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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둔기류]

납작도끼 [ 版像鐵斧·Long Plain Axe ]

□ 정의 : 납작하고 길죽한 사다리꼴의 도끼  □ 재원 : 중대형·약간 무겁다·한손  □ 기능 : 찍기 우수  □ 위력 : 중간 빠르기·높은 살상력  □ 비고 : 외날형 긴 납작도끼 두 가지 형

  길죽하고 납작한 모양으로 길이 30cm 내외, 너비는 10cm 내외다. 날은 원칙적으로 외날이다. 곡괭이처럼 찍는 타격감이 뛰어나서 도끼 특유의 탁월한 위력을 보인다. 한번 타격할 때 살상력이 높지만 다루기가 용이하지 않은 것이 흠이다. 납작도끼나 미늘쇠창으로 불리는 장대 무기의 날 등은 '덩이쇠'라는 기본형태로부터 발전된 것이다. 덩이쇠는 각종 무기나 공구가 기본이 되는 원형으로서 삼한이나 가야에서 이 덩이쇠는 곧 부(副)를 뜻해서 화폐로도 쓰인 것으로 보인다. 덩이쇠는 그 가공에 따라 넓적창의 날로 변형이 용이하며 일정한 공정을 거치면 양날 도끼로도 탄생된다. 덩이쇠라는 화폐적 용도로도 쓰이든 원형으로부터 이러한 도끼들과 양날형 납작도끼가 탄생된 것으로 보인다. 초기의 도끼들은 날덩이에 구멍이 있어 거기에 자루를 박아쓰는 것이 아니라 자루를 날덩이의 납작한 양측면에 대어 단단히 묶어서 사용을 했다.



손도끼 [ 手斧·Normal Axe ]

□ 정의 : 한 손에 드는 작은 도끼. 장방형  □ 재원 : 조금 작다·조금 무겁다·한손  □ 기능 : 찍기 보통  □ 위력 : 보통 빠르기·살상력 중간  □ 비고  :  일상도구 겸용, 3가지 기본형태가 있다.

  한 손에 들 수 있는 손도끼로서 만들기도 비교적 쉽다. 날이 작아 보이지만 두께가 있어 크기보다는 중량감이 있다. 자루는 30cm 내외다. 이런 보통의 도끼들은 한손에 창이나 칼 등 주무기를 들고 다른 손에는 손도끼를 들고 전투에 임하기에 용이하다. 이 때 도끼의 역할은 상대의 갑주를 찍어 해체하고 칼이나 창으로 공격을 했을 때 적이 반격하는 걸 막기 위한 견제용 등 보조적 역할이다. 주무기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작은 손도끼 [ 小手斧·Throw Hand Axe ]

□ 정의 : 한 손에 드는 작은 장방형 도끼.  □ 재원 : 작다·중간 무게·한손  □ 기능 : 찍기 보통·단거리 던지기 보통  □ 위력 : 보통·살상력 찍기 약·던지기 살상력 중  □ 비고  :  일상도구 겸용

  던지기가 가능한 손도끼들은 작고 아담한 게 특징이다. 작고 아담한 손도끼는 나무를 베기에도 버겁지만 던지기에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던지기에 적당한 도끼는 자루가 짧고 한쪽이 외날이고 장방형이며 적당한 두께가 있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는 것이다. 날이 둥그스름한 것보다 날이 각이 진 장방형이라야 던졌을 때 찍히기가 쉽다. 전투 중에 보조무기로 사용하기에도 좋아서 주무기로 싸우다가 상대의 불식간에 손도끼를 던져서 상해를 주기에 적당하다.



긴자루 도끼 [ 鉞·Long Axe ]

□ 정의 : 큰 도끼  □ 재원 : 1.5미터 내외·무겁다·한손 또는 두 손  □ 기능 : 찍기 우수  □ 위력 : 중간 빠르기·살상력 강  □ 비고 :  도끼날 모양에 따라 세 가지 정도의 형태가 있다.

  80cm 내외로서 어깨에 걸치기 좋을 정도로 충분하게 긴 자루에 외날의 도끼날을 단 것이다. 고구려의 도끼부대인 '도부수(刀斧手)'가 사용하는 것으로서 이것만 사용해도 충분히 전투가 가능하다. 찍는 행위만으로 강력한 살상력을 주기 위해서는 적정한 중량감이 필요하고 날도 면적도 넓게 하기 위해서 둥그스름한 곡선을 준다. 즉, 찍는 타격력뿐만 아니라 베기로서의 기능도 강화시킨다. 날의 단면적이 넓고 둥그스름한 형태의 도끼는 이미 청동기 시대부터 있어왔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철기시대에 이르러 주무기로는 잘 쓰이지 않아 도리어 일상도구처럼 단순해진 경향이 있다.

