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지상 최강의 신관3
"아빠!!대체 여기서 뭐하는거예욧!!"
"그..그게.."
지금 클라드가 던진 나에게 잡힌 아빠는 마을을 약간 벗어난 곳에서 손을
뒤로 돌린채로 로프에 묶여서 내 앞에 앉아있다.
처음만났을때처럼 윗통을 훌렁 벗어버린채가 아닌 가죽점퍼같은 것은것을
걸쳤지만 붉은 눈과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은 우는표정을 하는 사람이
마계의 왕인 나의 아빠라는것을 알려주는 증거였다.
"말더듬지 말고 왜 거기있었는지 7자로 말해봐요"
"....."
후훗!!나의 승리다
내가 한말에 아빠는 할말을 생각하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하는게
눈에 역력히 보였다.
하지만 보통 7자로 대답하라고 하면 절대로 못하는법!!!
"밥 먹을려고"
헛!가..강적이다!!깔끔하게 7가자 아닌 띄어쓰기를 포함한 6자리의
공격!!
나는 아빠의 대답에 할말을 잃고 가만히 아빠를 쳐다보았다.
아빠는 나를 보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6자로 말했네"
빠직빠직
"그..그럼 질문 하나더..왜 아빠는 지금 마계가 아닌 인간계에 있는걸까
요??"
나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아가면서 아빠를 향해서 물었다.
그러자 그 질문을 받은 아빠는 그 질문을 기다렸다는듯이 얼굴이 환해졌다
"인간계로 떠난 내 아내를 찾기 위해!!그리고 크로노스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쿠쿵
지금 나의 귀에는 하늘에서 천둥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것 같았다.
탁자에 쓰여진 편지를 보고 엄마를 찾으러 간다는것은 알았지만 크로노스
한테까지 피하려고 인간계로 왔다니...
부글부글부글
나의 머리에서는 이제 혈관이 새겨질곳이 없어서 피가 머리 밖으로 분출
되기 직전까지 갔다.
나는 아빠를 다시 쳐다보았다.
그런데 아빠는 죄책감이란게 없는듯 나를 보면서 웃고있었다.
뚝
"야이 망할 아버지야!아들이 마계로 온지 하루만에 모든걸 나에게 다
떠 넘기고 도망치더니 뭐??크로노스를 피해 인간계로 와??그게 무슨말이야
!아빠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파티에 대한 예절로 5시간
동안 블라그한테 교육받지!!라 뭐시기한테 마법배우다가 연무장 100바퀴
돌뻔하지!!!당신은 대체 왕이란 자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나는 머리에서 이성의 끈이 끊기는 소리와 함께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침까지 튀어가면서 열변을 토해냈다.
그러자 아빠는 이제야 뭔가를 깨달았는지 약간 움찔하더니 잠자코 나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축 숙였다.
"어이 카론 그쯤에서 그만두지..그 정도 했으면 알아들은것 같은데"
내 뒤에 있던 클라드는 아빠의 어깨를 고개를 숙이자 뭔가 안타까운 느낌
이 들었는지 나를 말리려 했다.
"당신도 마찬가지야!!당신도 거기 꿇어앉아!!"
내가 고함을 치자 클라드도 움찔하더니 아빠의 옆에 가서 무릎을 꿇고 앉
았다
"내가 무슨 투포환이야??뭐 사람을 마법까지 쓰면서 던져?"
"돈줄이라며"
하참..이 인간 배고프면 쓰러지는 주제에 돈은 엄청 신경쓰네
나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클라드를 쳐다보았다.
자신은 아무잘못도 없다는듯이 당당하게 나를 쳐다보는 클라드를
보면서 나는 다리에 힘이 빠져서 주져앉고 말았다.
"에이 씨X!!"
나는 뒤로 획 돌아 앉아서 욕지꺼리를 내뱉었다.
