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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오늘부터 마왕?!
"저..저기요~~"
뚜벅뚜벅뚜벅
"저기요~~~할말이 있는데요오~~"

뚜벅뚜벅뚜벅

우와..진짜 징한놈들 같으니라고 벌써 10분째 나의 말을 씹는다는게 말이나 되?
지금의 나의 상황을 양팔과 양발에 수갑같은 쇠사슬을 두른채 앞에 말을 탄 잘생긴 형씨를 두고 뒤에는 4명의 깜장 병사들을
둔채 어딘가를 향하고 있다.
"아 진짜 말좀하자고요~~~~~~~~~~~~~~~~~~~~~~~~~"
철컥
한 병사가 내 말에 짜증이 났는지 창을 나에게 들이밀었다.
"멈춰라!!"
오오오~~나를 위해주는 사람은 역시 저 멋진 형씨밖에 없구나.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자기를 '블라그'라고 소개한 저 멋진 긴 장발과 긴 칼을 가진 저 사람은 마계의 수도인 칼리넨 도시의 경비반장이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흐흠..."

아..내가 눈물어린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자 당황한 블라그가 헛기침을 했다.
너무 강렬하게 쳐다본건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에??어디예요???"
"칼리넨 도시의 입구입니다"
"오호~~드디어 마계의 도시를 보는겁니까???"
응???어라???도시의 입구라면서 왜 주위에 산밖에 없는거지???
"저..저기요...도시의 입구라고 하기에는 너무 빈약하지 않나요???"
"하하하 이런. 제가 실수를 했군요. 여기는 마계의 수도 칼리넨 도시로 가기위한 워프 게이트 입니다"

엥??웬놈의 워프??
그 영화에서나 나오는 워프??
오~~이제야 보니 저 바위 끝에 있는 저 커다란 기둥이 워프를 시켜주는 기계인건가??
응???그런데 왜 기계장치들이 없지???
영화를 보면 워프기계를 주위에 두고 많은 기계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저기...블라그씨??"
"편하게 블라그라고 불르십쇼"
"아예..그러면 블라그...저..허술하게 생긴 저 기둥 2개가 워프기계 끝입니까???"
"오~이거 눈썰미가 좋으시군요. 예 그렇습니다. 저게 바로 칼리넨 도시로 가기위한 워프 기계입니다."
오~나 칭찬받았다.
"아니 그게 아니라 저 2개의 기둥들로 바로 그 칼 어쩌구 저쩌구 도시에 갈수 있는거예요??"
"칼리넨입니다. 그리고 저 2개의 기둥들로 갈수있습니다. 저 기둥의 표면에는 상당히 많은 수의 마법진들이 쓰여져있습니다."
오오...최첨단 기술의 등장인건가??
"자~그럼 얼른 갑시다~"

뚜벅
뚜벅
뚜벅

-워프기계앞-
"블라그 대장님! 어서오십쇼!"
"하하하 인사는 됐고 얼른 워프기둥에는 문제 없나?"
"예 그나저나..그 뒤에 기분나쁘고 행색 더러운 형씨는 대체 누구입니까?"
기..기분 나쁘고 행색 더럽다 고라??? 씨~나처럼 깨끗하고 건장하고 착하고 순진하고.....아..미안타 순진한건 실수다
어쨋든 이 나보고 기분나쁘고 행색 더럽다고?? 자기는 겁나게 까만 주제에 나보고 행색이 더러워??흐흐흐..저걸 씹어먹어야 하나??
"어허..처음 본사람한테 말이 좀 심하군 이래뵈도 마신의 숲에서 뛰쳐나온 몸이야"
"헉!마..마신의 숲?"
"그렇다니까 어쨋든 빨리 워프기둥 시동시켜주게 언제까지 세워놀셈인가??"
"아..죄송합니다 그럼 시동할테니 잠시만 기달려 주십쇼
저 씹어먹을 병사를 뒤로한채 우리(나 포함 5인)는 기둥옆에있는 출입대기소(?)같은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삐용삐용삐용