  ☞ 진주대첩 때 '긴자루 도끼'를 사용해 왜구를 몰았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월부'나 '작자'의 재원일 것으로 짐작된다.



월부 [ 鉞斧·Wallboo  :  Korean Halberd ]

□ 정의 : 뾰족창에 거대한 외날의 도끼날을 단 것.  □ 재원 : 자루의 길이는 중간부터 긴 것까지. 크고 무겁다·두 손  □ 기능 : 찌르기 약함·베기 우수·찍기 중간  □ 위력 : 느리다·살상력 높다  □ 비고 : 금월부 은월부는 의장용    

   삼국시대에는 월부는 매우 육중하고 위력적인 전투용 무기다. 적을 단호히 응징하는데 있어서 이 월부는 칼보다 앞선 무기다. 자루가 매우 길고 날덩이의 면적이 매우 넓다. 거대한 반달형의 도끼날 뒤에는 뾰족한 갈고리 날이 있어 적을 찍어 당겨 죽이기에 충분하다. 뾰족창살으로 인해 찌르기도 가능하며 자루 끝에는 미루를 달 경우 뒤로 공격해오는 적을 견제한다. 이렇듯 월부는 창의 장점과 도끼의 장점을 융합하여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창처럼 자루를 길게 할 수도 있으나 응용하기에 따라 중간 길이로 만들 수도 있다. 중국에도 이런 무기가 있으며 서양의 중세에서는 '핼버드(hellbard)'라는 이름으로 나타난다.



작자 [ 斫子·Zac za  :  Great Battle Axe ]

□ 정의 : 뾰족창에 거대한 양날의 도끼날을 단 것.  □ 재원 : 자루의 길이는 중간부터 긴 것까지. 크고 무겁다·두 손  □ 기능 : 찌르기 약함·베기 매우 우수  □ 위력 : 느리다·살상력 높다  □ 비고 : 금작자 은작자는 의장용

  월부의 재원과 유사하나 외날이 아닌 양날인 것이 틀리다. 육중한 위용과 살벌한 분위기로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데 이로 인해 의장용 월부처럼 금칠 은칠을 하여 왕실의 권력과 위용을 상징하기도 한다. 작자나 월부의 앞에서는 단단한 갑주도 별 소용이 없다. 날의 날카로움이라기보다는 육중한 타격력이 때문이다. 월부와 마찬가지로 무겁고 느린 게 가장 큰 흠이지만 단순히 휘두르기만 해도 적을 상해할 수 있다. 월부와 작부는 오랫동안 무기로 사용되어 왔고 왕실이나 신의 절대적 힘을 상징하는데 가치가 있다. 조선시대에서는 월부와 작자에 용의 조각을 새겨 넣고 금칠 은칠을 하여 왕실 의장용으로도 쓰였다.



쇠도리깨 [ Battle Flail ]

□ 정의 : 자편이 막대형인 전투용 도리깨  □ 재원 : 길다 (긴자루 2.5미터 작은 자루 0.5미터 내외)·무겁다·두 손  □ 기능 : 타격성 우수  □ 위력 : 보통 빠르기·살상력 우수  □ 비고  :  기본형과 긴 사슬 원추형, 작은 도리깨형

  쇠도리깨는 농부가 곡식의 이삭을 팰 때 쓰는 도리깨에서 비롯된 것이나 그와는 목적과 재질도 전혀 다른 대인살상용이다. 긴 자루를 편(鞭), 작은 자루를 자편(子鞭)이라고 한다. 두 자루의 연결부분은 쇠두껍으로 마감하고 쇠 고리로 연결되어 있어 휘두를 때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타격력이 높다. 긴 자루를 봉처럼 잡고 휘두르면서 그 원심력으로 작은 자루가 적을 타격한다. 작은 자루에는 돌기나 가시같은 정을 박아 파괴력을 높인다.

  쇠도리깨에 얼굴에 맞으면 이목구비가 나가고 사지나 몸통에 맞을 경우 뼈와 살점이 부서지는 심한 중상을 입고 정수리에 정통으로 맞으면 즉사한다. 단, 쇠도리깨를 아주 잘 다루는 사람이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무예가 부족한 사람이 멋모르게 사용했다가는 제 머리가 박살나는 재수 없는 경우도 생기고 백병전의 전투에서 함부로 사용하다가는 적이 아닌 아군을 도리어 해칠 수도 있다.

