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드래곤의 생리 기능
“드래곤은 비늘이 있고, 알을 낳으며, 포유류의 특징이 전혀 없다, 그들이 온혈동물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
- 알로이시우스 에곤 그리지어, 말 뿐인 드래곤 학자
“세 가지 사실을 들고-그것도 하나는 틀린-, 거기서 관계 없는 결론을 내는 것이 보통의 휴머노이드와 똑같군.”
- 칵아니나이밀라, 영 어덜트 골드 드래곤, 그리지어의 글을 읽고
학자들은 드래곤의 몇몇 핵심 측면에 대해 이견이 있지만, 드래곤 자신들은 의혹이 없습니다.
생리 기능
속인들은, 그리고 몇몇 학자들은 변온 동물과 항온 동물을 각각 “냉혈 동물”과 “온혈 동물”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변온 동물은 스스로 열을 만들지 못하며 환경에서 열을 얻어야 합니다. 변온 동물은 환경에서 열을 얻어 몸을 데울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변온 동물의 피는 실제로 차갑지 않습니다.
        항온 동물의 피가 뜨거우리라는 법도 없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환경이 덥건 춥건 큰 변화 없이 유지되는 체온입니다.
        모든 진짜 드래곤은 항온 동물입니다. 그들의 원소적 성질을 생각할 때 다른 것일 수는 없습니다. 드래곤의 체온은 종과, 가끔은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불을 쓰는 드래곤의 체온이 가장 높고, 냉기를 쓰는 드래곤의 체온이 가장 낮습니다. 산이나 전기를 사용하는 드래곤의 체온은 이 두 극단 사이에 위치하며, 보통 산을 사용하는 드래곤의 체온이 전기를 사용하는 쪽보다 낮습니다. 불을 사용하는 드래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말 그대로 불타오릅니다. 마찬가지로, 냉기를 사용하는 드래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차가워집니다. 산과 전기를 사용하는 드래곤은 생애 내내 비슷한 체온을 유지하며, 젊고 작은 드래곤의 체온이 크고 늙은 드래곤의 체온보다 높습니다.
        대부분의 항온 동물과는 달리 드래곤은 여분의 열을 배출할 확실한 방법이 없습니다. 땀을 흘리지도 않고, 헐떡거리지도 않습니다. 대신, 드래곤 기초기관이 피에서 열을 뽑아내 저장합니다. 즉, 어떤 면에서 드래곤은 변온 동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주변의 열을 이용하므로). 하지만, 외부적 열원이 없어도, 드래곤의 물질 대사와 활동 수준은 변하지 않습니다. 진짜 변온 동물과는 달리, 드래곤은 스스로 열을 낼 수 있으며 추워져도 동면해야 하지 않습니다.

식생
드래곤은 육식이며 최고 소비자이지만, 사실은 잡식이며 필요하면 거의 모든 것을 먹습니다. 드래곤은 말 그대로 땅만 파먹고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드래곤, 특히 금속 드래곤은 주로 무기질을 먹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런 식사 습관은 근본적으로 문화적인 것입니다.
        드래곤들의 이웃에게는 불행한 소식 하나. 드래곤이 얼마나 먹어야 하는가와 얼마나 먹을 수 있는가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드래곤은 매일 자기 몸무게의 반에 달하는 육류를 먹을 수 있으며, 먹이만 충분하다면 많은 수가 기꺼이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습니다. 드래곤은 이런 게걸스러운 식사 후에도 거의 뚱뚱해지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은 음식을 원소 에너지로 바꾸어서 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합니다. 이 저장된 에너지의 대부분은 숨결 무기와 드래곤이 살면서 수없이 겪는 성장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