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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마왕과 파티

「큰 부상을 입으시고 다른 차원으로 가신 케네스님의 아들 카론텔레스트님께서 돌아오셨다. 마신의 숲 초입에서 나무를 캐던
  나무꾼 K씨의 말을 들어보면 '마신의 숲에서 마신의 검인 판테모니움을 들고 유유희 걸어나오시는 그분의 모습에서는 과거의
  '흑익의 붉은사신'이라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그분이 마궁으로 들어오시던날 현 6대마왕인 케네스님께서는
  카론님의 귀환을 축하하며 그분께 모든 마왕의 권한을 넘기시고 그 다음날 사라지셨습니다. 지금까지 기자 L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망할 아버지가 떠난 날에 아침에 나온 마계신문의 앞장에 크게 실린 기사다.

뭐??흑익의 붉은사신?? 어디서 저런 구라를 까??
보자마자 죽자살자 뛴 주제에 내가 마왕의 아들인걸 알자마자 입 싹 닦고 거짓말을 한단말야???
내가 저놈 꼭 찾아서 씹어먹고 말거다

여튼 저 위의 기사대로 나는 아버지가 사라진 그날 마왕이 되었다.
마왕이 사라진 상태로 마계를 제대로 운영할수 없다던 크로노스 국무총리는 그날 바로 대관식을 준비하더니 저녁에 바로
마왕 대관식을 거행했다.

그 대관식에서 나는 마왕의 반지 8개를 마신관에게서 건내받고 마왕의 왕관을 머리에 얹으며 '카론텔레스트'란 이름을 받았다.
그리고 그날부터 마계는 내가 마왕이 되었다는 의미에서 6일간의 축제를 열었다.
.
.
.
"그러니까 그럴때는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기품있게 행동하는 겁니다!"

이게 무슨 소린가 하면 지금 나는 나의방에서 블라그한테서 파티에 대한 예절교육을 배우고있다.
이거 어찌된일이냐 하면 무려 4시간전으 올라가야 한다.

4시간전
대관식이 끝는후 축제를 연다는 말에 나는 덩달아 기뻐하며 환호를 했지만 크로노스 국무총리는 나의 목덜미를 붙잡고
궁궐을 빠져나왔다.

"이게 뭐하는 짓이예요"
"오늘저녁에 마왕을 환영하는 파티를할껀데 너 파티에 대한 기본예절부터 아냐??모르지??너 오늘부터 마왕인데
거기에 맞는 기본예절정도는 모르잖아. 방안에 특별선생 초대해놨으니 당장 배워놔"
그렇게 말하고는 나를 내방안에 던지는 크로노스
거기에는 블라그가 있었다.
"블라그. 여긴 어쩐일이예요??"
"걔 내가 불렀다. 지금부터 너를 교육시킬 선생님이다. 그럼 블라그 저녁때까지 마왕에 손색없을정도로 예절교육 시켜놔"
"맡겨만 주십쇼"

그래서 지금의 상황이 된것이다.

"그러니까 차를 마실때는 다리를 벌리시면 안되고 마시때 소리를 내면 안된다니 까요. 그러니까 이렇게 다리를 모으고 이렇게 살며시 마시는겁니다"

음...아무리 해도 안되는데...내 허리와 혀가 이상한건가???왜 블라그를 따라하는데 블라그와 같은 기품이 안느껴지지??

"그리고 춤을 출때에는 좀더 여자를 살며시 품에 안은듯한 느낌으로 추는겁니다"

"하아...블라그..쫌 쉬면 안될까요???벌써 4시간째 휴식시간도 없이 계속 하고 있잖아요.."
"안됩니다!!마왕으로써의 기품을 쫌이라도 갖추시기 전까지는 휴식시간도 없어요!!!"
"아아앙~~~~~"
.
.
.
.
3시간후
"뭐 이정도면 대략 기본은 잡혔군요. 잠시 쉬도록 할까요??"

푸하...7시간을 몽땅 춤고 차마시고 하는 예의범절교육으로만 보냈다.
7시간동안 계속 쉬지않고 가르친 블라그도 블라그지만 그 시간을 쉴틈없이 보낸 나도 대단하다.
그런데 블라그는 어디서 이런걸 배운거지??분명 경비대장일텐데...
"블라그~블라그는 이런거 어디서 배웠어요??"
"저희 어머니께 배웠습니다"
"아..어머니께서...혹시 귀족이었어요?? 그런데 왜 지금은 경비대장으로...."