앗!저 소리는 옛날에 오락실에서 자주했던 비행기 게임의 실행소리??? 기계는 최첨단인데 어째서 시동소리는 구식인거지??
"아..재영군 이거 집중안하고 딴생각하면 알수없는데로 날라가니까 정신집중하세요"씽긋
아아아..저 말을 한다음에 끝에 씽긋하는 소리...저 소리가 여심을 자극하는 법이지~아..얼른 집중해야지
집중집중집중...오오오~갑자기 집중이 된다~~!
"워프 준비 완료됐습니다"
"자 그럼 가볼까요??"
응??간다니??그럼 내가 지금까지 한 집중은???
"브..블라그...정신집중해야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에??아..심심해서 해본말인데 설마..실제로 믿고있었나요??"
부글부글부글
아..머리에서 끓어오르는 소리 난다 워프할시간이 심심하다고 장난 치다니...저거 완전 우리 담임선생님이랑 판박이잖아.
"자 이제 갑시다"
화를 가라앉히던 나의 눈에는 방금전까지 아무것도 없었던 두 기둥 사이에 원을 호수처럼 일렁거리는 원형의 알수없는 판(?)이
보였다.
"블라그 여기로 쭉가면 되는건가요?"
"예 여기를 지나가면 마계도시의 수도인 카이넨도시가 나옵니다 그럼 저 먼저 가겠습니다.
위잉~
옷!저 정체를 알수없는 판을 지나는 동시에 블라그의 모습이 사라졌다.
오..그럼 나도 가볼까??
뚜벅뚜벅
아!설마..이것도 앞에 다가가면 막히는 거 아닌가???이거 가기 두려워지는데
"재영군~얼른 오세요~~~~"
응??어디선가 블라그의 목소리가 들리는데???어라??주위에 블라그는 없는데??
쑤욱~
헉!!!저 이상한 판에서 블라그의 얼굴이 튀어나왔다.
"재영군~이 워프는 저기 관리인들의 마나를 상당량을 잡아먹기 때문에 얼른 들어와주는게 좋답니다"
아...그래서 저기 서있는 관리인(?)들의 얼굴이 창백했구나.
"재영군 무서우면 손 잡아드릴까요??"
"괘..괜찮거든요!얼른 가기나 하죠"
"예 그럼 얼른 오세요"
쑤욱
판떄기 안으로 블라그의 얼굴이 사라졌다.
하아..이제 저기를 들어가야 하는건가
흐읍 합 흐읍 합
일단 심호흡 크게 하고!
"어떻게든 되겠지!!!"
이렇게 말한 나는 그 판때기 안으로 들어갔다.

아!!!
음..다행히 얼굴은 괜찮군. 이건 다행이 그 이상한 마법진처럼 부딪치게 만드는 효과는 없나 보다.
웅성웅성웅성
응??왜이리 웅성거리지??

위를 둘러본 나는 주위의 건물들과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다.
중세시대의 건물들이 길게 늘어진 그곳은 마치 15세기 쯤에나 볼듯한 도시의 풍경을 나타내고 있었다.
붉게 타오를듯한 석양과 조화를 이룬 그 도시는 마치 축제인듯 도시의 위에는 폭죽들이 터지고 있었고
주위에는 많은 노점상들이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제각지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었다.
"재영군 마계의 수도 카이넨도시에 온걸 환영합니다"
나는 드디어 마계의 수도 카이넨도시에 온것이다.

.
.
.

