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바람
2001/11/20 1946
귀족에 대한 자료입니다. 예전에 제가 라다가스트에 올렸던 것입니다.
===============================================================================
1. 귀족의 종류

귀족: 과거 사회에서 직위의 분류 단위로서, 실제 그들의 역할은 기원전부터 내려오는 지배계층을 일컫는 말이다.
대체적인 작위는 다음과 같다.
                영국 이외              영국 내
          남성    여성, 부인    남성    여성, 부인
공작  Duke    Duchess    Prince    Princess
        (듀크)    (두체스)    (프린스)    (프린세스)
후작  Marquis  Marquees
        (마퀴스)  (마쿠이스, 혹은 마퀘스)
백작  Count    Countess    Earl
        (콘트)    (콘테스)      (얼)
자작 Viscount  Viscountess
        (비스콘트) (비스콘테스)
남작  Baron      Baroness    Lord      Lady
        (배런)      (배러니스)  (로드)    (레이디)
기사  Knight                              Dame  
        (나이트)                            (데임)
*국가별
영국식 상급 귀족 :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
      상급 귀족의 가신 : 종남작, 기사  (칭호 -> Sir)
      상급 귀족의 맏아들 : 부모의 작위 계승
                  둘 째  : (칭호 -> Lord)
                  이후  : (칭호 -> Honorable-오너러블)
프랑스식      공작, 백작, 자작, 남작, 성주, 배신(가신), 기사
              기타 : 매관귀족(판매용)
중세초기 프랑크왕국
      상급귀족 : 공작, 궁중백, 변경백, 백작, 남작
      하급귀족 : 직속기사, 기사
기타사항 "작위+부인"의 의미 : 1. 남편이 작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
                              2. 자기가 작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
                                "여+작위"
                              Duchess, Marchioness, Countess
                              Viscountess, Baroness
기타사항2 "Prince, Pricess" 영국 외의 국가에서 공작, 공작부인으로
                            칭했음.
봉건 귀족: 기존의 혈통에 의한 귀족이 아닌, 충성을 서약하고 주종의 관계로 봉토를 받아            된 귀족 이후 중앙집권체제가 되면서 유명무실한 존재.
봉건 귀족 체제(제도상)
                        국왕
                        |
                        |<-(대제후로 모인 봉신단)
                    ----------
                대제후      대제후
                    |
                    |<-(제후들로 모인 봉신단)
            ---------------
      제후(영주)  제후  제후
          |
          |<- (기사들로 모인 봉신단을 제후는 거느린다.)
      기사(최하의 귀족, 실제로는 봉토의 토박이 말단 관리격)

목적: 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한 방안, 국가 체제를 정비하기 위한 것, 상위 제후가 자신에게 충성을 서약한 이에게 봉토를 떼어주며 제후로 만든다. 후, 왕의 경우 왕이 소유한 봉토보다 대제후가 소유한 봉토가 더 커버리는 경우도 있었음.
'봉건'단어는 중국 주에서 사용하는 국가 체제, 비슷한 개념으로는 신라 6부체제, 일본 다이묘 등이 있음.

《황족, 왕족》
emperor        His Imperial Majesty('폐하'에 해당)    황제, 제왕
(엠퍼러)        (히즈 임페리얼 매져스티)
empress        Her Imperial Majesty    여제, 여왕, 황후
(엠프레스)      (허 임페이얼 매져스티)
king            His Majesty ('전하'에 해당)            왕, 국왕, 군주
queen          Her Majesty            여왕, 여자 군주
queen consort (퀸 콘서트-허걱! 콘서트!) 왕비
prince consort  (프릲스 콘서트)여왕의 부군
prince  왕자, 태자, 세자, 세군, 작은 나라의 통치자, 왕, 제후, 영주, 군주, 영국 이외의 공작
        the Crown Prince, the Prince Imperial, the Prince Royal 황태자
(더 크라운 프린스, 더 프린스 임페리얼, 더 프린스 로얄)
        the Crown Prince      (영국 이외의) 왕세자
        (더 크라운 프린스)
        the Grand Prince        태공
        (더 그랜드 프린스)
        the Prince Regent      섭정왕자
        (더 프린스 레전트)
        a prince of the blood    왕족, 황족
        (어 프린스 오브 더 블러드)
pincess 공주, 왕녀, 황녀, 왕비, 왕자비, (영국 이외의 공작부인)
(프린세스)
        the Princess Royal      제1공주, 왕녀
        (더 프린세스 로얄)
        the Princess Regent    섭정공주, 섭정비
        (더 프린세스 레전트)
        a princess of the blood  왕녀, 황녀, 공주
        (어 프린세스 오브 더 블러드)