내가 계속 뒤로 돌아앉아서 뭐라고 꿍시렁 거리자 클라드는 일어서서
나의곁으로 왔다.
"내가 잘못했다니까..담배 한까치 줄테니까 화 풀어"
"..."
"내가 잘못했다니까..."
"5까치"
"..."
나는 뒤로 돌아앉아서 나를 달래려는 클라드를 향해서 말했다.
하지만 클라드에게서 긍정의 의미대신 흥정의 말이 날라왔다.
"2까치!!"
얼씨구?저게 사람을 집어던져놓고 감히 흥정을 해?
"5까치!!"
"3까치!!"
"4까치!!더이상은 안되!!"
나는 말싸움은 강하게 나간자가 이긴다는 법칙을 알고있기에 더욱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그럼 3까치 반!!"
"담배에 반은 어딧어!!어찌됐든 무조건 4까치!!"
"에휴..그래 내가 졌다..카론..4까치 줄테니까 화 풀어"
클라드는 그렇게 말하면서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푸하하하핫!!역시 말싸움에 내 상대는 없어!!!
나는 하늘을 보면서 클라드와의 말싸움에 이긴것을 자축하면서 아빠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거기에는 방금전까지 풀을 죽이고 있는 아빠가 아닌 눈에 붉은
빛을 내뿜으면서 나와 클라드를 쳐다보고 있는 아빠를 보았다.
"인간!!감히 어디서 그 더러운손을 어디에 얹는것이냐!!"
아빠는 클라드를 쏘아보면서 손에 힘을 주어 로프를 풀고 나서 등에서
한쌍의 날개를 뽑아들었다.
그리고 아빠의 오른손에는 라시아드가 보여준 빨간 파이어볼인 아닌
검은색의 불이 미친듯이 타오르고 잇었다.
나는 당황스러움에 클라드는 쳐다보았다.
하지만 클라드는 별로 당황하지도 않은채 자신의 버클러스에서 어느새
칼을 뽑아 들고 있었다.
"내가 카론의 어깨에 손을 얹든 말든 구워먹든 삶아먹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지?"
아아아..블라그..당신 대체 무슨짓을 한거야..하필 화난 아빠한테 그런
발언을...
나는 머리를 쥐어잡으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이 자식!!죽여버리겠다!!"
그렇게 말하고 아빠는 쏜살같이 클라드를 향해 뛰어왔다.
나는 달려오는 아빠를 보면서 칼을 들고 서있는 클라드를 쳐다보았다.
클라드의 얼굴에서는 땀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거 마족사냥을 하는게 아니라 마족한테 사냥 당하게 생겼군"
그렇게 중얼거리며 클라드도 아빠를 향해 뛰어나갔다.
나는 서로를 향해 달려나가는 둘을 보면서 막을라고 달렸으나 그 둘의
속도는 너무나 빨라서 놓치고 말았다.
나는 이제 나의 손에서 벗어난 둘을 보면서 나는 허망하게 둘을 쳐다보았
다.
"크아아아앗!!"
"우오오오오옷!!"
둘은 큰 기합소리를 내면서 달렸다.
나는 그 소리에 눈을 감고 말았다.
푹!!털썩!!
으윽..이런제길!!클라드가 죽은건가?
나는 살며시 눈을 떠서 앞을 확인했다.
하지만 거기에 쓰러져있는건 클라드가 아니었다
"아빠!!"
나는 얼른 일어나서 아빠를 향해 달려갔다.
푹!!
"컥!!!"
나는 갑자기 무언가가 발에 걸려서 상체가 땅바닥을 향해서 기울어졌을때
땅바닥에서 나온 무언가를 보고말았다.
그건...
사람의 손이었다....
털썩
으윽..지난번에 땅에 얼굴 부딪힌지 얼마나됐다고 또 얼굴을 부딫히는거야
!!
나는 나의 발을 건 무언가를 쳐다보았다.
그것은 아무리 봐도 사람의 손이었다.