"그럼 이제 어디로 가야 되는거예요?"
"음...일단 왕궁에 가야될것 같은데요""에??왠 왕궁이요???"
"당신의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왕궁에서 당신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받았거든요"
나의 소식이 왕궁까지 전해졌단말야??혹시 나 엄청난 스타아니야???
"음..마궁까지는 가깝지만 시간도 많이 없으니 날아가기로 하죠"
"나..날아가요???어떻게???비행기라도 있어요??"
"비행기가 뭐죠???"
"아..아니예요"
여기는 내가 살던 곳과 다른곳이니 비행기가 없겠구나
"비행기가 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마족입니다. 마족이면 기본적으로 날개가 있는건 기본이죠"
맞다..이사람들 마족이었구나.응??그럼 나는 어떡하고??나는 걸어가야 하는거야??
"블라그 그럼 나는 어떻게 가는거예요??"
"물론 제가 안고 갑니다. 재영군은 날개가 없으니까요"
"아..그렇군요...음...에에엑!!!!!!"
"재영군 왜 그러시나요??"
"블라그...나 고소공포증이...."
그렇다...나는 일명 높은곳을 싫어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그것때문에 산을 올라갈때면 절대로 정상까지도 못가는것은 물론이요 비행기를 타본적도 없었다.
"그렇습니까??음...뭐 마궁까지 날라가면 금방이니까 참으세요"
덥썩
그렇게 말하고 바로 나를 허리에 끼우는 블라그
"자 그럼 갑니다"
"블라그!!!잠시만 나 마음의 준비가~~~~"
내가 말하는 동시에 펄럭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블라그의 등뒤에서는 새까만 두개의 악마의 날개가 돋아났다.
비록 악마의 날개였지만 블라그와는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날개가 돋자마자 블라그는 마을 너머를 향해 날라가기 시작했다.
나는??당연히 기절한지 오래였다.

.
.
.
.
우윽...머리아파"
씨..블라그 마음의 준비좀 하고 떠나가면 안되나???그보다 여기는 어디지??
눈을 뜬 나는 침대에 누워져있었다.
왠지 깔끔해 보이는 방이 마치 책에서나 봤던 귀족들의 방 같았다.
덜컹
"아 재영군 일어났습니까??"
"블라그"
"그럼 가도록 할까요??"
"에??어디에???"
"마왕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에...에에엑???? 마왕???????
.
.
.
하..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이상한 세계에 떨어지지를 않나 하늘을 날다가 기절을 하지 않나 마지막에는 마왕과의 직접대면??
뭐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직접대면은 아니지만...
이거 무슨 사극에서나 본듯한 장면인데...
앞쪽에 왕이 앉아있고 그 주위를 시녀가 부채질을 하고 있으며 왕의 앞에는 신하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이 광경은
사극에서 무지 잘나오는 장면이다.
복장은 서양이지만 말이다.
저 앞쪽에서 의자에 거만하게 앉아서 발을 꼬고 앉아있는 사람이 마왕인가???
꽤나 긴 검은 머리에 손가락에 반지를 덕지덕지 차고있고 바지만 입고 있는듯한 모습이 왠지 양아치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저 사람이 7대 마왕인'케네스.가케인.페르소니아' 마계의 통치자,마계의 지배자, 붉은빛의 질풍이라 불리는 이 사람은300년전에
있었던 마신전쟁에서 수많은 공을 세웠던 인물이다. 이 인물을 막을 사람은 절대로 없다고 모두 두려워하며 말한다.

