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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04:20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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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게 된다
서로 총부리를 겨누며 서로를 살의로 바라보게 된다
총알 하나 막을 까 의심스러운 방탄복을 입고
두려움에 가득 찬 두 눈으로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서로 노려보게 된다
상생할 수 없을까, 둘이 공존 할 수 없을까
단호하게 말한다. 이건 전쟁이야, 누구도 이 사실을 변하게 할 수 없어
부정하고 싶지만 단호한 목소리에 수긍하게 된다
주위에서 폭탄이 터져 귀가 먹먹해지고 파편이 튀겨 내 피부에
온갖 생채기를 가득 새겨놔도
나는 이 총을 놓을 수 없다
전쟁이기에,
나는 너희를, 너희는 나를 죽여야 하기에
그렇게 해야만 서로 살아갈 수 있기에 무의미한 목소리 따윈 중요하지
않기에 우리는 오늘도 총부리를 겨누며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중요하지 않아, 우린 전쟁에 있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야
확신따윈 없는 눈으로 우리는 서로 도닥거린다.
서로 살아남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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