그 순간 그 손은 부르르 떨더니 갑자기 땅이 갈라지고 한명의 인간이
나타났다.
"아함~~잘잤다"
래미안이었다.
"우윽..래미안..왜 거기에서..."
"햇빛이 내려쬐는곳에서 자면 살타잖아요"
아아아..리치인 래미안이 살을 태우기 싫어서 땅속에 들어가서 잠은 자고
나왔데요...리치인데 살을 태우기 싫데요...마법으로 인간이 됐으면서
햇빛받기 싫데요~태양을 피하고 싶었데요...
땅에서 나온 래미안은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더니 땅에 쓰러져있다가
이제야 일어난 아빠를 쳐다보았다
"앗!!케네스니임~~~~~~"
"헛!!래..래미안"
아빠는 귀신이라도 봤는지 래미안을 보면서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래미안은 무척 반가운것이라도 봤는지 아빠에게 뛰어갔다.
그러고는...
"하이퍼 크로스 춉!!"
하이퍼 크로스 춉!!
그것은 예전에 미국 프로 레슬링에서 있었던 기술로 힘차게 뛰아가다가
점프를해 가속도를 유지한채로 손을 X자로 교차시킨다음에 상대방의
목을 치는 기술!!너무 위험해서 금지된 기술!!그런데 저런것을 이런곳에서
보다니!!!
래미안은 기술명을 외치면서 아빠를 향해 날라갔다.
쿵
"커억!!!"
아빠는 래미안과 부딪히고 짧은 비명을 지르고 입에 거품을 물고 저멀리
날라갔다.
"래..래미안..갑자기 왜 아빠한테...아빠가 원한 살만한짓이라도 했나요?"
"아뇨..그냥 반가운 마음에...그만..."
하하하..래미안과는 절대로 오랜만에 보면 위험하겠군..
결국 저멀리 날라가서 기절을 한 아빠를 보면서 환하게 웃었다.
.
.
.
.
"그럼 래미안..아빠좀 마계로 잘 부탁드려요"
"저만 맡겨주세요"
지금 나는 아빠를 마계로 보내버릴 작정으로 래미안에게 기절한 아빠를
맡겼다.
마계로 보내기로 결정하자마자 나는 마을로 가서 거다란 천을 사와서
아빠를 둘둘 만다음에 가죽끈으로 가운데를 여러번묶어서 풀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다음에 래미안을 차원의 문으로 보내서 아빠를 보내버리려는 작전이었다
나는 시찰을 왔다고 해서 그런지 래미안은 순순히 자기가 직접가겠다고
나섰다.
래미안은 길치인데 잘 갈수 있으려나?
나는 걱정스러운 눈길로 래미안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래미안은 걱정말라는듯이 환하게 웃으면서 차원의문이 있는 숲을
향해 떠났다.
"에휴..이제 제대로된 여행좀 해볼까?그전에..."
나는 클라드를 보면서 손을 내밀었다.
"그건 무슨 의미냐?"
"정녕 이 뜻을 모르겠나요?"
"모르겠다"
"4까치 내놔요"
"쳇..그걸 기억하냐?"
클라드는 혀를 차면서 가방으로 손을 넣어서 담배갑을 꺼내들었다.
나는 클라드에게서 담배를 받은다음에 기뻐하며 불을 붙였다.
그때...
"카~~~로~~온~~~님~~~~~!!!"
응?갑자기 어디서 래미안의 소리가 들리네?그보다 담배 참 맛나네..
"카~로~온~니임~~~!!!"
음..이거 환청이 너무 크게 들리는데...래미안과 정이 너무 들었나?
나는 귀를 파면서 하늘을 쳐다보았다.
흰색의 뭉개구름이 간간히 보이는 푸른하늘을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다.
"어이..저거 다시 오는데?"
엥?저거라니?
나는 클라드를 보았다.