마왕은 나를 건듯보더니 술을마시면서 나에게 물었다.
"너 뭐냐"
저..저게 어디서 처음만나자 마자 뭐 없게 반말을 찍찍 해???나도 성깔있다이거야~!!
"문재영 당신은??"
"저런 무엄한것"
왕의 앞쪽에 서있던 신하가 나를 향해 일명 쏘아죽일듯한 눈빛을 갖고 말했다.
저런게 간신배란 건가???
마왕은 가벼이 손을 들어 저 신하를 저지하였다.
그러고는
"마왕"
우와...저 깔끔한 대답
"나를 여기로 불른 이유는??"
"그건 알거없고 너 마신의 숲에서 나왔다며"
"마신의 숲인지 마초의 숲인지 뭐 대충 거기서 나왔다는거 같은데"
내가 반말을 찍찍 내뱉고 있지만 마왕은 신경도 안쓴다는듯이 나를 대하고 있었지만 신하들은 얼굴이 점점 울긋불긋해졌다.
화난건가??
"왜 거기 있었냐??"
나는 그동안 있었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음..그 칼 한번 가져와봐"
"여기"
나는 흑익을 마왕에게 가져가려고 했다.
"폐하 어찌 정체도 모르는데 칼을 들고 가게 하시옵니까 혹시 괴한이 아닐까 저희는 두렵사옵니다."
나왔다...저 간신배 마왕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고 아주 별별 노력을 다하는 구만
"내가 저딴거한테 질꺼같애??그보다 너 얼른 가져와"
체엣...아주 마왕이라고 쌘척은 다하네
나는 투덜거리며 흑익을 마왕에게 가져다 주었다.
마왕은 그 흑익을 보더니 검집에서 꺼냈다.
스르릉
마왕이 꺼낸 흑익은 검은 도면을 시퍼렇게 빛내고 있었다.
"서..설마....저건 마검 판테모니움???"
웅성웅성웅성
갑자기 내칼을 보더니 뒤에있던 신하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판테모니움???
저게???저건 흑익인데...
철컹
"음..받아 그리고 모두 다 나가봐.넌 남아있고"
"폐..폐하 어찌 판테모니움을 들고있는 괴한을 폐하와 남겨두고 저희가 가겠습니까"
괴..괴한???방금전에는 정체도 모른다더니 이제는 괴한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서 나를 까???
"당장 나가란말 못들었나!!!!"
펄럭
마왕이 소리치자 마왕의 등에서는 커다란 날개가 돋아났다.
블라그의 날개보다 족히 2배는 커보이는 날개
마왕의 눈에서는 붉은 눈빛이 더욱 붉게 빛나고 있었고 주위의 신하들은 그런 마왕을 보며서 공포에 떨고 있었다.
"당장 안나가면 모두 도륙해주겠다"
이말한마디에 모두 나가는 신하들
어라??유일하게 한명 안나가네??
"국무총리 당신 안나가??"
"내가 나가든말든 니가 뭔 상관이야???그보다 아들 기다린다"
엥???아들???어디????
"흑흑흑..."
어라...갑자기 마왕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아들~~~~~~~~~~~~~아~~~~~~~~~~~~~~~~~~~~~~~~~~~~~~~~~~~~~~~~"
에에엥?????아들?????나보고???????
"저기..사람 잘못본거 아닌가요??"
나는 나에게 안겨오는 마왕을 떨쳐내면서 말했다.
"아니야 아니야~너 내아들 분명해!"
"아니 그걸 어떻게 아냐고요!"
"닮았잖아 게다가 판테모니움도 갖고있고 그리고 마신의 숲에서도 나왔고"

허참 나 마왕의 아들이랜다.
마왕의 주장:내가 마왕의 아들이랜다
마왕의 근거1:닮았댄다
마왕의 근거2:흑익가지고 있어서랜다
마왕의 근거3:마신의 숲에서 나와서
마왕의 결론:나는 마왕의 아들이다

이게 말이나 되냐고!!!
나는 마왕을 떨쳐냈다.
마왕을 눈물콧물 다 흐릴면서 울고있었다.

이..이거 방금전까지 다른신하들 겁줬던 마왕맞아???
내가 어이없어하면서 보자 그 옆에 있던 국무총리가 대답했다.

"이게 이놈 본모습이다. 팔불출에 아내만 드럽게 좋아하는 이게 마왕이라니 원.."
오..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마왕을 까는 이 인물!!

이 대략 30세처럼 보이는 인물이 현 마계의 국무총리인 '크로노스.루시오.페르소니아'이다.
마왕이랑 같은 가문인데 두번째 아내가 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바로 그 아래인 국무총리가 된 인물
현 마왕을 다스릴수 있는 유일한 마계의 인물이자 마왕을 때려눕힐수있는 유일한 인물이 바로 이 인물이다.