* 자편이 변형된 전투용 도리깨  

□ 재원 : 중간 길이(1미터)·무겁다·한 손  □ 기능 : 타격성 우수  □ 위력 : 보통 빠르기·살상력 우수  □ 비고 : 다루기 어렵다

  기술이 좋아지면 자편이 구형에 쇠침이 사방으로 나 있고 길다란 쇠사슬로 편과 길게 연결한 고난이도의 도리깨를 사용할 수도 있다. 이것은 파괴력이 더욱 높다. 겨드랑이에 끼고 다닐 만큼 작은 것도 있는데 쌍절곤과 유사하다.



철퇴 [ 鐵槌·Mace ] 류 ― 철추(鐵鎚)

□ 정의 : 전투용 쇠방망이  □ 재원 : 1.5미터(짧은 것에서 긴 것까지 다양)·가벼운 것에서 무거운 것까지·한손 또는 두 손  □ 기능 : 타격성 매우 우수  □ 위력 : 중간 빠르기 혹은 느리다·살상력 보통에서 높은 것까지  □ 비고 : 고대의 나무자루 철퇴, 대형 철퇴, 쇠몽둥이형 작은 철퇴.

  철퇴는 단 한 방으로 깨끗한 응징력을 보인다. 지팡이와 같은 긴 쇠막대기에 육중한 철추가 끝에 있는 형태이다. 원시적인 형태로, 나무방망이 끝에 요철이 있는 철판을 두르거나 쇠침을 박아 사용하던 것이 철퇴의 원조라고 본다.

  우리 나라의 철퇴는 천박하거나 무지막지하기만 한 무기가 아니다. 높은 무신들도 중형의 철퇴를 호신용이나 위엄을 상징하기 위해 휴대했고 세공과 칠 등으로 절제되면서도 미려하다. 철퇴 중 큰 것은 2미터 가까이 되는 것도 있는데 이걸로는 살짝 머리를 스치기만 해도 머리가 박살나서 즉사한다.

  가벼운 것은 작은 방망이 만한데 이것도 역시 그 살상력이 우수하다. 머리가 아닌 다른 부분을 칠 때는 단방에 죽이지는 못하고 큰 타박상만 입힌다. 공격이 다양하지 못하고 혹은 느리기 때문에 결투나 전투에서는 적당하지 못한다. 상대를 철퇴로 때려 죽일 경우는, 사지에 몰려 저항의 의지도 없는 죄인이나 적을 확실하게 처단할 때뿐이다.



철편 [ 鐵鞭·Iron Club ] 류 ― 고들개 철편

□ 정의 : 쇠로 만든 채찍 중 검신형  □ 재원 : 1.5미터 내외·약간 무겁다·한손  □ 기능 : 타격성 우수  □ 위력 : 빠르다·살상력 낮다.

  쇠로 된 채찍인데 끈으로서 유연하게 휘두르는 그런 채찍이 아니라 달리는 말을 재촉하거나 회초리에 가까운 기능이다. 즉, 후려치는 무기다. 형태는 신기할 정도로 검에 가깝다. 코등이가 있는 것도 있다. 단지 날이 없고 보다 납작하고 끝에는 대개 마름모 형태로 무게중심을 잡는 부분이 있어 휘두르는 힘을 높인다.

* 검형 철편

□ 정의 : 쇠로 만든 채찍 중 고들개 형  □ 재원 : 1.5미터 내외·약간 무겁다·한손  □ 기능 : 타격성 우수  □ 위력 : 빠르다·살상력 낮다.

  철편은 상대를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심한 고통을 주는 무기다. 철퇴보다는 타격력이 훨씬 약하지만 고통은 그 몇 배다. 군기같은 규율이 적용되는 조직에서는 아랫사람이 말을 듣지 않을 때 이 철편으로 때릴 수도 있다. 또한 살상력이 아무리 낮아도 빠르기 때문에 여러 번 후려치면 실제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지휘간들이 패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로 적병을 죽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회초리도 그러하듯 너무 무리하게 휘두르면 부러지기도 한다는 게 단점이다.



곤봉 [ 棍棒·Battle Rod ]

□ 정의 : 작은 창날이 달린 길고 유연한 막대기  □ 재원 : 2미터 내외·가볍다·한손 또는 두 손  □ 기능 : 타격성 우수·찌르기 약  □ 위력 : 빠르다·살상력 약하다  □ 비고 : 창날이 있는 곤봉과 없는 곤봉

  봉은 모든 막대형 무기들의 원조다. 원래는 짧은 막대형의 모든 타격무기를 포함하는 뜻이나 여기에서는 좁은 의미로 병기로서 막대가 길고 살상력이 높은 것에 한하였다. 병기로서의 곤봉은 작은 창날이 달려 있는데 이것은 중국에서 전래된 때문이다. 창날이 달려 있어 더러 단창과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창날이 커봤자 반 뼘을 넘지 않는다. 봉을 휘두르는데 제약이 있어 작게 만든다고 한다. 따라서 창날이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휘둘러서 치는 타격 공격이 주가 된다. 곤봉은 이렇듯 그 기능과 위력을 타격에 두고 있기 때문에 자루의 중요성이 크다. 자루는 강하면서도 탄력성이 우수한 나무를 쓴다. 곤봉은 무기 자체로서의 위력보다는 다루는 자의 기예에 의존하는 편이다.  