《세습귀족》
duke  공작, (공국 또는 소국의) 군주, 공, 대공
a royal duke    왕족의 공작
duchess 공작부인(미망인), 여공작, (공국의) 여공
marquees(영국), marquis(영국 외)      후작, ...후
marchioness(영국), marquise(영국 외)  후작 부인(미망인), 여후작
earl(영국), count(영국 외)            백작
countess        백작부인(미망인), 여백작
viscount        자작, 백작의 대리, 백작의 맏아들에 대한 경칭
viscountess    자작부인(미망인), 여자작,
                백작의 맏아들의 부인에 대한 경칭
baron          남작            Lord 성 (영국)  Baron 성 (영국 외)
baroness      남작부인, 여남작 Lady 성 (영국)  Baroness 성 (영국 외)
*Lord  경(후작.백작.자작.남작 및
          공작.후작의 자식, 백작의 맏아들의 존칭)
          
《당대에 한하는 작위》
baronet(배러닛) 준 남작
knight  나이트 작, 훈공 작
dame  준 남작의 부인, 나이트에 상당하는 작위를 받은 여인의 존칭
squire(스콰이어) 시골의 대지주, 기사의 종자
page (페이지)  수습 기사
*Sir  경, 님, 씨(영국에서는 준 남작 또는 나이트 작의 이름 앞에 사용함. 성에는 붙이지 않음.)
'로드'는 주종관계일 경우 자기보다 높은 지위의 사람에게, '서'는 지위 관계없이 서로 '서'.
*Lady  레이디, 귀부인, 숙녀(영국에서는 후작. 백작. 자작. 남작 및 준 남작. 나이트 작의  부인과 공작. 후작. 백작의 딸의 경칭으로 성명에 붙여 씀.)

*황녀는 황실의 대부분의 여자(시집 안간)를 가리키는 용어이고, 공주는 왕이나 황제의 딸(양녀 포함)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같은 나라 안에서 라면 공주가 더 높을 것이다.
*태자와 세자는 동양권의 명칭인데 태자는 독립국이나 중국 황실의 제 1 왕위 계승권자 인 왕자를 나타내는 것이고 세자는 종속국이나 신하국(그 외 그런 류들 전부)등의 제 1 왕위 계승자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 예로 삼국과 고려는 태자를 썼고 조선은 세자를 썼죠.
*왕의 딸은 정확히는 두 가지 칭호를 받는다. 공주와 군주.
공주는 친왕의 딸, 혹은 황제의 정실 자식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번역에 따라 다르지만) Princess의 경우, 이게 황제의 정실 자식으로 어딘가에 자신의 봉토를 가지고 있으면 그건 '친왕'으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군주는 군왕의 딸(황제와 이성제후인 왕 작을 가진 가문)인 경우를 부르는 것과 황제의 측실 자식인 딸을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왕녀는 공주와 군주를 포함하지만, 대개 왕녀로 번역되는 경우는 공식적인 작위(Princess)를 받지 못하거나 비나 빈(정식 왕비들)의 자식이 아닌 인정받지 못한 왕의 소생의 딸을 부를 경우가 더 많습니다.


