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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 요즘 소설 작업에게서 휴양중인 아.드.레입니다.. 듈라한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던데요... 좋습니다. 오늘 한번 파헤쳐 보자구요!

Dullahan
        듈라한

듈라한은 반시와 마찬가지로 불길한 "요정"인데 누군가가 죽기 전에 온 도시를 뛰어다닌다. 다만 반시와는 달리 죽는 사람의 귀천은 따지지 않는다. 듈라한들은 목이 없거나. 자신의 목을 팔에 들고 있는 끔찍한 모습을 하고 있다. 종종 코슈타 바워(팬텀 스티트 라고도 하죠?), 즉 목없는 말이 끌고 관을 나르는 검은 2륜 마차(전차라고 도 합니다.)를 타고 나타난다. 이때문에 기사의 모습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은데, 실제 전승에서는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목없는 기사에 대한 설화는 나중에 이야기합니다.) 켈트 신화에는 모리안(신들... 이겠죠?)를 비롯하여 전쟁터에서 전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여신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아마 듈라한도 이런 전쟁의 여신들이 변형된모습일 것이다. 마차는 여기 저기를 달리다가 목적하는 집 앞에서 멈춘다. 그러면 그 집에는 반드시 죽는 사람이 나온다. 만약에 그 집안 사람이 문을 열면 듈라한은 한대야 가득한 피를 그 사람얼굴에 쏟아 붓는다. 노르웨이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시체가 언데드(Undead=죽지 못한자.)가 되지 않도록 목을 자르는 풍습이 있었다. 시인 W.B. 예이츠는 이런 일 때문에 듈라한이 생겨나지 않았나 추론 했다.

이 밖에도 켈트에는 목 없는 기사에 대한 전설이 몇가지 있다. 『Sir Gawain and The Green Knight : 가웨인 경과 녹색 기사』에서는 자신과 말을 모두 녹색으로 뒤덮은 기사가 아더왕의 궁정에 나타나서 이렇게 선언한다.
"나는 보다시피 싸우러 온것이 아니오. 하지만 내가 갑옷을 입고 말에 올라타면 여기 모여 있는 애송이들은 상대가 되지 않소. 그런데 이참에 한번 크리스마스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내기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소? 만약에 용기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 이도끼로 한번씩 상대방을 내리쳐서 서로 용기를 시험해 보기로 합시다. 보다시피 이 도끼는 무거워서 제군들이 들어올리기도 힘들 것이오. 그러니까 처음에 내리칠 수 있는 기회를 제군들에게 주겠소. 일격을 받고도 내가 살아 있다면 그 다음에는 내가 제군들 몸에 일격을 가하겠소. 어디 나설 사람이 이씅면 이 도전을 받아보도록 하시오."
이 도전을 받아들인 사람이 가웨인 경이었다.
가웨인은 자신 앞에 내놓은 녹색기사의 목을 담숨에 도끼로 잘랐다. 그러자 녹색기사는 자신의 머리를 안고 말에 올라탔다. 옆구리에 안긴 녹색기사의 목에서는 이런 소리가 흘러나왔다.
"맹세를 잊지 마시오. 1년하고도 하루 후에 그대는 녹색 예배당에 와서 나의 일격을 받는 것이오."
녹색기사는 자신의 머리를 안은채 말을 달려서 사라졌다.
1년후, 약속한 기일이 찾아오자 가웨인은 울면서 말리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녹색 기사가 사는 녹색예배당을 향했다. 녹색기사는 가웨인의 목을 향해서 도끼를 휘두르지만 작은 상처밖에 입힐수가 없었다. -이하 생략-


쿨럭. 타자 치기 싫어서 뒤에 남은 많은 이야기를 모두 생략 했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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