나는 블라그의 얼굴이 약간 떨림을 눈치채고는 다시 말을 바꿨다.
"아..말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요"
"아닙니다...저희 집안은 템피스트 공작가문으로서 저는 어릴때부터 어머니께 귀족에 걸맞는 예의범절과 기품을 배웠습니다"

아...공작가문이라...공작이면...꽤 높은거잖아!!!
"그..그러면 지금 왜..."

"저희 아버지께서는 인간을 싫어하셨죠...그래서 300년전 마신전쟁때 그 마왕에게 손을 빌려준겁니다. 뭐 마신은 봉인당했고
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습니다. 전쟁후 저희 가문은 케노스 마왕님께 정리당했습니다. 그 충격을 못이기신 어머니께서는 돌아가셨고요"

"아..아버지때문에...뭔가 죄송하네요.."
"아닙니다...그건 아버지께서 잘못하신걸요 그후 저는 저의 누님과 같이 시골에 있는 친척의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거기서 저희누나와
저는 다시 템피스트 가문의 재건을 위해서 공부를 했고 지금 이자리에 있는것이지요"
"그럼 그 누님은 어디에???"
"지금 누님은 국방부 소속 제 3마법사 부대 총 대장을 맡고계십니다. 어제 크로노스님 뒤편에 서있던 여성이 저희 누님이십니다."

아..생각난다 크로노스 뒤편에 흰색 지팡이를 들고 서있던 검은머리에 흰색이 약간 섞인 몸매좋고 눈매가 날카로운 여자가 서있었다.
무표정으로 있을때는 꽤나 엄해보이지만 웃으면 참 미인일거 같은 여자였는데 그게 블라그의 누나였구나
그나저나 블라그도 힘든 상황일텐데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데..나중에 승진이라도 시켜줘야하나??

"자 그럼 이제 파티까지 1시간 남았으니까 마지막 연습을 해볼까요??"

승진시켜준다는거 취소해야하나보다...
.
.
.
.
"음..복장에 이상은 없고...완벽하네요"

블라그와 나는 마지막으로 복장의 이상을 체크하고 파티장으로 향했다.
파티가 시작한것은 2시간전이지만 파티의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등장해야한다는 블라그의 말때문에 파티가 시작한지
2시간만인 지금에서야 가는것이다.

"어라??블라그도 같이 가는건가요??"
"예!저는 크로노스님께 카론님의 호위를 부탁받았습니다"

호오...그 영감이???
영감이라고 하기에는 젊어보이지만 사실 크로노스의 나이가 벌써 7635살이라니...그게 영감이지 영감아니면 뭘까??

"자 들어갑시다"

끼익

반짝이는 불빛과 찬란하게 주위를 밝혀주는 천장조명. 파티장 한쪽구석에는 마치 관현악부같이 줄지어 앉은 사람들이
제각기 악기를 들고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파티장안에서 춤을 추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음..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군. 꽤나 젊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뭐 크로노스도 그 모습에 7천살 먹은 할아버지니까
실제로 몇살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파티장으로 들어가자 파티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다 나에게도 몰려들었다.

"어...어...뭐...뭐야!"
"제 이름은 칼피로스입니다"
"제 이름은 클리오드입니다"
"제 이름은...."
"제 이름은...."
....
..
..
.
수많은 인사를 받던 나는 30분이 넘는 시간이 지난후에야 겨우 풀려날수 있었다.

"아우..정신없어"
"새로운 왕이기때문에 더욱더 자신을 소개하고싶던거겠죠. 일단 음료 하나 마시겠습니까??"
"아 고마워요"

음료수를 힘껏 들이킨 나는 왠 구석에서 나를 향해 속삭이는 청년 3명을 볼수있었다.

"저게 이번 마왕이라고??"
"흥 어림도 없지. 저런걸 누가 왕이라고 받아준다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기억이 제정상이 아니라는데"

푸하하하하

얼씨구???저것들이 지금 나를 욕하는건가???
머리에 피도 안마른것같이 생긴것들이 감히 나를 까???

"아아아...어디선가 개들이 짓는소리가 들려서 시끄러운데 블라그 안시끄러워요??"
"조금 시끄럽긴 하군요"



주위의 있는 사람들도 내가 하는 말을 들었는지 모두 고개를 돌리고 웃고있었다.

"으윽.."
나의 말을 들은 그 3명은 모두 얼굴이 빨개져서 나를 향해 다가왔다.

"오호...이거 카론텔레스트님 아니십니까. 제이름은 헬리오스.듀나스.벨데브르 자작입니다.

