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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6 13:28

작업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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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1. 27(화)      - 어긋난 만남 -  
‘비리리. 비리리..... ’ 늦잠을 자던 현우는 휴대폰 벨소리에 잠이 깼다.  
“여보세요?” 술이 덜 깬 그는 귀찮은 음성으로 휴대폰을 받았다.
“저, 혹시 강현수씨 휴대폰 아닙니까?”
“예, 그런데요”
“나야, 나, 장동수. 기억안나?”
현우는 어디서 들어본 이름을 갖은데 언 듯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머릿속으로 장동수란 이름을 몇 번이나 뇌까렸다.
“우리 전에 금융사무실에서 만났었잖아. 나는 동수고, 내 동생은 동인이잖아. 그래도 기억 안나나....”
전화한 사람이 조금은 섭섭한 듯 말꼬리를 흘리며 현우가 아는체 해주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순간 그의 머릿속에 강인한 인상의 장동수와 그의 동생인 동인이의 모습이 퍼뜩 떠올랐다.
“아, 동수. 네가 웬일이야. 그동안 잘 지냈어?”
“자세한 것은 만나서 애기하기로 하고, 너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냐? 아직도 그 회사 다니고 있어?”
“아니”
“그건 그렇고 현수 너 내일 시간 좀 있어? 꼭 만나서 할 일이 있어서 그래”
현우는 뜻밖에 동수가 만나자는 제의에 적이 놀랬으나 내일 특별한 약속도 없고 오랜만에 그들이 보고 싶기도 하였다.
“옛날 우리 사무실 옆에 있는 커피숍 기억하지. 내일 오후 3시에 그리로 나와. 동인이도 너 무지 보고 싶어 하더라”
술이 덜 깬 몽롱한 상태에서 동수의 전화를 받은 현우는 그들 형제를 처음 만났던 1년 전의 모습이 아스라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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