[창과 대형무기]
갈고리창 [ Hook Polearm ]

□ 정의 : 갈고리 형태의 날을 붙인 창  □ 재원 : 3미터 내외·무게 보통·한손  □ 기능 : 찌르기 중·찍기 중  □ 위력 : 빠르다·중간 살상력  □ 비고 : 대 기마전에 유리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 갈고리 창은 낫을 매달아 베는 형태의 장대무기와는 다르다. 갈고리 창은 대 기마전이나 갑주를 두른 적을 사용할 때 유용하다. 삼국시대에는 기마병이 주력으로서 가공할 기동력과 공격력, 방어력까지 갖춘 철갑부대였다. 철갑을 두른 말과 긴 창, 그리고 자신도 갑주로 무장한 적 기마병이 있다. 적을 쫓아 돌진하다가 갈고리 창을 든 보졸 하나가 튀어나와 냅다 갈고리 창을 찍는다. 기마병을 말에서 떨어뜨리는 것 말고도 적의 성을 기어오를 때 성 위에서 걸리적거리는 적 병사들을 찍어서 떨어뜨릴 수도 있다.  



기창 [ 旗槍·Flag Short Spear ]

□ 정의 : 깃발을 단 단창(短槍)  □ 재원 : 2미터 내외  □ 기능 : 찌르기 상  □ 위력 : 빠르다·중간 살상력  □ 비고 : 깃발로 아군사기 진작

  기창의 가장 큰 특징은 창날 아래의 작고 네모난 깃발이다. 의전용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전에도 쓰인다. 창술의 동작이 찌르는 동작뿐만 아니라 길쭉한 곤봉처럼 휘두르거나 내치는 기술도 있으므로 기창을 힘차게 휘두를 때는 그 작은 깃발에서 팡팡 박력있는 소리가 난다. 적진 한복판에서 아군의 깃발이 휘날린다면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런 것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효과일 뿐, 다른 창에 비해 실전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고려의 태평성대와 조선시대에 두루 쓰였다.



꺾창과 가지창 [ 戈, 戟 ·GGuck Chang & Gazi Chang ] ― 과와 극

□ 정의 : 찍는 창의 일종  □ 재원 : 다양한 길이·가벼운 편·한손 또는 두손  

  창날을 창대와 수직이 되게 장착한다. 물론 찌를 수도 있게 창대 끝에는 뾰족한 날을 단다. 꺾창도 역시 기마병 잡는 창이라고 추측할 수 있지만 백병전을 할 때도 유리하다. 어깨나 머리통을 찍으면 훨씬 박력 있고 성처럼 높은 곳에 있는 적을 거꾸러뜨리기 용이하다. 중국에서는 이런 창들을 과(戈)라고 한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꺾창(과 : 戈)과 뾰족창(모 : 矛)의 기능을 합쳐놓은 갈래창 혹은 가지창(극 : 戟)이 있다. 가지창은 찌르기도 하고 찍어 당기기도 베기도 하는 등 형태도 다양하다. 중국의 여포의 주무기인 '방천화극'이 유명하다. 극의 종류는 창 중에서는 고급품으로서 주로 장수들의 주문에 맞추어 그 모양이 다양하다.



낭선창 [ 낭선창·Lang Sun Spear ]

□ 정의 : 가지창의 일종. 장대에 나뭇가지 날들이 여럿 달린 것  □ 재원 : 4미터 내외·무겁다  □ 기능 : 찌르기와 휘두르기  □ 위력 : 느린 편·중간 살상력(살상 범위가 넓다)  □ 비고 : 낭선독창 (살상력이 높고 확산된다)

  무성한 대나무나 침엽수의 나뭇가지를 꺾어놓은 듯한 창. 실제로 그 모양에서 고안된 듯 보인다. 자루는 쇠나 대나무로 만든다. 가지에 대나무 잎처럼 작은 날들이 붙어 있다. 모두 쇠로 만들 경우 무게가 적지않게 나가고 휘두를 때 저항을 많이 받게 되어 다른 창에 비해 느린 편이다. 가지는 9개에서 11개까지다. 살상의 깊이는 낮지만 그 살상반경이 워낙 넓고 또한 효과적이다. 사용되는 기술도 단순하다. 단지 흔들고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적들이 함부로 접근할 수가 없는데 탄성을 지닌 대나무로 자루를 만드는 것도 이런 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적의 진영을 흐트러뜨리고 돌파하는데 낭선의 위력이 있다. 낭선의 날들에 독을 묻혀 사용할 경우 살상의 깊이도 높아지고 살상효과가 지속되어 그 살상력이 매우 높아진다. 통제하기 힘든 무기이고 살상범위가 넓기 때문에 자칫 아군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고, 갑주를 꼼꼼히 두른 적에게는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넓적창 [  ] ― 도끼날창·끌날창