*권력과 지위에 대한 부연 설명
        
일단 귀족 중에서 가장 높은 지위는 당연 공작입니다. 위의 설명에도 있듯이 공작은 대개 왕족, 즉 왕이 되지 못한 왕자들에게 주어지는 지위였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조선시대의 경우에도 왕자들은 정 1 품으로 명시되는 '군'이란 호칭이 주어졌죠. (물론, 엄청난 공을 세운 관리에게도 주어졌다는데 그것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후작. 후작은 제후에 해당하는 데요. 제후란 독일의 '7선 제후(아마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를 이들이 선출했을 겁니다.)'와 비슷할 겁니다. (이 제후에 대한 개념이 제게는 와닿지 않아서...)
제가 생각하는 후작을 의미하는 제후는 왕에게 귀속되지 않는 영지를 소유하고 있고, 그곳에서 만큼은 왕보다 더한 권력자, 혹은 그 지방의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공국, 후국, 백국 등의 제후국이니 대공, 후왕(혹은 대후), 백왕(대백작)이라 불리는 것 아니냐?! 라고 물으시면 할 말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이것은(후작에 대한 것만큼은 자신이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권력'보다는 '명예'에 해당하는 지위라고 생각하는데요. 즉, 후작 이상의 지위에 있는 귀족들은 왕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공작은 왕족이고, 후작은 제후니까.
아무래도 이 이하의 지위에서는 그것을 생각하기 어렵겠죠.

그리고 실제로 '권력'이 '행정'의 단계로 들어갔을 경우, 백작이 가장 높은 지위입니다. 공작=왕자, 후작=제후란 공식을 보았을 때, 실제 귀족이란 입지에서 가장 높은 지위는 백작이 될겁니다. 즉, 백작은 절대 만만하거나, 개나 소나 다 되는 지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자작은 위의 설명에도 있듯이 백작의 대리인, 혹은 백작의 아들에 대한 명칭으로 일종의 '명예'귀족인 듯 합니다. (공작, 후작의 '명예'와는 미묘하게 다른 '명예'입니다만. 즉, 형식적이란 말이죠. '명예박사"라는 것과 같은 표현 입니다.)

이것은 초기 귀족 계급에 자작인 경우고, 후기로 가면 자작이 백작에 귀속된 가신 가문이 아닌 정식 가문으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어느 백작가의 가신이 원래 주군이었던 백작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즉, 백작의 대리를 하면서 주어졌던 토지나 작위가 대대로 세습되면서 백작가와 자작가의 독립된 가문으로 발전하게 된 경우지요.

남작은... 아마도 귀족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위치에 있었던 귀족인 모양입니다. 그 단어 자체가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니까요.
일반 판타지에서 남작은 주로 몰락 귀족인 것처럼 그려지는데, 절!대!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귀족중 가장 늦은 지위이니, 권력의 핵심으로부터는 상당히 멀어졌겠지만, 그들은 말그대로 자유인이고, 영지를 관리하고, 상업에 손을 대는 등의 실질적인 면으로 움직인 귀족들입니다.
'권력'이 아니라 '돈'을 본다면, 이들이 더 풍족하게 살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추축을 해봅니다.

황제와 왕. 이건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관계를 보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황제는 아무나 갖다 붙인다고 황제가 아닙니다. 즉, 한 대륙에서 모든 국가가 '제국'일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 대륙에서 가장 센 나라가 '제국'이란 국명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고, 또 그 '제국'의 장만이 '황제'란 호칭을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황녀, 왕녀, 공주, 군주, 공녀 들의 지위는 위의 설명이 있지만 조금 보충하겠습니다.  왕녀와 황녀는 아버지가 황제냐 왕이냐의 차이에 따라 구분 되는 것이니 그 신분의 고하는 황녀 쪽이 높을 겁니다.
그리고 공주와  군주 외에는 '지위'가 아니가 '신분(출신)'을 말하는 겁니다. 즉, 공주가 저들 중에서 가장 지위가 높습니다. 권력도 있고요.
군주(주군을 위미하는 한자의 군주가 아닙니다.)는 우리 나라의 경우, 세자빈의 딸, 즉 세자의 정실 부인에게서 난 딸의 호칭이었답니다.(국어 사전 참고)

황비와 왕비는 황녀와 왕녀의 차이와 같고... '후'와 '비'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후'는 제후를 말하는 것인데요. 왕(황제)의 부인이 왕후(황후)라고 불린다면, 왕후는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 '권력과 권한'을 가졌다는 의미가 됩니다. 왕비(황비)는 단순히 왕(황제)의 부인, 그 이상의 권한과 지위는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왕후라 불리는 국가가 여성의 지위가 더 높다는 의미가 될 겁니다.

