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나가쿠레
에히메 현의 바다에 나타난다고 하는 배유령의 일종.
인간의 모습을 하고 집단으로 배 가까이 다가와서 저마다 '에나가쿠레(에나가를 줘)"라고 조른다고 한다. 여기서 에나가란 긴 무늬의 국자를 말하는 것으로, 이걸 빌려주면 배에 물을 퍼담아 배를 침몰시켜버린다. 그래서 배에는 반드시 밑바닥 없는 국자를 준비해 두라고 한다. 아마미오오시마의 단고쿠레레, 후쿠시마현의 이나다카세도 같은 요괴이며, 단고란 물통을 일컫는 말로 단고쿠레레의 경우, 통으로 물을 길러 배를 가라앉힌다고 한다.
오로치
일본의 산 등지에 사는 거대한 뱀의 총칭. 뱀은 전세계적으로 영적인 존재로서 숭배되었으나, 거대해진 오로치는 땅의 영으로서 힘이 특별히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간세이4년(1792년)에 시마바라(나가사키 현)의 영주가 운젠다케 기슭에서 사냥을 하고 있던 때의 일이었다. 두 마리의 오로치를 발견하고는 그 중 한 마리를 죽였다. 그러자 나머지 한 마리가 전답을 황폐하게 만들고, 거기다 대지진마저 일으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비슷한 종류의 전설이 일본 전국에 걸쳐 있다. 야마타노오로치나 규즈류도 오로치와 비슷하다.
오케쓰
오카야마 현에서, 인간의 몸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진 요괴의 일종. 겟카이(핏덩어리)와 함께 출산에 관계된 요괴. 거북이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태어나서 금방 피투성이인 체로 다다미 위를 기어가서 툇마루 밑으로 도망치려고 한다. 용케 도망쳐서 툇마루 밑으로 기어 들어간 오케쓰는, 누워 있는 임산부의 밑까지 와서 임산부를 죽여버린다라고 전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요괴가 태어나면, 즉시 잡아 죽여야 한다.
(사방신)
청룡
중국에서 사신의 하나로 알려진 신성한 용. 모습은 보통 용과 다름이 없지만, 이름 그대로 푸른색을 띠고 있다. 고대의 항아리 등에 그려진 청룡은, 머리만 흰색이나 황색인 경우도 있다. 사신은 오행사상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푸른색의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며 봄에 나타난다고 여겨졌다. 청룡을 신성하다고 보는 사상은 일본에도 있는데, 헤이안 후기의 설화집 '금석물어집'에는 유메도노 속에 들어간 쇼토쿠 태자의 혼이 청룡을 타고 중국으로 건너가 불교 경전을 가지고 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백호
고대 중국의 사신 중 하나로 알려진 성스러운 동물. 모습은 호랑이와 똑같지만 흰색을 띠고 있다. 사자가 없는 중국에서 호랑이는 백수의 왕으로 특별한 존재이지만, 백호와 호랑이를 간단히 동일한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에도 시대 중기의 도감 '화한삼재도회'에서는, 호랑이가 5 백살이 되면 백호가 된다고 하며 백호는 호랑이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라고 한다.
오행사상에서 흰색은 서쪽이나 땅과 연결되는 관계로 백호는 서쪽을 수호하는 신이며 땅의 정이라고 일컬어진다.
봉황
고대 중국에서 사령수의 하나로 여겨진 영조. 사신에 포함되어 있는 주작도 봉황을 일컫는 것이다. 보통 다섯 가지 색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새라고 알려졌지만, '화한삼재도회'에서는 크기가 1미터 이상 되고 황새나 제비, 닭, 뱀, 물고기, 원앙, 용 등의 동물이 섞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새의 왕과 같은 존재로 봉황이 하늘을 날면 많은 새들이 그 뒤를 따라 날았으며, 봉황이 죽으면 많은 새가 탄식했다고 한다. 천하의 태평 시대에만 나타난다고 여겨졌다.
현무
고대 중국에서 사신 중 하나로 여겨지는 신적인 괴물. 보기에는 거북의 모습이지만, 거북과 뱀을 합쳐놓았다고 여겨지며, 고대 벽화나 도자기의 그림에서는 뱀을 몸에 감은 거북의 모습으로 자주 그려졌다. 중국에 전해지는 오행사상에서는 북쪽 신으로 여겨지며 북쪽이 검은 색을 나타낸다는 사실에서 '현(검은 색)'이라 하며 등껍질을 등에 이고 방어에 뛰어난 점에서 '무'라고 한다고 알려졌다. 고대 중국에서 이 세상에는 360종류의 갑각류가 있다고 하는데, 현무가 그 수장이라고 일컬어졌다.
출처는 권국이의 정보망이 아닌 환상동물사전에서 발췌.