□ 정의 : 끌같은 날을 자루에 단 창. 넓적창의 일종  □ 재원 : 길이 ?·가벼운 편·한손 또는 두손

  넓적창은 장대를 찌르듯 밀어서 살상력을 가하는 무기다. 고구려의 화살촉 중에서는 적에게 타격을 크게 입히기 위해 도끼날 모양으로 된 것이 있다. 서유기의 사오정이 사용한 무기인 월아산에서 넓적한 쪽도 이 창날과 유사하다.

  넓적창의 끝은 검날처럼 날이 서있고 반듯하다. 다른 창으로 찌르면 구멍이 나지만 이 넓적창은 효과가 더 크다. 날카로운 수평의 날로 강하게 찌르듯 '밀면' 흡사 도끼로 찍은 것처럼 아주 깊숙한 상처가 날 수 있다. 만약 적의 목을 치면 그대로 밀리듯 잘려나가게 된다. 휘두르는 것이 아닌 찌르듯 밀던 것이라 투창도 효과적이다. 투창된 넓적창에 맞으면 칼이나 도끼에 당한 것과 같아서 사지가 잘리기 쉽다.



다지창 [ 多指槍·Barb Spear ] 류 ― 이지창·삼지창·사지창

□ 정의 : 미늘살이 둘 이상 나 있는 뾰족창의 일종  □ 재원 : 길이 2미터 이내·보통 무게·한손 또는 두손  □ 기능 : 찌르기 우수·중단거리 던지기 보통  □ 위력 : 조금 느리다·던지기 살상력 보통·찌르기 살상력 보통  □ 비고 : 던지기·방어력 향상

  다지창에는 삼지창 말고도 두 갈래로 난 이지창과 네 갈래 창살로 된 사지창이 있다 ― 당파창은 날의 형태가 검날이므로 이에 속하지 않는다.

  '이지창'은 주살에 옆으로 살이 튀어나와 올라간 형태라 대칭은 아니다. '사지창'은 삼지창과 거의 같은데 단지 살이 네 개일 뿐이다. 이런 다지창은 고구려 뿐만 아니라 신라나 백제에서도 간간이 보인다. 극(戟)과는 달리 모든 날이 작살 형태이며 그 겨냥하는 바가 모두 찌르려는 한 방향이다.

  이러한 다지창들은 살이 많을수록 날을 작게 만들고 길이도 다른 창들 보다 작고 가볍다. 당파창과 달리 날이 없고 다른 뾰족창처럼 매끈한 쇠침이 아닌 것, 또한 창끝이 '∧형'인 이유는 이 창들이 투창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런 모양의 촉은 살에 박히면 빼내기가 힘들고, 억지로 빼내면 상처가 커진다. 들고서 싸우는 걸 전제로 하되 위급할 때 중단거리에 한하여 던진다.

  뾰족창 중에 살이 하나로서 이런 작살형 날을 지닌 것은 투창(投槍·javalin)이라고 한다. 거의 화살과 같은 날을 이룬다. 서양 판타지 무기에서 자벌린(Javalin)과 거의 유사하다.

  외촉형의 투창에서 창끝 가지가 둘 이상으로 만든 것은 근접전에서도 사용한다는 증거다. 상대의 공격을 막을 기회가 높아진다. 공격의 찌르는 동작이 곧 상대의 칼을 막는 수비형 동작이 된다. 이러한 방어적 기능에서는 두 개의 창살을 지닌 창보다는 네 개를 지닌 사지창이 더 확실하다.

  ☞ 미늘창은 끝이 두가지 또는 세 개로 갈라져 있는 창으로서 서양의 핼버드(halberd)와 유사하다. 미늘의 첫째 뜻이 낚시바늘 끝에 있는 가시랭이 모양의 작은 갈고리라고 하여 삼지창 등과 혼동할 수 있으니 주의. 한편 극(戟)의 경우 워낙 그 형태의 변형이 많아 미늘창, 갈고리도끼창, 가지창이나 갈래창 등으로도 일컬어진다. 위의 이지창 삼지창 사지창 등은 뾰족창 계열로 이와 구분하기 위해 임의의 '다지창'이란 이름으로 뭉뚱그린 것이다.  