꽤 날카로운 얼굴선과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고 머리에 기름이 좔좔 흐르는게 여자좀 울리고 다녔을거 같다.
"아..당신이 이름높은 벨데브르공작가문의 장남이었군요"

내가 아는체 해주자 금새 목에 힘주며 코를 높이 세우는 헬리오스.
"아직 왕이 되신이 얼마 안되셔서 많이 모르실텐데 제가 앞으로 많이 알려드리죠. 그리고 저희 가문은 주절주절주절주절...."

아..짜증난다
아니 처음부터 뒷다마를 깠으면 계속 까지 왜 지금은 와서 자신의 가문에 대해서 자랑을 하는거지???
주위사람들의 얼굴을 보니까 왠지 이 귀족을 상당히 싫어하는 느낌이 든다.
뭐 저 헬리오스 뒤쪽에 있는 2명은 좋아라 듣고는 있지만...부하인가???

"꺄악"
쨍그랑

갑자기 울려퍼지는 비명소리와 유리가 꺠지는 소리에 우리는 옆을 바라보았다.
그 옆에서는 작은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얼굴이 파래져서 우리를 쳐다보고있었다.

초록색눈을 가지고 허리까지 기른 긴머리의 끝에는 웨이브가 달려있는게 나중에 크면 엄청난 미인이 될것같은 아이였다.

음..일단 옷을 화려하게 입은걸 보니 귀족집안인거 같은데

"이..겨우 남작의 자식이!!!!"

엥??나는 소리의 출처를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헬리오스가 서있었고 그의 옷에는 주황색의 액체가 끼얹져있었다.
방금전에 꼬마아이가 넘어지면서 모르고 흘렸었나 보다.

"어머 저 아이 이제 큰일났네"
"그러게..하필 걸려도 저 벨데브르의 장남한테 걸리다니"
"벼도 못추리도록 맞겠구만..쯧쯧쯧"

뭬라고??겨우 이런실수 하나도 뼈도 못추리게 맞는다고???
위의 사람들 말처럼 헬리오스는 얼굴이 시퍼렇게 변하더니 갑자기 그 아이에게로 왔다.

"이 망할자식!! 감히 누구앞인데 나에게 망신을 주는것이더냐!"
하면서 아이를 발로 차기 시작했다.

"자..잘못..했..어요"

아이는 흐느끼면서 말했다.
하지만 화가 많이 난듯한 헬리오스는 아이를 몇번 더 차더니 갑자기 부하2에게 갔다.
그러고는 갑자기 자신의 칼을 들고 다시 아이에게로 왔다.

"나의 실추된 명예. 너의 목슴으로 갚아라"
하고 아이에게 칼을 겨눴다.

"헬리오스님!!한번만 봐주십시요"

그 아이의 아버지인듯한 사람이 달려와서 그 아이를 껴안았다.

"비스토브남작!!너의 딸이 나에게 모욕을 주었다. 나는 그 명예를 위하여 그 아이를 베어서 나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킬것이다
그러니 비켜라"

헬리오스가 그렇게 말하고 뒤를 돌아보자 뒤쪽의 부하 1,2가 비스토브자작이라는 사람을 옆으로 빼내었다.

"카뮤~~"
"아빠~~~"

아빠는 자식을 자식은 아빠를 불렀다.
이 파티장에 있는 모두가 무슨 그런일로 아이를 베느냐하고 헬리오스보고 숙덕거렸다.

스르릉~

헬리오스의 칼에서 칼이 뽑혀져 나왔다.
물론 내 흑익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날이 시퍼렇게 서있는게 보통검은 아닌것같았다.

"합!!"

기합을 외치면서 아이의 머리위로 떨어지는 헬리오스의 칼

챙!!!!!

어라??아이의 목을 치면 저런 소리가 나던가???무슨 철과 철을 서로 튕긴듯한 소리가 나는데..아이의 목이 철로 되어있나??
헬리오스의 칼이 내려올때 눈을 감았다 슬며시 눈을 뜬 나의 눈에는 블라그가 칼을 뽑아서 헬리오스의 칼을 막고있는게 보였다.

"그쯤되면 충분한거 아닙니까??아이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것처러 보이는데"
"큭..블라그 네놈이"

아이는 울고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은거 같았다.
아이는 울면서 아빠의 품으로 돌아갔다.

"블라그 비켜라!!!"
라고 외치면서 열심히 칼을 휘두르는 헬리오스
하지만 그 칼을 간단히 피하면서 위험한건 막는 블라그
영화의 한장명을 보는거 같았다.
그리고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누가 등장하면 진짜 영환데

덜컹!