"그보다 저 근거1이 맘에 안드는데 내가 어쨰서 당신과 닮았냐고!!내 머리는 까만색이지만 당신처럼 눈도 붉지 않고
당신처럼 피부가 새하얗지도 않다고!"

응???왜 두사람이 나를 그렇게 쳐다보지???
어??국무총리인 크로노스가 저기 분수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네??가보란 건가??
.
.
.
"허..허억~~~~~~~~~!!!!!!!!!!!!어쨰서 내 피부가 하얀색에 눈이 붉은색인거야!!!!!!!!!!!!"
"거봐 내아들 맞지???"
"넌 조용히 하고있어"
크로노스는 케네스를 조용히하게 했다.
"흐흠..그럼 너의 이해를 돕기위해 지금부터 옛날얘기 하나 하도록 하지. 이건 너에게도 도움이 있으니 들어라"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나를 향해 크로노스는 옛날얘기를 했다.
내용은 이렇다...

300년전 제 6대마왕이 마신의 힘을 탐낸나머지 어린인간아이1000명의 피를 마셨다.
그 마왕은 그 힘으로 주신인 알테미아님께 덤비려했다.
하지만 그 도중에 인간의 피를 마신 마왕을 처치하기위해 인간이 덤볐다.
인간들은 계속덤비고 덤볐으나 마신의 힘을 가져가는 마왕의 힘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엘프가 합세했다. 엘프의 정령술과 마법으로 덤볐으나 부족했다.
신족도 합세했다. 승리는 눈앞에 보이는듯했다.
그러나 마왕은 자신의 힘으로 마계의 문을 열어 마족들을 불러모았다.
마족의 승기가 잡혀가는 이 상황에 조화의 종족인 드래곤이 개입했다.
승기는 어느쪽에 있는지 알수없어져가는 이 상황
그런데 마계의 왕자가 나머지 마족을 이끌고 마왕에게서 등을 돌렸다.

"그 왕자가 저기 울고있는 니 얘비다"

저게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었어???뭐 왕이니까 대단했겠지만...

마족이 합세하자 전세는 금방 역전되었다.
마신의 힘을 손에 넣은 마왕이었지만 수많은 종족들의 공격에는 어쩔수 없이 당하고 말았다.
큰힘을 갖고있던터라 소멸이 쉽지 않았던 그 마왕을 모든종족들이 상의한결과 봉인을 결정했다.
여러가지 종족들이 힘쓴끝에 마왕을 봉인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봉인을 하나만 하면 풀릴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종족들의 수장들은 마왕의 영혼을 분리해서 9가지 물건에
넣은다음 자아를 없앤후에 다시 봉인하기로 했다.
이로써 몇십년간에 이어진 전쟁을 끝마칠수있었다.
이 전쟁의 피해는 상당했다.
푸르름을 간직하고있던 대지에는 모든 종족의 시체가 쌓였고 맑은 물을 간직하고 있던 대지에는 피가 고였다.
많은 종족들에 사상자가 나왔다.
하지만 마왕이 사라짐으로써 평화는 되찾았다.

"이게 바로 마신전쟁이다"

저 사람이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었구나
나는 마왕을 보면서 감탄을 멈출수가 없었다.
저런 인물이 그렇게 대단했다니...

"마신전쟁에서 우리 마족에게도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 마계의 많은 동포들이 죽었고 저 마왕의 아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음..아들이라...엥??아들??
"저..방금전에 저 마왕이 저보고 아들이라고..."
"말끊지 말고 계속 들어"
약간 짜증난다는듯이 나에게 쏘아붙이는 크로노스
"그 전쟁에서 큰 부상을 입은 카론은 아 카론은 마왕의 아들이다. 어쨋든 카론은 마계로 큰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마계의 의사들이 카론을 치료하려고 애썼지만 마신의 저주인지 카론의 상처는 나아지지않았고 부상은 점점 더더 심해졌다.
결국 저 마왕놈은 자신의 피를 재물로 마신한테 바쳐서 카론의 영혼을 다른세계로 보내기로 했다.
몸은 망가지더라도 영혼만 무사하면 어떻게든 살수있다는 희망하나로 아들을 다른 차원으로 보낸거다.
그 의식도중에 저놈은 아들이 기억을 되찾고 돌아오기를 희망하면서 6대마왕을 봉인한 칼인 판테모니움을 같이 다른세계로 날려보냈다."