당파창 [ 당파창·Dang Pa Spear  :  Trident ]

□ 정의 : 자루 끝에 세 개의 날 혹은 침이 달린 가지창  □ 재원 : 2.5미터 내외·약간 무겁다  □ 기능 : 찌르기  □ 위력 : 보통 빠르기·높은 살상력(형태에 따라 다르다)  □ 비고 : 방어력 향상

  날이 세 개인 창으로서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사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처럼 조선시대 관아의 병졸들이 들고 다니는 창이 바로 이 당파창이다. 삼지창으로 오인을 하나 삼지창과 당파창은 몇 가지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삼지창은 초기에 서양의 악마가 들고 있는 유형의 화살촉 모양의 끝날을 지닌 것에서부터 칼날을 달아놓은 것까지 크고 작은 돌연변이를 거쳐왔다. 또한 무속에서는 무구(巫具) 중 하나로서 무당이 신명이 크게 났을 때 삼지창을 들고 돼지머리를 푹푹 찌르기도 한다. 저팔계도 이 삼지창을 쓰는 것으로 본다. 그렇지만 삼지창은 그렇게 미련하고 사악한 무기는 아니다. 원삼국시대의 삼지창은 가지에 날이 없어 뾰족한 쇠침에 가깝고 끝에는 낚시바늘 같은 촉이 있다. 이런 모양은 철을 다루는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날로 바뀌어 간다. 길어진 가운데 날과 좌우 날이 바깥쪽으로 조금 휜 형태의 당파창은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한다. 가지 사이로 적의 칼날을 막을 수 있다. 당파창은 적의 공격을 회피하지 않고 막을 수도 있는 가장 기능적인 창이며 삼지창이 고도로 진화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이 있다. 옛 삼지창이 가지고 있던 투창력이다.



동예모 [ Dong Yae Mo  :  Very long & Great spear ]

□ 정의 : 동예의 매우 길고 거대했던 고대 창  □ 재원 : 길이 9미터 이상·무겁다·한손 또는 두  □ 기능 : 찌르기 우수·베기 우수  □ 위력  :  매우 느리다·살상력 높다  □ 비고 : 2∼3인용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소개된 동예 고유의 창. 찌르기에 충실하고도 양날이 있어 마치 거대한 칼을 보는 것과 같다. 창날만 해도 족히 2미터가 넘는다. 동예모는 워낙 길고 거대해서 장정 두 세 사람이 붙어서 휘둘러야 거뜬히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동예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이 매우 강했음을 말해준다. 창날은 무디지만 세 사람의 힘이 하나로 된 만큼 그 위력이 가공하다.

  그런데 이런 창이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 동예의 마을에 오랑캐가 몰려온다. 한 두명이 아니라 우르르 떼거지로 몰려온다. 동예모를 다루는 마을의 세 장정은 삼위일체가 된다. 그들은 동예모를 들고 적들의 한복판으로 돌진한다. 즉시 적 네 다섯명이 동예모에 뚫려서 꼬치처럼 된다. 빼내는데도 협동심이 필요하다. 약간 여의치 않자 적들이 이 틈을 노려 도끼를 들고 달려온다. 셋이 뒷걸음질해서 쑤욱 창을 빼내고 이번에는 옆으로 휘두른다. 부부우웅-! 거인이 통나무를 휘두르듯 대기가 육중히 갈라지며 또 금새 여럿이 땅바닥에 나뒹군다. 적들의 사지는 제대로 붙어 있는 게 하나도 없었다 ― 이런 상상은 동예모를 든 세 사람이 호흡이 신기에 가깝게 잘 맞을 것을 가정하고 있다. 이를 엄호하는 전술이 필요할 것이다.



뾰족창 [ 矛·Normal Spear ]

□ 정의 : 날이 없어 찌르기만 하는 창  □ 재원 : 길이 다양·한손 또는 두손  □ 기능 : 찌르기 강·중장거리 던지기 중  □ 위력 : 빠르다·살상력 찌르기 보통·던지기 보통  □ 비고 : 쇠침형·작살형·마름모형

  모(矛)는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창이다. 원래는 찌르는 기능만 있다가 창살에 검날이 생기면서 베기도 하는 창으로 발전되는데 찍어 끌어당기듯 베는 꺾창(과 : 戈)와는 다르다. 고려나 조선의 장창, 기창도 크게 보면 이 뾰족창의 범주에 들어간다. '모'는 장대에 끼우는 투겁형과 날 아래의 심지를 자루에 박는 두 종류이다. 혹은, 찌르기만 하는 형태(쇠침형·작살형·마름모형 검)와 창살에 양날이 있어 찌르기뿐만 아니라 벨 수도 있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후자는 검을 긴 장대에 단 것과 같아 검과 장대가 융합된 결과로서 우리가 흔히 창이라 하는 것은 이런 검날의 창살을 가진 것이다. 반면, 검날이 없는 찌르기 전용 창은 태초의 원시인들이 장대를 뾰족하게 깎아 만들다가 발달한 것이므로 모(矛)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원조 뾰족창들은 중단거리 투창용으로도 쓸 만하다.