그리고 클라드가 가르킨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거기에는 래미안이 손을 흔들면서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
.
.
"헥헥...카..카론님..헥헥"
"래미안..갑자기 여긴 무슨일로?"
"헤엑..케네스님 보내드리고..헤엑..왔어요"
"엥?벌써?여기마을 앞까지 오는데 하루 반나절이 걸렸는데 벌써
아빠를 데려다 줬다고?게다가 당신은 엄청난 길치잖아!!!"
나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말에 힘을 주어 물었다.
"제대로 데려다 준거 맞아요?"
"당연하죠"
"텔레포트 썼어요?"
"아니요"
"그럼 어떻게 데려다줬어요?"
"가는도중에 케네스님이 일어나셔서 스스로 가시겠다며 로프 풀어달라고
하셔서 풀어드리고 케네스님은 날개 뽑으셔서 날라가셨는데요"
"...."
"저 잘했죠?"
"래..래미안..한가지만 더 물어보겠는데...어느 방향으로 날라갔어요?"
"저기로요~~"
나는 래미안이 가르킨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우리가 처음나온곳과는 정반대..즉 처음으로 봤던 숲이 아닌
도시가 있는쪽을 가르키고 있었다.
"음..저쪽은 수도가 있는곳인데..."
".....빌어먹을...클라드..수도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알아요?"
"나도 수도는 가야 되니까 일단은 따라와"
그렇게 말하며 클라드는 우리들을 뒤로하고 걸어갔다.
결국 다시 나는 클라드와 래미안과 같이 여행을 계속 하게 되었다.
.
.
.
.
말이 아니라 진짜 오랜만에 올리네염..ㅠㅜ
틈틈히 생각해논건 많은데 수능이 가까워져 오니까 공부하느라 바쁘네욤..ㅠㅠ
아!!저 단국대 경영학과 수시 1차 붙었습니당~~혹시 단국대생분들 있으신가염??ㅋㅋ
있으시다면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염^^ㅋㅋ
"아빠!!대체 여기서 뭐하는거예욧!!"
"그..그게.."
지금 클라드가 던진 나에게 잡힌 아빠는 마을을 약간 벗어난 곳에서 손을
뒤로 돌린채로 로프에 묶여서 내 앞에 앉아있다.
처음만났을때처럼 윗통을 훌렁 벗어버린채가 아닌 가죽점퍼같은 것은것을
걸쳤지만 붉은 눈과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흑발은 우는표정을 하는 사람이
마계의 왕인 나의 아빠라는것을 알려주는 증거였다.
"말더듬지 말고 왜 거기있었는지 7자로 말해봐요"
"....."
후훗!!나의 승리다
내가 한말에 아빠는 할말을 생각하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하는게
눈에 역력히 보였다.
하지만 보통 7자로 대답하라고 하면 절대로 못하는법!!!
"밥 먹을려고"
헛!가..강적이다!!깔끔하게 7가자 아닌 띄어쓰기를 포함한 6자리의
공격!!
나는 아빠의 대답에 할말을 잃고 가만히 아빠를 쳐다보았다.
아빠는 나를 보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6자로 말했네"
빠직빠직
"그..그럼 질문 하나더..왜 아빠는 지금 마계가 아닌 인간계에 있는걸까
요??"
나는 끓어오르는 화를 참아가면서 아빠를 향해서 물었다.
그러자 그 질문을 받은 아빠는 그 질문을 기다렸다는듯이 얼굴이 환해졌다
"인간계로 떠난 내 아내를 찾기 위해!!그리고 크로노스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쿠쿵
지금 나의 귀에는 하늘에서 천둥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것 같았다.
탁자에 쓰여진 편지를 보고 엄마를 찾으러 간다는것은 알았지만 크로노스
한테까지 피하려고 인간계로 왔다니...
부글부글부글
나의 머리에서는 이제 혈관이 새겨질곳이 없어서 피가 머리 밖으로 분출
되기 직전까지 갔다.