2. 지방 귀족과 중앙 귀족

지방 영주는 자신의 영지 내에서는 왕이상의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절대 왕이라고 해도 그 영지의 일에는 관여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그리고 중세의 관점(현실적 측면에서. 판타지가 아니라)에서 왕은 그리 별볼일 없는 존재였습니다. 일종의 맹주와 비슷한 위치였을 겁니다. 오히려 지방 영주들의 눈치를 봐야 했겠죠.
왜냐하면 전쟁이 콰광- 하고 터지면 왕을 위해 싸워주는 이들이 지방 영주들이죠. 그리고 지지리도 못난 왕이 포로로 끌려가면 지방 영주들이 왕의 몸값을 지불해서 그를 데려와야 했습니다. 그러니 눈치를 봐야 하지 않았을까요?

게다가 '너 맘에 안 들어! 너랑 내 사이는 끝났어!'라고 선언하고, 주종 관계를 끊고 다른 왕에게 갈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지방의 영주가 수도의 귀족에 비해 왕에게 갖는 권리와 의무가 더 많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영지에 대한 세금도 내야하고, 전쟁 나면 재빨리 전쟁터로 가야할 테니.

그리고 일반적으로 지방과 수도의 귀족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영지의 관리나 운영은 대리인 혹은 형제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중앙의 권력에 투신할 수도 있는 거죠.

중세의 귀족에게 있어서 장남 이외의 아들들은 그런 용도(좀 삭막한 표현입니다만)였습니다. 아버지의 작위를 세습받을 수 있는 권리는 장남에게만 있고, 보통 차남은 성직자, 혹은 법관(아니면 성직자와 법관 겸직)가 되고, 그 이하의 아들은 상인이 되거나, 차남과 같은 길을 걷거나, 작위를 세습한 맏형의 보좌 정도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즉, 차남 이하의 아들들은 그 가문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위한 도구였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세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귀족들, 즉 혈통으로 이어져 내려온 정말 유서깊고 명예로운 귀족들의 그 시발이 몽땅 '기사'였습니다. 때문에 가문의 장남은 반드시 '기사여야' 했습니다.

매매용 귀족도 있었는데, 이는 평민이 귀족 작위를 사서 귀족이 되느 것을 말합니다. 역시 일반 판타지에서 귀족 작위 사서 귀족행세하는 것이 '돈만 있으면 장땡'인 것처럼 그리는데, 절!대! 아닙니다.

평민이 귀족 작위를 샀을 경우, 왕으로부터 정식 귀족으로, 즉 봉토를 가진 귀족으로 인정 받으려면 최소한 40년(!)을 세금을 줄기차게 바쳐야 합니다. 그것도 조금내면 그 기간이 길어질 테니 많이 내야 겠죠.

그러면 봉토를 받고 드디어 이름과 성 뒤에 '드(혹은 ,데, 폰-모두 !로 부터, ~의, ~에서 나온이란 뜻입니다.)'등의 조사와 함께 봉토의 지방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름) %%%(성) 드(데, 폰) &&&(영지이름)이 되는 것이죠.

자아~ 이제부터 당당한 귀족이 되었는데, 귀족이 혼자 놀지는 않겠죠? 다른 귀족들에게 인정을 받고, 가뜩이나 매관귀족(돈 주고 산 족)인데 앞으로 때빼고 광내서 진짜 귀족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마 이 단계까지는 약 3세대가 흘러야 할 겁니다(중세인들의 평균 수명을 불 때, 그렇지 않더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즉, 돈 주고 산 귀족이 정말로 귀족 행세를 하려면 적어도 조부때부터 귀족이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
아, 이 글에서 하나 수정할 것이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지방 영주가 자신의 주군을 버리고 다른 주군을 선택할 경우 그가 전 주군에게서 받은 영지는 강제 회수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럽국가는 왕권이 약해서 제대로 회수가 되지 않았지만, 영국의 경우는 유독 왕권이 강했던지라 100% 회수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즉, 같은 봉건제의 국가라도 국왕의 권력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지방  영주와 국왕의 관계가, 그리고 수도 귀족과 지방 영주들의 권력이나 의무 등의 정도가 달랐을 겁니다.

TOTAL COMMENTS : 0

이 게시물은 댓글을 달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