사모 [ 蛇矛·Snake Spear ] ― 장팔사모

□ 정의 : 구불구불한 날이 달린 긴 창  □ 재원 : 길이 3미터내외·보통 무게·한손 또는 두손  □ 기능 : 찌르기 중·베기 중 □ 위력 : 보통 빠르기·살상력 좋다.

  사모는 삼국지의 장비의 주무기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잘 쓰이지 않았는데, 그것은 유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일반 사병들이 쓰기에는 희귀하고 귀한 창이었기 때문이다. 사모는 구불구불한 날로 만들기가 어려운 대신 적에게 타격을 입히면 그 살상면적이 매우 높다. 장수들이 쓰기에 적당한 창이나 우리 나라의 장수들은 중국과 달리 창보다 칼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었으므로 문헌상에도 사모가 실제 전투에 쓰였다는 기록은 좀처럼 발견할 수 없다. 중국의 경우에는 아주 오랫동안 사모나 극처럼 창날의 변용이 널리 유행한 반면, 우리 나라에서는 원삼국과 삼국시대를 제외하고는 보편적이고 실용적인 형태를 추구하였다. 그것은 창이 사병들의 무기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삼발이창 [ Tripod javelin ]

□ 정의 : 세 개의 길죽한 쇠침이 뻗어나온 창  □ 재원 : 2미터 내외·가볍다·한손  □ 기능 : 찌르기 낮음·중장거리 던지기 우수  □ 위력 : 빠르다·던질 때 살상력 약함·찌를 때 살상력 보통  □ 비고 : 투창시 명중률이 높다. .

  원래는 바다 근해나 강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작살이다.

  고대 원삼국 시대에는 전투에도 사용된다. 찌르기의 기능을 함과 동시에 중단거리용의 투창으로 사용한다. 경량의 쇠침이므로 던지기에 부담도 없고 쇠침이 삼발이형의 세 갈래이므로 어지간히 겨냥을 하면 다 꽂히게 되어 있다. 명중률이 대단히 뛰어나지만 관통력이 약해 살상력은 떨어진다. 들고서 싸울 때의 전투력은 심하게 떨어진다. 쇠침의 한 끝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으므로 침이 박혀도 위력이 떨어지긴 하나 상대적으로 적을 찌를 확률은 높게 된다. 상대의 창이나 다른 무기의 공격을 막는데도 효과적일 수 있다.



양지창 [ Yang Zi Chang ]

□ 정의 : 양 갈래로 난 장대형 무기  □ 재원 : 5미터 내외·무겁다.  □ 기능 : 말 탄 기병 거꾸러뜨리기와 성 수비시 도구 □ 위력 : 보통 빠르기·살상력 약.

  양지창은 날카로운 검의 양날도 갈고리처럼 생긴 창살도 지니지 않는다. 대신 'Y'나 'U'자형의 창살은 말 달리며 질주해오는 적 기마병을 거꾸러뜨리기에는 제격이다. 삼국시대의 기마병들은 목을 보호하는 경갑주를 반드시 착용한다. 양지창은 당시 기마병 목의 경갑주를 재끼기에 딱 적합한 형태다. 양지창에 걸리는 즉시 갑주를 찬 것도 소용없이 목이 부러질 수도 있다. 양지창은 성의 수비에 있어서 적의 망루형 공성병기를 밀치거나 병사들의 목을 채서 떨구거나 하는데도 사용된다. 안쪽에 날을 갈거나 창살을 뾰족하게 갈면 그만큼 살상력도 생긴다.



장창 [ 長槍·Josun Long Spear ]

□ 정의 : 긴 창  □ 재원 : 3미터에서 4미터·약간 무거운 편  □ 기능 : 찌르기 우수·베기 보통  □ 위력 : 빠르기 보통·살상력 높다. □ 비고 : 조선의 장창

  일단 위력이 검증된 창의 형태는 그 어떠한 무기보다도 오래 유행이 지속된다.

  장창의 원형은 이미 원삼국 시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창은 자루의 재질이나 철을 다루는 기술 등이 발전하여 성능이 점차 개선되며 조선 후기까지 면면히 이어진다.

