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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드라: 히드라는 에키드나와 티폰의 자식으로 물뱀이었습니다. 9개의 커다란 머리를 가졌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불사(不死)의 마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레르네 지방에 살면서 근방을 휩쓸고 다니는 것을 영웅 헤라클레스가 그의 '12가지 시련(試練)'의 하나로 그를 퇴치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헤라클레스가 몽둥이로 괴물의 머리를 한 개 떨어뜨릴 때마다 두 개의 머리가 새로 생겨났으나, 끝내 목이 붙어 있는 부분을 몽땅 태워 없애고 불사의 머리는 큰 바위 아래 파묻어 마침내 퇴치할 수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몸에서 얻은 독(毒)을 화살촉에 발라 독시(毒矢)로 이용했는데, 그 독시에 닿은 부위의 상처는 불치(不治)였다고 합니다.

2. 피온:  땅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로 누우면 산자락 하나를 덮을 만큼 엄청난 크기였다고 하며 용(龍)의 형상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파르나소스산 기슭에 있던 도시 델포이의 샘 곁에서 암컷 퓌티아를 거느리고 살면서 가이아의 신탁을 전하였습니다. 성질이 포악하여 샘물을 마시러 오는 사람과 짐승을 함부로 잡아먹다가 신탁소(信託所)를 세울 장소를 찾아다니던 아폴론의 활에 맞아 죽습니다.
아폴론은 나중에 뱀을 장사지내주고 또 그를 기리는 피티아 장례경기를 개최함으로써 가이아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3. 페가수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베었을 때 그 피가 땅 속에 스며들어 날개 돋친 말 페가수스가 탄생하였습니다. 아테나는 그 말을 잡아 길들인 후에 무사의 여신들에게 선사했습니다.
벨레로폰은 이 날개가 달린 말을 타고 공중을 날 수 있었으므로 무사히 키마이라를 퇴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페가수스는 올림포스 산으로 올라가 제우스의 마구간에서 지내다가 죽은 후에는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 페가수스가 되었습니다.

4. 키클롭스: 거대한 몸집에 털이 많은 외눈박이 괴물들. '키클롭스(Cyclops)'라는 말은 '동그란 눈' 이라는 의미입니다.
키클롭스들은 크로노스에 의해 땅속 깊은 타르타로스에 갇혔는데 그들은 구해준것은 제우스였습니다.
키클롭스들은 훌륭한 대장장이 들이기도 했는데 제우스에게는 번개를, 포세이돈에게는 삼지창 '트라이아나를 하데스에게는 머리에 쓰면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게 되는 황금투구 퀴네에(Kynee) 를 무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귀환도중에 키클롭스들의 섬에 정박하는데, 폴리페모스의 동굴에서 부하들을 여러명 잃은 뒤, 그의 지혜를 발휘해 폴리페모스를 장님으로 만든뒤 무사히 섬을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5. 키마이라: 사자의 머리, 염소의 몸통(종종 등 뒤에서 염소머리가 튀어나온다), 용 또는 뱀의 꼬리로 이루어진 괴물로 입에서는 불을 내뿜습니다.
이 괴물은 고대 소아시아의 리키아 지방에 살면서 농작물을 태우고 가축을 죽이는 등 사람들에게 큰 해를 끼쳤습니다. 이오바테스왕은 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젊은 용사 벨레로폰이 나타나자 괴물을 처치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벨레로폰은 천마(天馬) 페가수스의 도움으로 키마이라를 활로 쏘아 죽입니다.

