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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사랑을 가슴에 묻었습니다.

차미 피어 보지도 못한
여린 꽃봉오리
추락하는 꽃 잎들을
바람에 날려 보내며
작은 추억 역시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짧은 행복...
그리고 절망, 외로움....
너무나 소중했기에
피어보지 못한 꽃의 눈물은
더 큰지도 모릅니다.
한 때는 그런 아픔을
버리고 싶어, 외면하고 싶어....
몇날 밤을 뒤척였지만...
이제는 아니랍니다.

어느새 돋아 있는 사랑니 한쌍을 보며
내 짧은 사랑이 남긴 건
가슴 깊이 품은 상처만은 아니란 것을
이제는 알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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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쓰린 사랑이 스치고 지나간 어느날
수많은 슬픔들이 이제는 조금은 진정된...
입한구석에 조그마한 작은 이빨이 나와있는걸 보며...
문뜩...사랑이 남긴건..단순한 상처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조금은 알 수 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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