"음..그럼 한마디로 저 마왕이 다른세계로 보낸 카론이 바로 나고 저 칼이 마신을 봉인한 칼이란 거죠?"
"그런거지. 판테모니움을 보낸게 너가 마왕의 아들인것을 자각하고 스스로 돌아오게 하려는 속셈이었는데 아직
판테모니움은 깨어나지 않은 모양이군"
"훌쩍...아들아~~~~"
"넌 쫌 조용히 해"
"훌쩍.."

다시한번 마왕을 조용히 시키는 크로노스. 쫌 강한 인물인거 같다.
"그런데 그 칼을 다른 사람이 주워서 온것일수도 있잖아요. 만약에 제가 그 카론이라는 아들이 아니고 그 칼을 우연히 주워서
여기로 소환된 가능성도 있잖아요."
"그럴가능성도 없지는 않지. 하지만 너의 모습을 봐라. 너의 모습은 너가 있던곳과의 쫌 다르지??"

뭐 쫌다른게 아니라 확 바꼈지만

"그게 카론이라는 증거다. 너의 영혼은 그쪽세계에 가서 거기에 맞는 영혼의 모습을 하고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마계로 온 다음에
너의 영혼은 마계의 주인인 마왕의 아들에 맞는 영혼의 모습을 하고있는거지. 참고로 말하자면 너의 그 모습은 300년전 카론이
전쟁에 참여했던 모습과 같은모습이다. 비록 복장은 달르더라도 그 붉은눈이 마왕계통의 상징이지. 그것만 보더라도
니가 마왕의 피를 물려받은건 확실하다.그런데  그보다 너 저기있는놈 조용히좀 시켜주질않을래??
아들이 돌아왔다고 아주 눈물을 질질짜고있는데..그냥 아버지~하고 불러주면서 좀 달래봐라. 나도 힘들다"

크로노스는 케네스를 보면서 이제 질렸는지 한숨을 쉬면서 나에게 말했다.
지금까지 크로노스가 말한 시간은 꽤 걸렸는데 아직까지 울고있는걸 보면 눈물샘이 비정상적으로 많은건지 아니면 눈물도 없는데
어거지로 우는건지 참 대단한 모양이다.

일단 나때문에 우는것 같으니까 달래야겠다.
우는 모습이 너무 처량해보인 나는 케네스에게 다가가서 옆에 앉았다.
"저..저기..아버지??"
갑자기 울음소리가 멈췄다.
"뭐..뭐라고 했니??나보고 아버지라고 했니??"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는 케네스

"이제 그만 우세요. 우는 모습을 보는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마음의 소리:아따 이제 그만좀 울라고 시끄러워 죽겠다"
아아아..이 가식적인 나의 모습. 현대생활을 하면 마음과 다른 소리가 너무 잘나오는거 같애
"제가 아직 혼란스러워서 그러지만 아버지를 잃을리가 없잖아요"(마음의 소리:너같은거 기억안나니까 빨리 울음그쳐주렴"
"흑..아들아~!!!!"
눈물을 흘리면서 나에게 메달리는 아버지 일명 케네스
"흑흑..아들아 미안하다..내가 잘못했어...너를 마신전쟁에 보내는게 아니었는데"
"아..이제 괜찮으니까 얼른 일어나세요 잘생긴 얼굴 망가지잖아요. 자 코 풀고 팽!!"
팽!!!!