6. 켄타우로스: 반인반마(半人半馬)로 그려진 켄타우로스 일족은 익시온과 여신 헤라의 모습을 한 구름과의 사이에서 낳았다고도 하고, 또는 그 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페리온산에서 암말과 교접하여 낳았다고도 합니다. 그들은 허리까지는 인간의 모습이고, 나머지는 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야만적이어서 인간이라기보다는 동물에 가까운 성질이나, 일족 가운데는 케이론은 품위 있고 지혜로워 많은 영웅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케이론은 아스클레피오에게 의술을 가르쳤고, 젊은 아킬레우스에게 전술, 의술, 사냥술, 음악, 예언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7. 케르베로스: 스틱스 강의 반대쪽 강변에 있는 지옥문의 문지기로 머리가 셋 달린 큰 개입니다.
꼬리는 뱀 모양이며 목둘레에 살아 움직이는 여러 마리의 뱀 머리가 달려 있습니다. 이 개의 임무는 지옥문을 지키면서 산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죽은 자는 나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으로 지옥을 통과한 사람 중에, 오르페우스는 음악으로 이 개의 마음을 다른 데로 돌려야 했고, 쿠마이의 시빌레는 잠자는 약을 탄 술에 적신 빵을 던져주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케르베로스와 격투했는데, 헤라클레스의 12번째 과업은 케르베로스를 저승에서 지상으로 데려오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하데스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케르베로스와의 격투를 헤라클레스에게 허락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완력으로 이 짐승을 미케네로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이것을 보고 헤라클레스에게 과업을 명한 에우리스테우스는 크게 겁을 먹었다고 합니다. 뒤에 헤라클레스는 케르베로스를 저승에 되돌려 보냈습니다.

8. 아르고스: 백 개의 눈이 달린 괴물. 헤라의 지시로 암소로 변한 이오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는 잠을 잘 때에도 백 개의 눈이 모두 잠기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하루 온종일 이오를 감시할 수 있었다. 제우스의 명령으로 이오를 구하러간 헤르메스는 피리를 불어 아르고스를 잠들게 했고, 백 개의 눈이 모두 감기자 목을 베어 이오를 구해냈다.

9. 세이렌: 아름다운 처녀의 모습을 한 그녀들은 노래를 불러 자신들 곁을 지나가는 선원들의 넋을 잃게 한 다음, 자기들 쪽으로 노를 짓게 하고는 이내 바위에 부딪혀 죽게 만듭니다.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무사히 통과한 배는 두 번 있었는데,
오르페우스가 탄 아르고 호는, 아름다운 오르페우스의 노랫소리덕분에 선원들은 세이렌의 노랫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무사히 건널 수 있었습니다.
트로이전쟁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오디세우스는 키르케의 충고대로 자신과 부하들의 귀를 막고, 몸을 배에 묶어놓았기 때문에 무사히 세이렌의 섬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10. 메두사:메두사는 원래 아름다운 소녀였으나 포세이돈과 아테나의 신전에서 사랑을 했기 때문에 모욕감을 느낀 아테나의 저주로 괴물로 변하게 했다고 합니다. 메두사는 페르세우스에게 목이 달아났을 때 포세이돈의 아기를 배고 있었는데, 이 자식들은 그녀의 머리에서 태어났으니 크리사오르와 천마 페가소스가 바로 그들입니다. 메두사가 흘린 피는 아스클레피오스가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였는데 여기에는 죽은 자를 소생시키는 힘과 산 자를 죽게 하는 두 가지의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잘려진 메두사의 머리는 본 것들을 돌로 변하게 하는 권능을 잃지 않아 페르세우스의 무기로 사용되었으며, 아테나 여신은 그것을 자신의 전용 방패인 아이기스의 중앙에 박아 넣었습니다.

11.그리핀: 사자의 몸뚱이와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를 가지고 등은 깃털로 덮여있는 괴물입니다.
이 괴물은 새처럼 보금자리를 지었으나 그 속에 알 대신 마노(보석)를 낳는다고 합니다. 그리핀이 태어난 곳은 인도라고 하며 긴 발톱을 가지고 있어 그 나라 사람들은 그것으로 술잔을 만들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금이 매장되어 있는 곳을 알았다고 하며, 약탈자들로부터 금을 빼앗기지 않기위해 전력을 다해 지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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