에히메 현의 바다에 나타난다고 하는 배유령의 일종.
인간의 모습을 하고 집단으로 배 가까이 다가와서 저마다 '에나가쿠레(에나가를 줘)"라고 조른다고 한다. 여기서 에나가란 긴 무늬의 국자를 말하는 것으로, 이걸 빌려주면 배에 물을 퍼담아 배를 침몰시켜버린다. 그래서 배에는 반드시 밑바닥 없는 국자를 준비해 두라고 한다. 아마미오오시마의 단고쿠레레, 후쿠시마현의 이나다카세도 같은 요괴이며, 단고란 물통을 일컫는 말로 단고쿠레레의 경우, 통으로 물을 길러 배를 가라앉힌다고 한다.
오로치
일본의 산 등지에 사는 거대한 뱀의 총칭. 뱀은 전세계적으로 영적인 존재로서 숭배되었으나, 거대해진 오로치는 땅의 영으로서 힘이 특별히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간세이4년(1792년)에 시마바라(나가사키 현)의 영주가 운젠다케 기슭에서 사냥을 하고 있던 때의 일이었다. 두 마리의 오로치를 발견하고는 그 중 한 마리를 죽였다. 그러자 나머지 한 마리가 전답을 황폐하게 만들고, 거기다 대지진마저 일으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비슷한 종류의 전설이 일본 전국에 걸쳐 있다. 야마타노오로치나 규즈류도 오로치와 비슷하다.
오케쓰
오카야마 현에서, 인간의 몸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진 요괴의 일종. 겟카이(핏덩어리)와 함께 출산에 관계된 요괴. 거북이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태어나서 금방 피투성이인 체로 다다미 위를 기어가서 툇마루 밑으로 도망치려고 한다. 용케 도망쳐서 툇마루 밑으로 기어 들어간 오케쓰는, 누워 있는 임산부의 밑까지 와서 임산부를 죽여버린다라고 전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요괴가 태어나면, 즉시 잡아 죽여야 한다.
(사방신)
청룡
중국에서 사신의 하나로 알려진 신성한 용. 모습은 보통 용과 다름이 없지만, 이름 그대로 푸른색을 띠고 있다. 고대의 항아리 등에 그려진 청룡은, 머리만 흰색이나 황색인 경우도 있다. 사신은 오행사상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푸른색의 청룡은 동쪽을 수호하며 봄에 나타난다고 여겨졌다. 청룡을 신성하다고 보는 사상은 일본에도 있는데, 헤이안 후기의 설화집 '금석물어집'에는 유메도노 속에 들어간 쇼토쿠 태자의 혼이 청룡을 타고 중국으로 건너가 불교 경전을 가지고 왔다는 이야기도 있다.
백호
고대 중국의 사신 중 하나로 알려진 성스러운 동물. 모습은 호랑이와 똑같지만 흰색을 띠고 있다. 사자가 없는 중국에서 호랑이는 백수의 왕으로 특별한 존재이지만, 백호와 호랑이를 간단히 동일한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에도 시대 중기의 도감 '화한삼재도회'에서는, 호랑이가 5 백살이 되면 백호가 된다고 하며 백호는 호랑이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라고 한다.
오행사상에서 흰색은 서쪽이나 땅과 연결되는 관계로 백호는 서쪽을 수호하는 신이며 땅의 정이라고 일컬어진다.
봉황
고대 중국에서 사령수의 하나로 여겨진 영조. 사신에 포함되어 있는 주작도 봉황을 일컫는 것이다. 보통 다섯 가지 색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새라고 알려졌지만, '화한삼재도회'에서는 크기가 1미터 이상 되고 황새나 제비, 닭, 뱀, 물고기, 원앙, 용 등의 동물이 섞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새의 왕과 같은 존재로 봉황이 하늘을 날면 많은 새들이 그 뒤를 따라 날았으며, 봉황이 죽으면 많은 새가 탄식했다고 한다. 천하의 태평 시대에만 나타난다고 여겨졌다.
현무
고대 중국에서 사신 중 하나로 여겨지는 신적인 괴물. 보기에는 거북의 모습이지만, 거북과 뱀을 합쳐놓았다고 여겨지며, 고대 벽화나 도자기의 그림에서는 뱀을 몸에 감은 거북의 모습으로 자주 그려졌다. 중국에 전해지는 오행사상에서는 북쪽 신으로 여겨지며 북쪽이 검은 색을 나타낸다는 사실에서 '현(검은 색)'이라 하며 등껍질을 등에 이고 방어에 뛰어난 점에서 '무'라고 한다고 알려졌다. 고대 중국에서 이 세상에는 360종류의 갑각류가 있다고 하는데, 현무가 그 수장이라고 일컬어졌다.
출처는 권국이의 정보망이 아닌 환상동물사전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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