아..풀라고 했다고 진짜로 푸냐???콧물닦기가 얼마나 힘든데ㅡㅡ^
"자~자~~이제 그만하고 시간도 많이 지나갔으니 얼른 잠이나 자러 가자. 카론도 많이 힘들텐데"
"아..그렇지 이봐 거기 아무도 없나???"
코를 풀고 맹맹해진 목소리로 사람을 부르는 케네스의 모습에는 처음만났을때처럼의 위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당한 포스가
느껴졌다.
"예 폐하"

케네스가 부르자 들어오는 저 간신배같이 생긴녀석
"저기에 있는 사람을 카론의 방으로 인도해라"
"에??왕자님의 방으로요???저 정체를 알수없는 괴인을 말입니까???"
번뜩

"감히 뚫린입이라고 말을 막하는것이더냐!!감히 내 아들보고 괴인이라고?? 너 오늘 소멸당해볼래??? 앙!!!"

괴인이라는 말에 걸린건지 케네스는 그 붉은빛의 눈을 한층 더 크게뜨면서 그 간신배에게 말했다.
"아..아닙니다...그럼 가시지요"
"아...예"
그 간신배처럼 생긴 신하를 나는 쫄래쫄래 따라갔다.

"아들아"
나를 부르는 다정한 목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인사 한번 부탁해도 되겠니???"
한층 다정해진 목소리에 나는 나도 모르게 괘활한 목소리로대답했다.
"안녕히 주무세요 아버지"
"잘자거라"
다정하게 인사를 하고 나온 나는 신하가 알려준 방으로 돌아와서 옷도 안벗고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하...새로운 세계에 와서 새로운 아버지라...예전의 아버지가 이걸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에이씨..머리도 복잡한데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잠이나 자자~!

ZZZ
ZZZ
ZZZ

-다음날-

아함~~잘잤다. 그런데 밖이 묘하게 시끄러운데 이게 무슨 소란이지???
방문을 연 나의 눈에는 화나난듯 내 방으로 달려오는 크로노스를 보았다.

"헉..아..안녕하세요"
"지금 한가하게 인사할때 아니야 빨리 따라와"
그렇게 말한후에 크로노스 국무총리는 내손을 달고 어제 아버지를 만난곳으로 나를 이끌었다.


거칠게 문이 열린 그방에는 당연히 있어야할 아버지가 안보였다.
"저기..아버지는??"
"저기 탁자가서 편지 읽어봐라"

편지??
나는 맨앞쪽에 있는 탁자로 가서 그위에 있는 편지를 읽었다.

'아내를 찾으러 갑니다. 찾지 말아 주세요. 왕의 반지는 다 두고 갑니다. 카론에게 물려주세요. 그리고 한번더 말하지만 찾지 말아주세요"

에에엑!!!!!!!!!!!!!!

나는 마계에 온 다음날인 오늘 마왕이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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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3화입니당~ㅋㅋ

원래는 하루에 한화씩 올릴려고 했지만 쫌 힘들군요ㅠㅜ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3일에 한화씩 올리도록 노력할꼐염^^ㅋㅋ

자~~이제 재영이 마왕이 되었습니당ㅋ

드뎌 마왕이 되가는 본격루트로 들어갔습니당ㅋㅋ

저 재영이 마계에 오자마자 가출해버린 아버지는 이제 어찌될까요??ㅋㅋ

어찌됐든 많이 기대해주십숑^^ㅋㅋ

가면갈수록 봐주는 사람이 많아서 저 고양이대형은 눈물이 눈앞을 가리내염ㅋㅋ

오타지적 많이 부탁드릴꼐염^^ㅋㅋ

방금 막쓴 따끈따끈한거라서 확인도 안하고 바로 올렸거든염^^ㅋㅋ

ㅋㅋ그럼 저 이만 학원갈께염~ㅋㅋ

7시까지라서 얼른 가야되염ㅠㅜ

고럼 많이 읽어주세염~글고 많은 댓글 부탁드려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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