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아더왕은 엑스칼리버와 더불어 영국 중세시대의 왕입니다. 그가 역사적으로 존재했는 지에 대해서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왕이죠. 대마법사 멀린의 도움으로 왕국을 건설한 아더왕은 아서왕이라고도 불려지고 있습니다.

아더왕이 가지고 있는 엑스칼리버는 요정의 마력을 가지고 있는 성검으로 아더왕과 엑스칼리버의 만남은 두가지의 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번째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아더왕이 소년시절에 바위에서 뽑은 것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전투중에 아더왕이 쓰던 검이 부러지자, 대마법사 멀린이 아더왕을 호수로 데려가자, 요정이 엑스칼리버를 주었다고 하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엑스칼리버의 전설은 첫번째 것이지만, 엑스칼리버의  최후는 두번째와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모드레드와의 마지막 전쟁을 치른 아더왕은 베디비어 경에게 엑스칼리버를 호수에 던지라고 명합니다. 그러나 엑스칼리버를 호수에 던지기에는 너무 아까웠던 베디비어 경은 거짓으로 아더왕에게 엑스칼리버를 호수에 던졌다고 보고합니다. 그러자 아더왕으 엑스칼리버를 던지는 순간 호수에서 무슨일이 있어났나고 베디비어 경에게 묻습니다. 그러자 베디비어 경은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하고, 아더왕은 그의 말을 듣고 진노합니다. 아더왕은 엑스칼리버가 호수에 던져지면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 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베디비어 경은 정말로 엑스칼리버를 호수에 던집니다. 그러자, 호수에서 아름다운 손하나가 나오더니 떨어지는 엑스칼리버를 받아 세번 휘두른 후 호수속으로 엑스칼리버와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고 전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