나는 아빠를 다시 쳐다보았다.
그런데 아빠는 죄책감이란게 없는듯 나를 보면서 웃고있었다.
뚝
"야이 망할 아버지야!아들이 마계로 온지 하루만에 모든걸 나에게 다
떠 넘기고 도망치더니 뭐??크로노스를 피해 인간계로 와??그게 무슨말이야
!아빠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파티에 대한 예절로 5시간
동안 블라그한테 교육받지!!라 뭐시기한테 마법배우다가 연무장 100바퀴
돌뻔하지!!!당신은 대체 왕이란 자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나는 머리에서 이성의 끈이 끊기는 소리와 함께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침까지 튀어가면서 열변을 토해냈다.
그러자 아빠는 이제야 뭔가를 깨달았는지 약간 움찔하더니 잠자코 나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축 숙였다.
"어이 카론 그쯤에서 그만두지..그 정도 했으면 알아들은것 같은데"
내 뒤에 있던 클라드는 아빠의 어깨를 고개를 숙이자 뭔가 안타까운 느낌
이 들었는지 나를 말리려 했다.
"당신도 마찬가지야!!당신도 거기 꿇어앉아!!"
내가 고함을 치자 클라드도 움찔하더니 아빠의 옆에 가서 무릎을 꿇고 앉
았다
"내가 무슨 투포환이야??뭐 사람을 마법까지 쓰면서 던져?"
"돈줄이라며"
하참..이 인간 배고프면 쓰러지는 주제에 돈은 엄청 신경쓰네
나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클라드를 쳐다보았다.
자신은 아무잘못도 없다는듯이 당당하게 나를 쳐다보는 클라드를
보면서 나는 다리에 힘이 빠져서 주져앉고 말았다.
"에이 씨X!!"
나는 뒤로 획 돌아 앉아서 욕지꺼리를 내뱉었다.
내가 계속 뒤로 돌아앉아서 뭐라고 꿍시렁 거리자 클라드는 일어서서
나의곁으로 왔다.
"내가 잘못했다니까..담배 한까치 줄테니까 화 풀어"
"..."
"내가 잘못했다니까..."
"5까치"
"..."
나는 뒤로 돌아앉아서 나를 달래려는 클라드를 향해서 말했다.
하지만 클라드에게서 긍정의 의미대신 흥정의 말이 날라왔다.
"2까치!!"
얼씨구?저게 사람을 집어던져놓고 감히 흥정을 해?
"5까치!!"
"3까치!!"
"4까치!!더이상은 안되!!"
나는 말싸움은 강하게 나간자가 이긴다는 법칙을 알고있기에 더욱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그럼 3까치 반!!"
"담배에 반은 어딧어!!어찌됐든 무조건 4까치!!"
"에휴..그래 내가 졌다..카론..4까치 줄테니까 화 풀어"
클라드는 그렇게 말하면서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푸하하하핫!!역시 말싸움에 내 상대는 없어!!!
나는 하늘을 보면서 클라드와의 말싸움에 이긴것을 자축하면서 아빠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거기에는 방금전까지 풀을 죽이고 있는 아빠가 아닌 눈에 붉은
빛을 내뿜으면서 나와 클라드를 쳐다보고 있는 아빠를 보았다.
"인간!!감히 어디서 그 더러운손을 어디에 얹는것이냐!!"
아빠는 클라드를 쏘아보면서 손에 힘을 주어 로프를 풀고 나서 등에서
한쌍의 날개를 뽑아들었다.
그리고 아빠의 오른손에는 라시아드가 보여준 빨간 파이어볼인 아닌
검은색의 불이 미친듯이 타오르고 잇었다.
나는 당황스러움에 클라드는 쳐다보았다.
하지만 클라드는 별로 당황하지도 않은채 자신의 버클러스에서 어느새
칼을 뽑아 들고 있었다.
