어나 로키를 선두로 아스가르드에 쇄도
한다.
로키… 거인족(巨人族) 출신의 신으로 정식 신들 축에는 끼지 못하나 주신(主神)오딘
과 형제의 의를 맺음으로써 아스가르드에서 산다. 그는 잘생기고 재주가 뛰어나 때로
는 궁지에 빠진 신들을 자신의 기지로써 돕기도 하지만 신들에게 온갖 못된 장난을 걸
어, ‘거짓말쟁이의 원조(元祖)’, ‘재난을 일으키는 자’ 등으로 호칭 되기도 한
다. 그러나, 소경의 신 호드르를 유혹하여 쌍둥이신 발드르를 죽이게 하는 등의 못된
짓을 하다 마침내 신들의 노여움을 사 지하의 큰 바위에 결박 당한다.
그러나, 라그나뢰크의 날에 결박을 끊고, 괴물들과 함께 신들의 나라 아스가르드로 향
하던 로키는 그곳으로 향하는 길목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를 지키고 있던 오딘의 자
식 헤임달과의 대결에서 함께 죽고 만다.
헤임달의 죽음으로 마군(魔軍)과 함께 로키와 거인 여자 앙게르보다와의 사이에서 태
어난 세 자식 중 하나인 펜리르(Fenrir)가 신들의 세계 아스가다르로 향하여 주신(主
神) 오딘을 한입에 삼켜버렸다. 그러나, 아버지 오딘의 원수를 갚기 위한 비다르
(Vidar)에 의해 심장을 찔려 죽는다.
한편, 귀족 전사의 수호신인 오딘과는 반대로 그의 아들이라 전해지는 농민의 수호신
토르는 묠니르(번개망치)로 휘둘러 대지를 감싸고 있는 요르문간드 뱀을 쓰러뜨리지
만 그가 토해낸 독기를 쐬고 자신도 쓰러진다.
마지막으로 불꽃의 거인 수르트가 던진 횃불에 우주를 지탱하던 거수(巨樹) 위그드라
실이 불길에 싸이면서 육지는 바다 속에 잠겨 세계는 멸망한다.
세계창조 후에 주신(主神) 오딘이 심었다고, 그 위그드라실은 형태를 갖추게 된 우주
의 한가운데 세 개의 뿌리를 가고 있었으며 신들의 세계, 인간계, 거인의 세계 등 아
홉 나라를 떠받들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언젠가 라그나뢰크때 수르트가 던진 횃불로 인해 세상을 지탱하던 위그드라실
이 타버리면서 미드가르드는 바닷속으로 잠겨버렸지만, 언젠가 다시 떠올라 세상에 모
습을 드러내었다.
그렇게 하여 당시 인간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쌍의 남녀 중 남자인 리프트라시르
는 자신과 함께 살아남은 여자 리프와 함께 다시 떠오른 미드가르드에서 인류를 부활
시켜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알린다.
TOTAL COMMENTS : 0
이 게시물은 댓글을 달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