"거기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것들이 시끄럽다!!!!모두 쫓겨나고싶나??"

하하하...영화인가??

문을 발로 차면서 들어온 인물...바로 크로노스 국무총리였다.
주인공은 언제나 늦게 등장하고 환상의 타이밍에 등장한다는데..이 소설 주인공 설마 크로노스 아니야???

"거기 벨데브르 공작 애송이 당장 칼 안집어넣으면 팔째 뽑아주지. 음..블르그는 알아서 집어넣군. 기껏 연 마왕 축하파티에
어디서 칼부림을 하고있냐!!앙!!!축제면 축제를 하라고!!거기 음악반!!어디서 얼어있어!!음악!!!

크로노스의 명령과 함께 시작되는 연주반의 음악
다시 파티장은 화려한 불빛과 현란한 조명과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는 파티장이 되었다.
.
.
"저쪽입니다"
내가 주위를 두리번거지면서 방금전의 그 꼬마 아이를 찾자 블라그가 친절히 대답해주었다.
이 사람 귀신인가??그냥 고개만 두리번거렸을 뿐인데 아이가 어디있는지도 알고

아이는 2층 난간에 앉아있었다.
아버지는 어디 갔는지 혼자서 무릎을 껴안고 앉아있는 아이의 옆에 나도 가서 앉았다.

"마..마왕님"
"아 편하게 있어도 되. 그런데 방금전에 맞은 상처는 괜찮니???"
"예...저기 있는 오빠가 치료해줬어요"
아이는 내 뒤에있는 블라그를 가리켰다.
블라그는 살며시 웃어보였다.

맞다..블라그 경비대장인몸에 마법도 쓸줄아는 초특급엘리트였지
그런데 방금전에 헬리오스란 사람과 아는 사람처럼 보였는데...

"블라그 그 헬리오란 사람과 아는사이예요???
"헬리오스입니다. 학교 동창입니다"

여기에도 학교가 있단말이야??역시 어디를 가도 학교는 있더더니
다른 차원으로 와서도 학교가 있다니..
교육이 중요하긴 한가 보다.

밖을 바라보니 마을에 불빛들이 켜져있는게 많이 보인다.
어라???저기가 묘하게 많이 빛나는데???

"블라그~저기 보이는 저 환하게 빛나는 건물있잖아요. 저거 뭔가요???"
"저거는 인간계로 가는 차원의 문입니다. 평상시에 마족은 계약을 위해 소환되서 인간계로 가지만
그냥 본인의 힘으로 가고싶을때는 저기고 갑니다. 뭐 인간계로 가면 힘이 줄어드니까 많이 안가는편이지만요. 그보다
밤공기가 찹니다.이제 안으로 들어가시죠"
"아 그럼 가죠. 얘 아..이름을 안물어봤구나"
"제..제이름은 카뮤예요. 마왕님"
"음..카뮤..좋은 이름이네. 그리고 나를 부를때는 카론오빠라고 불러"
"그..그럴수는 없어요. 감히 제가 어찌 마왕님의 본명을.."
"명령인데도 어쩔수 없는건가??^^ "
내가 웃으면 얘기하자 카뮤는 당황한듯 머뭇거렸다.
하지만 내가 계속 쳐다보자 어쩔수없다는듯이 나를 보며 말했다.
"그..그렇다면..카..카론 오..빠"
"응 그럼 내려갈까???카뮤"
"네 오빠"

아아아..귀엽다. 내 평생에 여동생갖는게 소원이었는데 오늘 그걸 푸는구나.
에구~카뮤야~~이 오빠가 귀여워해줄께~~~
나와 블라그는 캬뮤를 아버지에게 데려다주었다.
"잘가 오빠~~~"
"응~~잘가~~"
그렇게 헤어진후 나와 블라그는 파티 순회를 시작했다.
.
.
.
허억허억...히..힘들어
파티는 내가 간지 4시간후에 끝이 났다.
대체 파티를 몇시간이나 하는거야!!

이..이런 파티를 앞으로 5일이나 더 해야한다니...이런짓 계속 하다가는 몸이 못 버티고 말꺼야~!!!!
마음속으로 외친다음 나는 옷도 안벗고 침대에 엎드려서 잠이 들었다.
.
.
.
.
어제 개학했습니당~

다행히 어제부터 오늘까지 오전수업만 하더군요ㅋㅋ

아직 급실실을 못고쳐서 그렀대염^^ㅋㅋ

여튼 이번화는 개학해서 늦게 올렸습니당..죄송해여~~~

어쩃든 쓰기는 했으니까 봐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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