"내가 카론의 어깨에 손을 얹든 말든 구워먹든 삶아먹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지?"
아아아..블라그..당신 대체 무슨짓을 한거야..하필 화난 아빠한테 그런
발언을...
나는 머리를 쥐어잡으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이 자식!!죽여버리겠다!!"
그렇게 말하고 아빠는 쏜살같이 클라드를 향해 뛰어왔다.
나는 달려오는 아빠를 보면서 칼을 들고 서있는 클라드를 쳐다보았다.
클라드의 얼굴에서는 땀이 계속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거 마족사냥을 하는게 아니라 마족한테 사냥 당하게 생겼군"
그렇게 중얼거리며 클라드도 아빠를 향해 뛰어나갔다.
나는 서로를 향해 달려나가는 둘을 보면서 막을라고 달렸으나 그 둘의
속도는 너무나 빨라서 놓치고 말았다.
나는 이제 나의 손에서 벗어난 둘을 보면서 나는 허망하게 둘을 쳐다보았
다.
"크아아아앗!!"
"우오오오오옷!!"
둘은 큰 기합소리를 내면서 달렸다.
나는 그 소리에 눈을 감고 말았다.
푹!!털썩!!
으윽..이런제길!!클라드가 죽은건가?
나는 살며시 눈을 떠서 앞을 확인했다.
하지만 거기에 쓰러져있는건 클라드가 아니었다
"아빠!!"
나는 얼른 일어나서 아빠를 향해 달려갔다.
푹!!
"컥!!!"
나는 갑자기 무언가가 발에 걸려서 상체가 땅바닥을 향해서 기울어졌을때
땅바닥에서 나온 무언가를 보고말았다.
그건...
사람의 손이었다....
털썩
으윽..지난번에 땅에 얼굴 부딪힌지 얼마나됐다고 또 얼굴을 부딫히는거야
!!
나는 나의 발을 건 무언가를 쳐다보았다.
그것은 아무리 봐도 사람의 손이었다.
그 순간 그 손은 부르르 떨더니 갑자기 땅이 갈라지고 한명의 인간이
나타났다.
"아함~~잘잤다"
래미안이었다.
"우윽..래미안..왜 거기에서..."
"햇빛이 내려쬐는곳에서 자면 살타잖아요"
아아아..리치인 래미안이 살을 태우기 싫어서 땅속에 들어가서 잠은 자고
나왔데요...리치인데 살을 태우기 싫데요...마법으로 인간이 됐으면서
햇빛받기 싫데요~태양을 피하고 싶었데요...
땅에서 나온 래미안은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더니 땅에 쓰러져있다가
이제야 일어난 아빠를 쳐다보았다
"앗!!케네스니임~~~~~~"
"헛!!래..래미안"
아빠는 귀신이라도 봤는지 래미안을 보면서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래미안은 무척 반가운것이라도 봤는지 아빠에게 뛰어갔다.
그러고는...
"하이퍼 크로스 춉!!"
하이퍼 크로스 춉!!
그것은 예전에 미국 프로 레슬링에서 있었던 기술로 힘차게 뛰아가다가
점프를해 가속도를 유지한채로 손을 X자로 교차시킨다음에 상대방의
목을 치는 기술!!너무 위험해서 금지된 기술!!그런데 저런것을 이런곳에서
보다니!!!
래미안은 기술명을 외치면서 아빠를 향해 날라갔다.
쿵
"커억!!!"
아빠는 래미안과 부딪히고 짧은 비명을 지르고 입에 거품을 물고 저멀리
날라갔다.
"래..래미안..갑자기 왜 아빠한테...아빠가 원한 살만한짓이라도 했나요?"
"아뇨..그냥 반가운 마음에...그만..."
하하하..래미안과는 절대로 오랜만에 보면 위험하겠군..