  한국의 대표 창이라고 할 수 있는 장창은 칼만큼 섬세한 면이 있다. 자루로 할 나무의 선택도 무게의 경중과 탄력을 따져 까다롭다. 뾰족하면서도 베기도 가능한 창날에는 피가 흐르도록 홈( : 血漕)이 나 있다. 이 홈의 역할은 비단 피가 검신에 묻지 않게 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피가 터지는 압력은 창이 깊숙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데 이 홈이 있음으로 해서 피의 압력이 밖으로 손쉽게 분출된다. 즉 창으로 찔렀을 때 순간적으로 창이 더 빠르고 깊숙하게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칼날과 자루 사이에 적정한 크기의 코등이가 있어 적의 무기와 맞부딛힐 때 적의 공격이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것을 저지한다. 또한 자루 끝에는 뾰족한 물미로 마감되어 있다. 훌륭한 창술을 구사하는 주인과 만난 장창은 어떤 무기도 제압하는 훌륭한 성능을 발휘한다.



죽장창 [ 竹長槍·Bamboo Long Spear ]

□ 정의 : 대나무로 자루를 만든 긴 창  □ 재원 : 길이 6미터내외·가벼운 편·한손 또는 두손  □ 기능 : 찌르기 중  □ 위력 : 매우 빠르다·살상력 중  □ 비고 : 좋은 대나무를 사용할 것

  여기에서의 죽창은, 절간 대나무 밭에서 밑둥 잘라 챙겨들고 상단 비스듬히 베어 생긴 뾰족날로 탐관오리 원님 배를 쑤시는 그런 죽창은 아니다. 장인에 의해 탄생된 죽장창은 실제 전투에도 쓰인다.

  죽창의 생명은 날이 아니라 그 자루로서 대나무가 생명이다. 대나무는 특유의 탄력이 있으면서도 강해야 하니 그 재료 고르기가 까다로워 병기로서의 죽창은 대량생산은 되지 않는다. 일단 재료를 구했다 하더라도 생으로 쓰는 게 아니라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적의 칼도 막아내는 병기로 탄생된다. 죽창은 창살의 길이가 한뼘 정도로 짧아서 적의 베는 공격에 자루가 동강 날 수도 있다. 현실에서는 단창으로서 호신용으로 지니거나 투창으로 삼는 편이 더 좋다. 신령의 기운이라도 받은 훌륭한 대나무민 있면 명기(名器)가 탄생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은 '판타지'에서나 가능한 일일 것이다.



톱창 [ Toup Chang  ] ― 미늘쇠창

□ 정의 : 양날 톱처럼 생긴 넓적창  □ 재원 : 길이 ?·약간 무겁다·한손 또는 두손  □ 기능 : 찌르기 약·치기  □ 위력  :  보통 빠르기·살상력 중

  오늘날 양날 톱의 원형처럼 보인다. 갑주를 입지 않은 적에게는 특별한 상해를 입힐 수 있다. ― 무기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어떤 것은 제구(祭具)로 쓰이지 않았나 의심이 될 정도이다. 미늘쇠라는 말이 원칙이나 여기서는 무기로 간주하여 톱창이라고 한다. ― 톱창에는 그리 칼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대신 가시같은 게 있어서 만약 맨살인 옷을 스치기만 해도 살점이 뜯어져 나갈 수 있다. 톱창은 찌르기보다는 후려치거나 때린 뒤 당기는 동작에서 큰 상해를 입힐 수 있다. 단 한번의 가격으로 죽일 만큼 강력하지는 아니지만 적에게 끔찍한 고통과 부상을 줄 수 있다. 이런 창으로 얼굴을 가격당한다면 이목구비가 다 떨어져 나갈 것이다. 단, 갑주로 무장한 상대에게는 약하다.



표창 [ Korean Javelin ]

□ 정의 : 던지는 목적의 투창  □ 재원 : 2미터 가량·약간 가벼운 편·한손  □ 기능 : 찌르기 약·중장거리 던지기 우수  □ 위력 : 빠르다·던질 때 살상력 강  □ 비고 : 칼과 방패와 같이 쓸 수 있다.

  일본 닌자들이 쓰는 표창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닌자들이 쓰는 암기들은 창이 아니라 수리검이다)

  이 창은 던져서 적을 찌르는 투창(投槍·javelin)이다. 그러나 손에 들고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 관통력을 극대화시킨 다른 문화권의 것은 날이 없고 길죽한 침처럼 뾰족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 표창은 손에 들고 서도 싸울 수 있도록 날이 있고 좌우에도 날이 돋아 있다. 자루의 무게중심은 창날 끝에 있고 뒤쪽으로 갈수록 차차 가늘어서 던질 때 힘이 앞으로 쏠림으로서 멀리 날아갈 수 있다. 자루는 나무나 대나무로 만들고 방패와 같이 쓸 수 있다. 칼과 방패와 같이 쓸 수 있다 하여 일단 창을 던져 적을 선제할 목적으로 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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