결국 저멀리 날라가서 기절을 한 아빠를 보면서 환하게 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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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래미안..아빠좀 마계로 잘 부탁드려요"
"저만 맡겨주세요"
지금 나는 아빠를 마계로 보내버릴 작정으로 래미안에게 기절한 아빠를
맡겼다.
마계로 보내기로 결정하자마자 나는 마을로 가서 거다란 천을 사와서
아빠를 둘둘 만다음에 가죽끈으로 가운데를 여러번묶어서 풀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다음에 래미안을 차원의 문으로 보내서 아빠를 보내버리려는 작전이었다
나는 시찰을 왔다고 해서 그런지 래미안은 순순히 자기가 직접가겠다고
나섰다.
래미안은 길치인데 잘 갈수 있으려나?
나는 걱정스러운 눈길로 래미안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래미안은 걱정말라는듯이 환하게 웃으면서 차원의문이 있는 숲을
향해 떠났다.
"에휴..이제 제대로된 여행좀 해볼까?그전에..."
나는 클라드를 보면서 손을 내밀었다.
"그건 무슨 의미냐?"
"정녕 이 뜻을 모르겠나요?"
"모르겠다"
"4까치 내놔요"
"쳇..그걸 기억하냐?"
클라드는 혀를 차면서 가방으로 손을 넣어서 담배갑을 꺼내들었다.
나는 클라드에게서 담배를 받은다음에 기뻐하며 불을 붙였다.
그때...
"카~~~로~~온~~~님~~~~~!!!"
응?갑자기 어디서 래미안의 소리가 들리네?그보다 담배 참 맛나네..
"카~로~온~니임~~~!!!"
음..이거 환청이 너무 크게 들리는데...래미안과 정이 너무 들었나?
나는 귀를 파면서 하늘을 쳐다보았다.
흰색의 뭉개구름이 간간히 보이는 푸른하늘을 여행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다.
"어이..저거 다시 오는데?"
엥?저거라니?
나는 클라드를 보았다.
그리고 클라드가 가르킨 방향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거기에는 래미안이 손을 흔들면서 우리에게 달려오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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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카..카론님..헥헥"
"래미안..갑자기 여긴 무슨일로?"
"헤엑..케네스님 보내드리고..헤엑..왔어요"
"엥?벌써?여기마을 앞까지 오는데 하루 반나절이 걸렸는데 벌써
아빠를 데려다 줬다고?게다가 당신은 엄청난 길치잖아!!!"
나는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말에 힘을 주어 물었다.
"제대로 데려다 준거 맞아요?"
"당연하죠"
"텔레포트 썼어요?"
"아니요"
"그럼 어떻게 데려다줬어요?"
"가는도중에 케네스님이 일어나셔서 스스로 가시겠다며 로프 풀어달라고
하셔서 풀어드리고 케네스님은 날개 뽑으셔서 날라가셨는데요"
"...."
"저 잘했죠?"
"래..래미안..한가지만 더 물어보겠는데...어느 방향으로 날라갔어요?"
"저기로요~~"
나는 래미안이 가르킨곳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우리가 처음나온곳과는 정반대..즉 처음으로 봤던 숲이 아닌
도시가 있는쪽을 가르키고 있었다.
"음..저쪽은 수도가 있는곳인데..."
".....빌어먹을...클라드..수도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알아요?"
"나도 수도는 가야 되니까 일단은 따라와"
그렇게 말하며 클라드는 우리들을 뒤로하고 걸어갔다.
결국 다시 나는 클라드와 래미안과 같이 여행을 계속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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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아니라 진짜 오랜만에 올리네염..ㅠㅜ
틈틈히 생각해논건 많은데 수능이 가까워져 오니까 공부하느라 바쁘네욤..ㅠㅠ
아!!저 단국대 경영학과 수시 1차 붙었습니당~~혹시 단국대생분들 있으신가염??ㅋㅋ
있으시다면 응원의 한마디 해주세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